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TCL은, 2022년 쿠팡을 통해 국내에 TV를 판매해 오다가, 2023년 10월에 국내에 법인을 설립하면서, 한국 TV시장에 공식 진출하였다. 아울러 지난 1월 15일에는, 중국의 샤오미가 한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하였다. 또한 중국 1위 TV제조사인 하이센스도 한국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실이 이러다보니, 조급함을 느낀 삼성·LG전자 TV가, 중국산 TV에 대해 평가절하만 하다가, 폄하 전략이 통하지 않자, 최근엔 AS를 무기로 중국산 TV에 대응하고 있다. 2024년 4월 25일 (클릭)삼성·LG전자 위협하는 中 하이센스 스마트TV, PC 먹통 만들어...소비자, 프라이버시 불안감↑ ※아직 국내에 진출하지도 않은 하이센스TV를, 단순히 중국산 TV라는 이유만으로, 해외에서 일부 사용자가 TV와 PC를 네트웍으로 연동해서 사용하는데 문제가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나, 실상 TV와 PC를 네트웍으로 연동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 극히 일부에서 나온 문제를 큰 문제인양 국내 언론이 기사화 한 것이다.
2024년 7월 7일 (클릭)중국산 TV 셀프 설치하다 수리비만 300만원 ※98인치 TV는, 운반 이동부터 쉽지 않아 혼자서 설치할 수 없어, 대다수 기사 설치 조건으로 TV 판매 2024년 9월 5일 (클릭)“QD TV에 QD가 없다?” TCL TV 논란 같은 내용을 3일 만에 또다시 기사화 2024-09-08 (클릭)QD를 썼는데 TV서 QD가 미검출?…TCL 미스테리 ※QD TV에 대한 국제 규격(기준)은 없다. 삼성전자가 LCD패널에 QD소재(QD-RGB컬러필터/QD시트) 함량을 일방적으로 정한 것이 전부다. 해서 QD 함량이 적다고 QD TV에 대한 논란을 지적할 근거는 없다. 2025년 2월 1일 (클릭)"가격엔 이유가 있다" 中 TCL TV, 저렴해도 삼성·LG 산다 ※이제막 한국에 진출한 TCL TV에 대한 AS문제를, 삼성·LG전자 TV AS랑 비교하는 자체도 그렇지만, AS가 다소 느린것을 가지고, 단순히 삼성·LG전자 TV를 산다는 지적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문제는 이러한 언론 보도들이 상당수 왜곡 되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이다. 그럼 왜 이러한 오도된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일까?
같은 LCD패널에 같은 사이즈의 경우, 성능과 화질에서 차이가 없는데도 가격만 비싸다 보니, 삼성·LG전자 TV가 경쟁력에서 밀리면서, 이러한 오도된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찌되었든 지금 삼성·LG전자 TV의 대응은, 4~5년 전 일본 TV제조사들이, 중국산 TV에 대해 대응하던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즉, 당시 일본 TV제조사들도 중국산 저가 TV를 평가절하 하면서 애국심에 호소를 하였다.
하지만, 4~5년 후인 2024년 중국산 TV가, 가격과 성능으로 일본 TV시장을 50%이상 점유하면서 파란을 몰고 왔다. 과연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삼성·LG전자 TV가, 중국산 TV에 대응 할 수 있을까? 2024년 11월 11일 (클릭)中, 일본 TV 시장 완전 '장악'...삼성·LG 존재감 'NO’ 참고로 중국산 TV와 삼성·LG전자 TV의 일본 시장 공략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 10여년전만 해도 삼성·LG전자 TV는, 세계 TV시장을 주도하고 있었다. 헌데, 삼성·LG전자 TV가, 점령하지 못한 곳이 바로 일본 TV시장이었다.
일본은 30년간 TV뿐만 아니라 가전시장을 주도하던 나라다. 그런 일본 TV시장을 삼성전자가 10여년 전에 진출을 하였다가, 실적이 없자 곧바로 철수를 하는 수모를 겪었고, LG전자는 OLED TV를 중심으로 일본시장에 인기를 얻는가 싶었지만, 현재는 명함조차 내밀기도 부끄러운 수준이다. 반면 중국 TV제조사들은, 2020년을 전후로 일본 TV시장에 진출하여, 불과 4~5년 만에, 소니, 샤프, 파나소닉을 제치고 일본 내수시장 점유율 50%를 돌파하며 일본 TV시장을 장악하였다.
결국 세계 1~2위를 하던 삼성·LG전자 TV는, 일본 TV시장 진출에 실패를 하였지만, 중국은 세계 1~2위도 아닌 상황에서 일본 TV시장을 장악하였다는 점에서, 삼성·LG전자 TV가, 중국산 TV를 평가 절하 하면서 대응하는 것이, 제대로 대응하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특히 지금처럼 오도된 기사로는 중국산 TV의 국내 성장을 멈추진 못한다는 것이다. 중국산 TV가 단순히 가격만 저렴한 것이 아니라, 같은 LCD에 같은 사이즈라면, 화질과 성능에서 중국산 TV가 전혀 쳐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부 기능은 중국산 TV가 더 앞서고 있다. 특히 중국산 TV는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것을 적극 대응하고 있다. 가령 삼성전자 TV는, UHD영상의 꽃이라는 HDR방식에서 Dolby Vision을 지원하지 않고 있고, LG전자 TV는 HDR10+를 지원하지 않고 있지만, 중국산 TV들은 대다수 Dolby Vision과 HDR10+를 지원하여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것에 잘 대응해 주고 있다. 하지만, 중국산 TV가 삼성·LG전자 TV를 앞서나가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TV의 98%이상을 LCD로 만들고 있고, LG전자는 85%를 LCD로 TV를 만들고 있다. 헌데, TV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LCD패널이 대다수 중국산이라는 점에서, 삼성·LG전자 TV의 차별성은 OLED TV밖에 없다. 하지만, OLED TV의 비중은 전체TV의 2.5%도 안되는 소량밖에 안되고, 이 또한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또한 LCD TV가 100인치 TV를 300만원대까지 대중화하고 있지만, 삼성·LG전자 대표TV라 할 수 있는 OLED TV는 사실상 83인치(500만원~) 까지가 그나마 대중적 가격이다.
중국산 TV가, 삼성·LG전자 TV를 앞서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즉, 위에서 지적한 패널 외에 TV에 사용되는 메인 칩셋(미디어텍)이나 TV용 OS(스마트TV/구굴TV)가 삼성·LG전자 TV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아래도표 참조).
또한 TV의 디자인이나 리모콘의 편의성, TV 내구성 등에서도 쳐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러한 부분은 중국산 TV를 한번만이라도 사용해 보면 금새 확인이 가능하다. 삼성·LG전자 TV가 국내에서 앞서고 있는 한국 기업이라는 기득권밖에 없다.
결국 삼성·LG전자 TV가, 국내 TV시장을 지키려면, 세계에서 TV를 제일 비싸게 판매하여, 자국산 TV를 해외에서 구입하는 모순부터 해소를 해야 한다. 지금처럼 국내 TV시장을 독과점(95%~)하고 있는 점을 악용하여, 국내에선 비싸게, 해외에선 싸게 판매하고 있는 TV가격 정책부터 바꾸어야 할 것이다. 국민은 삼성·LG전자의 봉이 아니다. |
첫댓글 과거에서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TV .구입 공식..
가격.성능.디자인에서
근래엔 화면 싸이즈가 추가 되었습니다.중국산 TV는 너무나
당연함에 경쟁사 보다 더 충실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