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4일 묵상 본문 : 요한복음 21장 1절 - 14절 - 복음을 통해 주님과 함께 하는 삶을 살며 선한 열매를 맺고 영적 승리를 얻는 자 되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한 주간이 벌써 다 지나고 금요일 아침을 시작합니다.
주말을 앞둔 세상은 일을 마무리하는 하루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것을 봅니다.
또한 인생의 목적이 주께 나아가는 것이 되지 않으면 세상의 흐름에 함께 떠밀려가게 됩니다.
세상의 흐름에 자신을 맡기지 않게 하시고 주께 나아가기를 힘쓰며 살게 하옵소서.
오늘도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님 앞에 내어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영과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순간마다 주님을 인식하게 하시고 주의 뜻을 따라 생각하며 행하는 자로 서게 하옵소서.
날마다 은혜와 진리로 붙드시고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과 주해
1 그 후에 예수께서 디베랴 호수에서 또 제자들에게 자기를 나타내셨으니 나타내신 일은 이러하니라
21장은 20장과 연관된 기록이라기보다 요한이 추가적으로 기록한 내용으로 볼 수 있다. 본장에서 요한은 제자들에게 나타나심으로써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확실성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베드로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자신이 죽지 않을 것이라는 오해에 대한 해명을 기록하고 있다. 디베랴 호수는 갈릴리 호수를 의미하며 당시 베드로 일행은 예루살렘에 유월절을 보내고 천사의 지시를 따라(마28:7, 막16:7)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다시 갈릴리로 내려온 것으로 볼 수 있다.
2 시몬 베드로와 디두모라 하는 도마와 갈릴리 가나 사람 나다나엘과 세베대의 아들들과 또 다른 제자 둘이 함께 있더니
베드로, 도마, 나다나엘, 야고보와 요한, 다른 두 제자(안드레와 빌립으로 추정)는 갈릴리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3 시몬 베드로가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 하니 그들이 우리도 함께 가겠다 하고 나가서 배에 올랐으나 그날 밤에 아무것도 잡지 못하였더니
본문의 사건은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이미 만난 상태였으며(20:19) 천사들의 지시를 따라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갈릴리에 갔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곳에서 베드로는 따로 할 일이 없었으므로 물고기를 잡고 있었고 다른 제자들도 베드로를 도왔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고기를 밤새도록 한 마리도 잡지 못하는 특별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4 날이 새어 갈 때에 예수께서 바닷가에 서셨으나 제자들이 예수이신 줄 알지 못하는지라
해가 떠오르는 시간이 될 때 예수님은 바닷가에 서계셨고 제자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이는 당시 제자들의 무지함과 한계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5 예수께서 이르시되 얘들아 너희에게 고기가 있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얘들로 부른 것은 그들의 영적 상태의 모습을 드러내는 호칭으로 볼 수 있으며 그들이 고기를 잡지 못한 모습은 예수님이 없는 삶의 무능력의 모습을 보여준다.
6 이르시되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 하시니 이에 던졌더니 물고기가 많아 그물을 들 수 없더라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순종한 제자들은 그물을 들지 못할 정도로 많은 물고기를 잡게 되었는데 이는 많은 영혼을 구원하도록 이끄실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7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내리더라
요한은 본문의 사건을 통해 가장 먼저 예수님을 알아보게 되었고 이에 베드로는 제일 먼저 예수님께 헤엄을 쳐서 가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영적 감수성이 뛰어난 요한과 행동파 베드로의 모습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8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한 오십 칸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오십칸은 200규빗으로 90m의 거리를 의미하며 잡은 물고기를 해변으로 끌고 가게 되었다.
9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해변에서 예수님은 숯불을 펴서 아침 바다에서 추위를 느끼는 제자들에게 온기를 전해 주고 계셨으며 떡과 생선을 구우심으로써 허기진 제자들의 배를 채워주시려고 했음을 보여준다.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
예수님은 순종을 통해 잡은 생선을 가져오게 하심으로써 순종을 통해 선한 열매를 맺게 된다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가르쳐 주고 계신다.
11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베드로와 제자들은 그물을 육지로 끌어 올렸고 물고기의 숫자는 153마리였다. 153마리에 대한 여러 가지 해석이 있으나 궁극적인 의미는 사람 잡는 어부로 부르신 제자들을 통해 많은 영혼을 구원하실 것을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12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예수님은 제자들이 식사를 하도록 하셨고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구원자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13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예수님은 직접 떡과 생선을 나누어주시면서 그들과 함께 식사하시는 모습을 보여준다.
14 이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
세 번째라는 의미는 요한복음에서 제시한 도마가 없을 때,(20:19) 도마가 있을 때(20:26)를 포함하여 갈릴리에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사건을 의미한다. 이 외에 막달라 마리아와 베드로, 그리고 엠마오로 내려가던 제자들과의 만남도 있었지만 이것을 포함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나의 묵상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 제자들이 모여 있던 자리에 2번 나타나셨다.
첫 번은 부활하신 날 저녁이었고 그 후 7일이 지나 도마가 함께 있었던 자리였다.
그리고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전한 천사들의 명령을 따라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갈릴리로 갔으며 그곳에서 고기를 잡으며 예수님을 기다리게 되었다.
물고기를 잡겠다고 바닷가로 나선 베드로를 다른 제자들이 따라갔으며 밤새 그물을 내리고 올리는 일을 반복했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하는 특별한 상황을 맞이한다.
이러한 모습은 과거 제자들이 처음으로 예수님을 만날 때의 사건을 회상시켜 준다.(눅5:5~11)
밤이 새도록 물고기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제자들은 육지에 서 있던 예수님의 명령을 따라 배 오른편에 그물을 내린 후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물고기를 얻게 된다.
예수님이 없이 행하는 제자들의 노력은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모습이었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한 결과는 풍성한 열매의 모습임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신을 떠나서는 성도가 아무런 열매도 맺지 못함을 선언하셨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
제자들은 고기 잡는 사건을 통해 그들이 주님과 함께 하는 일에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주님은 미련하고 어리석으며 무지하고 잘 깨닫지 못하는 제자들은 책망하지 않으시고 그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신다.
그래서 그들을 만나시려고 갈릴리에 오셨으며 그들의 추위를 녹이도록 숯불을 피워 놓으셨고 허기진 배를 채우도록 떡을 준비하셔서 먹이시는 모습을 보여주신다.
성령님이 임하시기까지는 여전히 무지함과 어리석음을 반복하는 제자들이었기에 인내하시며 기다려 주시고 가르치셨으며 보호하시는 손길은 깊은 사랑의 결과임을 보여주고 계신다.
그 사랑은 예수님을 3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를 다시 세우는 능력이 되었으며 물고기 한 마리 잡지 못하는 무능력을 153마리나 잡게 만드는 능력이 되었다.
솔로몬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들이 선한 열매를 맺는 자가 될 수 있음을 선포했다.
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2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3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4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5 이것이 그의 화살통에 가득한 자는 복되도다 그들이 성문에서 그들의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시127:1~5)
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가 성을 지킬 수 있으며 수고의 떡을 먹을 수 있고 자손의 번성함을 얻을 수 있으며 원수에게서 승리하는 능력이 됨을 선포했던 것이다.
그래서 성전에 올라가는 자가 이 노래를 부르며 하나님과 함께 하기를 힘쓰도록 도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주님은 제자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으며 그들이 자신의 사역을 이어가도록 도우시고 지키시며 인도하여 주셨다.
그 은혜가 오늘날의 성도들에게도 이어지고 있으며 주님과 함께 하는 성도들의 삶은 선한 열매로 풍성함을 누리고 만족과 기쁨으로 사는 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한 주간을 마무리하고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면 어리석은 모습과 헛된 일에 매몰되어 주님과 함께 하지 않았던 시간들의 허무함을 발견하게 된다.
무익한 말을 하고 스스로의 무지함을 드러내며 열매 없는 삶의 모습이 많았음을 보게 된다.
그래서 다시 주와 함께 하는 자로 서기 위해 주의 보좌로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복된 일이며 능력을 얻는 길이 되는 지를 고백하게 하신다.
그 은혜의 고백이 오늘의 삶과 이어지는 삶에 선명하게 나타나고 주의 지체들도 동일한 고백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말씀에서 주의 사랑과 긍휼과 자비와 인내를 경험합니다.
어리석은 제자들을 위해 기꺼이 찾아오시고 말씀하시며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심을 봅니다.
주의 사랑은 변함없이 주어지지만 그것을 깨닫는 것은 지극히 한 부분에 불과함을 느낍니다.
지혜로운 마음을 주셔서 주의 은혜와 사랑과 긍휼과 자비를 깨닫게 하시고 그 은혜와 사랑을 전하는 자로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그것을 누리는 것은 오직 주님과 함께 할 때만 가능한 것임을 고백합니다.
복음을 통해 주의 품으로 나아가게 하시고 주님과 함께 하는 삶, 영생의 삶을 누리는 자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베푸신 은혜를 풍성히 누리고 주의 도우심과 인도하심 가운데 승리의 길을 가는 자 되기를 소망하며 날마다 은혜와 사랑으로 인도해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