끝으로 LCD TV가 OLED TV의 화질 수준을 넘어설 수 있는 확실한 방안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Dual LCD TV가 될 것이다. Dual LCD는, 말 그대로 2장의 LCD패널을 겹쳐서 TV나 모니터를 만드는 것이다.
즉, 1장의 LCD패널은 기존 LCD TV나 모니터처럼 동작하고, 다른 1장의 LCD패널(흑백)은, 마치 자체 발광하는 OLED처럼 화소별(RGB컬러 필터)로 LCD(흑백)가 구동하여, 백라이트 같은 역할을 함으로서, OLED TV보다 저렴한 비용에, OLED TV이상의 화질과 성능은 물론 내구성(번인현상/밝기저하)에서도 월뜽히 우수하다. Dual LCD는, 2016년 12월 파나소닉이 최초로 개발한 후, 2019년 7월에 소니가 파나소닉 31" 4K Dual Layer(4K+4K/흑백) LCD패널을 장착해서 업무용 4K 모니터 출시(BVM-HX310)를 출시하면서 상용화가 시작 되었다. 소니의 업무용 4K 모니터는 영상 제작을 하는 스튜디오 표준 모니터로 정착이 되고 있지만, 가격이 수천만원하여 일반 모니터로는 상용화가 되지 못하고 있다. 이후 중국 BOE가 TV용 4K+2K(흑백) Dual LCD(Cell)패널을 개발하여, 2020년에 하이센스(Hisense)가 호주에서 65" 4K Dual LCD(Cell) TV(65SX) 처음으로 상용 출시 한 후, 2021년에는 북미지역에서 75" 4K Dual LCD(Cell) TV를 75U9DG라는 모델로 출시하였지만, 모두 4K TV로 출시가 되어, 4K OLED TV와의 가격차이가 별로 없어, 더 이상의 상용화는 진척이 되지 못하고 있다.
참조>LCD TV로 OLED TV 수준의 화질을 구현하려는 이유는? 일부에선 OLED TV의 화질이 LCD TV보다 좋다면, OLED TV로 가면(구입하면) 되지, 굳이 LCD TV로 OLED TV 수준의 화질을 구현하려는 것에 반문을 가진다.
맞는 지적일 수도 있지만, 문제는 OLED TV가 처음 구입할 때의 화질이 2~3년 내지는 4~5년 후에도 똑 같지 않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엔 4~5년 후엔 패널 자체(내구성)의 문제로 TV를 새로이 바꾸어야하는 상황까지 갈 수 있다. 해서 OLED TV는 비싼 가격에 비해 사실상 5년 이상 사용하기엔 무리수가 따른다.
반면 LCD(LED/Mini LED) TV는, OLED TV보다 3배~10배 정도 저렴하면서도 5년 이상 사용해도 화질에 큰 변화가 없고, 내구성(번인현상/밝기저하)도 좋아 10년 이상을 사용해도 큰 무리가 없다. 해서 3~4년 정도 사용하는 스마트폰(OLED)이라면 몰라도, 10년 이상 사용하는 TV라면, LCD TV외에는 선택지가 없다는 것이다. 고로 저렴한 가격의 LCD TV가 OLED TV 수준의 화질을 구현할 수만 있다면, 그것이 진정한 대중성 있는 TV이기 때문이다. |
첫댓글 발 빠르게 정보 검토 하셔서
일정의 평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