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8세 환자의 보호자입니다. 아빠가 미만성거대b 림프종 4기(골수 침범없음)에 알찹 3회하고 중간검사에서 듀빌스코어 2점으로 완전관해를 받았어요.
그 후에 남은 알찹 4,5,6회 더 진행하고 최종 찍은 pet ct에서 목에 암이 또 생겼어요.
교수님이 중간검사에서 완전관해되고도 최종검사에서 다시 이렇게 재발성불응도 될수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구제항암을 하려고 해요.
혹시 미만성거대b 림프종 알찹치료에서 중간검사에 관해받고도 알찹마치고 최종검사에서 관해못받고 재발,불응 하신분 계실까요??
약이 듣다가 만건지.. 중간검사에서 알찹 3번만으로도 듀빌스코어 2점으로 완전관해가 되었는데 ㅠㅠ
남은 알찹 3번 더 진행했더니 오히려 최종검사에서 목에 다시 림프종이 생긴게... 이상하고 힘이 빠져서요.
중간검사에서 관해된것보면 알찹에 반응은 한건데
림프종공격성이 너무 세서 알찹을 이기고(내성 생김) 새로 더 암이 생겨난걸까요..?
저희 같은 경우 있으신분들 경험담 듣고싶어요.
댓글 부탁드려요
첫댓글 저희 엄마도 같은 림프종으로, 작년 9월에 진단 받으셨어요. 골수침범 없으셨고요.(64세) 알찹 3회 중간검사에서 신장 쪽 콩알만한 것 제외하고 다 사라져서 알찹으로 관해 받을 수 있다는 기대로 6회까지 진행 했지만 다시 생겼고요. 매일이 우울하고 지옥 같았네요. 저희는 교수님께서 하자는 대로 믿고 다 따랐었고요. 그 후 먹는 약 으로 임상 치료 진행 했는데 (레날리도)약간의 효과를 보이는것 같다가 임상 끝날 때 다시 한 검사에서 신장쪽 암이 더 커지고 퍼져서 또 좌절 했었고요. 그 후 카티 일정 잡아주셔서 지난 7월 말 주입 했습니다. (가교항암으로 폴라이비) 지난주 외래 다녀왔는데 pet ct 상으로 모두 사라졌다는 결과 받아왔습니다. 약이 듣다가도 끈질긴 암세포들이 어떻게든 살려고 변이되서 더 살아남아 다시 생기기도 하는것 같아요. 카티세포 주입 하고도 매일 같이 지옥속에 불안을 끌어안고 사는 것 같았지만 본인이 이겨내려는 의지가 굉장히 강하셨어요. 매일 6km씩 산책하고요. 카티 후 퇴원한 이후에는 날것 먹는것을 제외하고는 일반인 처럼 일상생활 하고 계십니다.지치지 않는 보호자의 역할도 환자에게 큰 힘이 되어서 분명 쾌차 하실거예요! 응원합니다.
자세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어머님이 정말 열심히 하셨네요. 저희 아빠도 제가 걱정한것보다는 열심히 치료 받고 있으시긴 해요. 카티치료는 혹시 어디서 받으셨을까요? 쭉 관해 유지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가교항암이라는게 카티치료전 암이 커지거나 하지않게 카티치료 전 항암인건가요? 카티+폴라이비 둘다 산정특례+급여로 치료하신거죠..??
@플랫화이트 저희는 1차 알찹 치료부터 여의도 성모에서 받았습니다. 폴라이비는 비급여 였고요, 카티는 대상이 되어서 산정특례+급여로 치료 했고요.
세포 채집 후 미국으로 보내놓은 사이에 폴라이비 맞았고요. 그 후 카티를 했을 때 시너지가 있다는 것 같았습니다.가교항암으로 폴라이비 말고 급여가 되는 다른 항암제도 선택 할 수 있게 교수님이 제시 해주셨었고요. 아버님 꼭 관해 받게되시길 바랍니다. 보호자님도 힘내세요!
@라파엘라 답변 감사합니다. 저희도 어머님 기운 받아서 관해하고싶네요. 어머님 쭉 건강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저도 알찹 3차후 관해였는데..6차 후 원발암 근처에 재발했어요 일단은 방사선 치료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있던 암은 사라졌는데 엉뚱한게 새로 생겼네요 착잡하고 힘빠지지만 열심히 치료에 응해야죠 모두 화이팅입니다
그러셨군요. ㅠㅠ 근데 새로 생겼는데 구제항암은 아니고 방사선만으로 치료하시나요? 저도 치료전에 만약 6차후 조금 남아있거나, 새로생기더라도 병변이 조금이라면 방사선 할줄알았는데 교수님이 구제항암 얘기하시더라구요. 아마 환자 상태별 주치의 판단인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