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68세)께서 알찹 6회 종료 후 1cm 미만의 미세한 암세포 3개가 발견되어 방사선 치료 20회를 진행 중이십니다.
지난 10월 3일,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응급실에 내원하여 소장 협착 진단을 받으셨고,
코에 튜브를 꽂은 상태로 방사선 치료를 병행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수술을 결정했으나,
수술 직전 상태가 호전되어 수술을 취소하고 경과를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나 일주일 만에 협착 증상이 재발하여 다시 코에 튜브를 꽂고,
일주일 후 또다시 협착이 발생하여 3번째 튜브를 삽입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외과에서는 지속적인 협착으로 인해 개복 수술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 중이므로 장루를 만들어야 하고,
조직 손상으로 인해 최대한 보존적인 수술이 진행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방사선치료가 끝난 후 한달 뒤에 수술 진행하게된다면
장루 없이 수술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도 함께 제시되었습니다.
엄마는 현재 배 부글거림은 없고 컨디션이 비교적 양호하지만,
영양 섭취가 어려워 장기간 튜브에 의존하는 것이 걱정됩니다.
담당 교수님들께서는 협착 증상의 재발 가능성을 고려하여 조속한 원인 제거를 권하지만, 교수님들도 확실한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 보입니다.
저희는 어머니의 3회남은 방사선 치료를 마치고,
협착 증상이 재발할 경우 수술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의 부담과 불확실성 때문에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길어지는 치료와 불확실한 미래때문에 엄마도 힘들어 하시네요..
남은 방사선 3회가 의미가 있는건지도 모르겟어요..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나요 ?
도움 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