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글 경/소/준중형: http://cafe.daum.net/ilovenba/34Xk/170009
중/대/초대형: http://cafe.daum.net/ilovenba/34Xk/170029
일단 SUV 차량 가겠습니다.
준중형에서 빼먹은 쏘울 잠깐 추가할께요.
쏘울은 준중형이라고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미니 SUV로 봐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솔린 모델 보다는 디젤 모델이 더 어울리는 차량이 아닐까 하는...쏘울 가솔린 본넷 열면 아 이놈들 이거 디젤 엔진 넣을라고 엔진룸을 이리 크게 만들었군...이라는 생각이듭니다. -_-ㅋ
실제 가솔린 모델 타는 것보다 디젤모델을 타는게 이질적인 부분도 덜하고요. ^^ 쏘울이 언제까지 나올 지는 모르겠는데 외국에서는 인기 꽤나 높은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2000cc 모델은 다들 아시다 싶이 투싼 스포티지 윈스톰 액티언 QM5 모델이 있죠. 전 메이커 모두 나름의 주력 차종들...
일단 언제나와 같이 투싼과 스포티지는 함께 엮겠습니다.
계속 글이 길어지면서 드는 생각인데 어떤 차급이던지 제조사별 특성은 크게 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투싼 스알에 대해서 설명 드리면 사실 중형에서 쏘나타와 K5에 대한 언급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연비 좋고 무난하게 디자인 맞는거 사면 되는 차들...
둘 다 6단 미션 들어갔고 추가옵션 고려하지 않을 경우 2500만원 선의 차량 정도면 무난하게 타실 수 있는 차량정도입니다.
스알은 꼴랑 한 번 타봤지만 투싼ix 같은 경우는 나름 4WD 까지 좀 가져놀아본 경험이 있기에 설명 드릴 수 있겠네요.
일단 투싼이던 스포티지던 신형은 구형대비해서 좀 날티난다고 해야하나...좀 가벼운 느낌이 듭니다.
미션도 4단에서 6단으로 변경 되고 실제 스펙을 비교해봐도 한 100kg 조금 안되게 차이가 나더라고요. 그 무게가 확실하게 운전할 때 느껴집니다.
그래도 SUV는 조금 묵직한 맛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투싼이나 스알보다는 다른 차량 추천드리고 싶은데...추천드릴께 없네요.
윈스톰도 곧 단종될꺼 같고 말이죠...그리고 윈스톰은 묵직함의 정도가...
그런 분들은 구형 투싼 스포티지 중고 사시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사실 2000cc SUV는 이 두놈이 워낙 긴 시간동안 독보적이었습니다.
시내에서 그냥 생각없이 타도 10km 전후로 나오는 연비에 잔고장 없고 내구성 좋고 힘 좋고...
이거 타시는 분들이 신형 넘어오신 다음에 조금 가볍다라고 느끼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
참고로 전 스포티지 시리즈 중 4WD 스틱 6단짜리를 가장 좋아합니다. 운전하는 맛이 훌륭했는데 말이죠 ㅋ
하지만 현재 이 차급의 디자인 중 스알 진주색에 영혼을 뺏긴 1인으로 그래도 스알 가시라고 편향적인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윈스톰은 곧 단종 예정이니 지금 사시기 보다는 후속작 나올 때 왕창 할인해줄 때 사세요. 뭐 대우차가 항상 그렇듯 묵직하고 연비 다소 딸리는 편입니다.
-----죄송합니다 단종 되었네요 ㅋ 요즘 쉐보레 차들에 대해 워낙 아웃오브안중이라...단종 되고 캡티바 나온 것도 깜빡------
-------------------암튼 캡티바 보지도 못했고 타보지도 못했으니 타본 윈스톰만 얘기할께요 ^^-------------------------
사실 윈스톰이 2000cc이긴 하나 스알이나 투싼과 비교될 차량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얘는 투싼 정도의 가격으로 싼타페급의 SUV를 탈 수 있다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애매합니다. 투싼이나 스알이랑 비교하기에는 좀 크고 싼타페랑 비교하기에는 좀 작고...
꼭 라프 같은 존재죠. 라프도 아방이랑 비교하기엔 좀 크지만 중형차들과 비교하기엔 좀 작은...그런 느낌이거든요.
기본적으로 윈스톰의 실내디자인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나 차량의 완성도는 지대차 중 가장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다소 떨어지는 연비도 상대적인 것이지 사이즈 대비하면 그리 나쁘지도 않고 가격도 저렴하고 실내도 좁지 않은 편이고요.
보는 분에 따라 윈스톰은 가성비 최고의 SUV일 수 있습니다. ^^
혹시라도 윈스톰 사시는 분들 계시면 돈 몇십만원 차이 안나니 꼭 7인승 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5인승 산 대부분이 타면서도 후회하고 팔때도 후회합니다.
QM5입니다. 얘는 아마 이 차급의 SUV 중 가솔린 모델이 가장 많이 팔린 나름 유러피안 SUV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가솔린은 일단 제끼고 디젤 차량도 개인적으로 가성비 최악이라 생각합니다. 싼타페 가격으로 투싼을 타는 느낌이죠.
파노라마 선루프를 한국에서 최초로 장착한 차량의 메리트와 최강의 실내마감에(디자인은 그닥) 대한 값어치를 고려하더라도 다소 비싸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끔 가솔린의 정숙함에 2500cc 가솔린 사시는 분들 계신데 평생 타시거나 그래도 한 10년 타실 분들 아니면 그러지 마세요. 팔때 후회합니다.
투싼, 스포티지 가솔린은 외국으로 수출 나가는 차량들인지라 중고차 가격방어도 그나마 훌륭하지만 QM5는 그런 껀덕지도 없어 가격 시망입니다.
예전부터 이쪽 계통의 명가라고 불리우는 쌍용...의 액티언입니다. 참고로 액티언 단종 되었습니다.
너무 앞서나간 디자인 때문이었을까요? ㅠ_ㅠ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판매난에 허덕이다 단종되었습니다. 전 이 디자인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타본 경험에 의하면 연비가 좀 나쁘긴해도 묵직하고 오리지널 SUV의 삘링이 가장 살아있던 차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남자의 로망에 가장 걸맞는 SUV는 역시 쌍용에서 만들긴 합니다라고 쓰고 싶었는데 코란도C가 떠오르네요.
나름 액티언의 패배 때문인지 어정쩡하게 현기차 따라하다가 오히려 망할 차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과거의 쌍용 SUV 느낌은 없는 그냥 어설픈 현기차란 느낌입니다. 요건 딱 한 번 타봤는데 그냥 판매량과 첫 느낌만 가지고 말씀 드리는 부분이니 실제 타시는 분들은 테클 자제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코란도C 처음 타보고 실내디자인이 이렇게 퇴보할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_-ㅋ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다음은 제가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액티언스포츠입니다. 위에 스알에 영혼 팔았다곤 했지만 이건 좀 다른 느낌입니다.
솔직히 이 차는 꼭 시승해보고 정 마음에 드시는 분만 사세요. 호불호 엄청 갈리는 차량입니다.
개인적으로 액티언 스포츠 진주색에 광 번쩍거리는 20인치 넘는 알로이휠 박고 뒤에 탑박스 대신 안전바 정도만 하고 타고 다니면 짜세 제대로 나올 것이라 예상합니다.
단 이건 2인승 차량이라고 생각하셔야합니다. 무쏘스포츠 때부터 소비자들의 원성을 산 2열시트...여기 사람 앉으라고 만든 자리 아닙니다.
뒤에타고 두 시간 딱 가면 허리 아픕니다. 예전 택시에 나왔던 푸조 차량 뒷좌석 앉았을 때 그느낌보다 나쁜 승차감은 생전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뒤에 탑박스...보통 하드탑으로 루프 높이만큼 올리시는데 개인적으로 액티언 스포츠의 디자인을 죽이는 악세사리라고 생각하지만 화물공간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그렇게 편할 수 없다고들 하시더라고요.
주로 두 명 이상 운행 안하고 정말 넓은 수납공간이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액티언 스포츠 가성비 괜찮은 차량입니다.
(쌍용은 제발 AS에 신경 좀 써줬음 좋겠습니다...쉐보레 니네도 포함이다 이 쉐퀴들아...)
2200cc급
싼타페 쏘렌토R이 대표적이죠.
일단 싼타페는 2006년부터 5년간 베스트 셀링카입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라 생각합니다.
단 싼타페 올해말이나 내년초에 단종 예정입니다. 지금 사는 행위는 할인 몇 백씩 받지 않는 이상 지양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냥 성능만 보자면 그냥 디자인도 출시 당시 획기적이었고 성능또한 구형 싼타페 대비 월등합니다.
단점도 별로 없고 실내도 뭐 쓸만하고요. SUV계의 그랜저죠 ㅋ
쏘렌토R은 뭐 구형 쏘렌토에서 거의 이름만 따오고 거의 다 바뀌었다고 생각하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바뀌었다기 보다는 싼타페가 되어버렸죠.
전 개인적으로 쏘알보다는 그 전 뉴쏘렌토 모델이 더 매력적이었습니다. 4WD 모델이야 상관없겠지만 그 전 모델은 2WD의 경우 2500cc에 후륜의 묵직함이 인상적이었죠.
묵직함이라는 부분에서 느껴지듯이 프레임 자체도 모노코크 방식이 아닌 프레임 방식이었고요.
암튼 뉴 쏘렌토는 기아에서 나온 쌍용차라는 느낌에서 쏘알로 가면서 기아에서 만든 싼타페가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그냥 싼타페나 쏘알이나 별 차이 없습니다.
디자인과 실내 마감재 보시고 맘에 드시는 거 사시면 됩니다. 정도가 되겠네요. -_-ㅋ
여기에 대응할만한 차는 쌍용에 렉스턴 하나네요. 사실 이 렉스턴이라는 놈은 처음 출시 되었을 떄 다들 기억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1%를 위해 만든 차다라는 광고 카피였죠.
초 울트라 고급 SUV에 옵션따라 4천도 넘었습니다. 지금도 가장 비싼 모델은 4천 넘네요.
최근 2천만원대 중반으로 살 수 있다고 광고해서 좀 싸졌나 했더니 싼놈은 2000cc에 옵션도...-_-ㅋ 벤츠미션도 어디 팔아먹었냐...
암튼 각설하고 2000cc 렉스턴 안타봐서 모르겠습니다. 렉스턴은 역시 2700cc에 벤츠 미션이죠...ㅋ
SUV의 본질을 다시 생각한다면 현재로서는 렉스턴이 가장 어울리는 모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스포츠 유틸리티!!!
단종된 뉴쏘렌토와 함께 렉스턴을 한 그룹으로 묶고 위에서 언급된 다른 차량들을 한 그룹으로 묶어서 생각해보겠습니다.
전 그룹의 두 차량은 말 그대로 SUV 정신 7에 도심환경 3 정도를 고려하고 만든 차량이라면 나머지 차들은 SUV 정신 3에 도심환경 7정도를 고려한 차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즉 험난한 지형도 막 달리고 튼튼 묵직함은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SUV 정신의 정도가 얼마나 녹아있느냐의 차이라고 보는거죠.
사실 SUV는 이러한 특성을 얼마만큼 살리면서 도심에서 타는데에도 안락함을 줄 수 있느냐가 개발의 관건이 아닌가합니다.
이 부분의 구매자의 취향에 따라 두 종류의 차량들 중 디자인 땡기시는데로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
당연히 장점이 있다면 단점이 있는법 스포츠 유틸리티의 특징을 살리다보면 연비가 막장 되는 경우가 많은데 렉스턴의 연비가 좀 그런 편입니다.
렉스턴 연비 모하비보다 안좋습니다. 진짜 시승 해보고 완전 꽂히지 않았다면 일단은 한 번 정도는 말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쌍용 차는 어느 정도는 AS의 만족감은 포기하시고 사셔야합니다. 자동차 업계 5개 사중 지대와 함께 누가 더 막장인지 겨루는 회사입니다.
다음 초대형 SUV 입니다. 베라크루즈와 모하비 있는데 베라크루즈가 싼타페에 가깝고 모하비가 뉴쏘렌토에 가깝습니다. 바로 위 설명 기준.
타봐도 베라크루즈는 좀 더 큰 싼타페...모하비는 좀 더 큰 뉴쏘렌토라는 느낌입니다. 프레임 방식도 그렇고 묵직함도 그렇고요.
그렇기에 개인적으로는 베라크루즈 보다는 모하비 쪽이 더 훌륭한 선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베라는 2WD 대부분의 트림을 모하비는 4WD 풀옵션을 반나절 정도 타봤는데 뭐 같은 스펙의 두 차량을 비교해보진 않았지만 모하비가 더 뽀대납니다. 묵직함도 확실히...4WD 떄문일 수도 있지만 그냥 느낌이 그랬습니다 ^^
모하비는 개인적으로 한국 SUV 시장에서 가장 비싸지만 그래도 가장 돈값하는 차량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솔직하게 BMW X시리즈와 비교했을 떄 가성비에서 앞선다고 봅니다. 이유는 반값...-_-ㅋ
그래도 돈 여유 있으면 포르쉐 카이엔(터보 말고 디젤) 사겠습니다만 없는 형편에(지금도 살 수 있는 형편은 아니지만) 모하비는 정말 최강 차량이라고 생각합니다.
RV갑니다. 이건 뭐 한국에 딱 두 종류 있습니다. 카니발 시리즈와 로디우스...그랜드 스타렉스도 그냥 포함시켜 적겠습니다.
일단 카니발...이쪽 계통에서는 독보적입니다. 뭐 사실 경쟁상대가 없는 상황에서의 독보적인 부분이라 뭐라 드릴 말씀은 없지만 성능도 돈값만큼 합니다.
카니발은 뭐 9인승, 11인승, 하이리무진 그냥 리무진 종류별로 다 타보고 R엔진도 타보고 VGT도 타보고 고속도로도 달려보고 시내도 달려보고 다 해봤는데 다 그냥 뭐 비교 대상도 없고 성능도 좋아서 쓸말이 없습니다. ㅠ_ㅠ
생각보다 힘이 발군이라는 점이 특징이라면 특징이겠네요. 이 큰차가 고속도로에서 좀만 생각없이 밟고 있으면 속도는 이미 x50을 넘어섭니다.
그냥 카니발은 LPG만 아닌 차량 사시면 뭘 사셨던 그냥 잘 사신거니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연비 좋고 힘좋고 다 좋습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11인승 가시고요. 9인승 왜사는지 솔직하게 이해가 잘 안가는 1人입니다. -_-ㅋ
로디우스는 11인승이 그나마 그나마 살만한 차이긴한데(9인승은 어디 쓸때도 없고 팔리지도 않고 중고차 가격 거지같아 폐품 취급) 카니발 대비해서 연비도 별로고 실내도 별로고 힘도 별로고 그냥 그렇습니다.
솔직하게 두세번 타본게 다인데 그나마 그 두세번 타는 와중에도 이 차에 대해 마음에 드는 점이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아마 로디우스 두 세 번 타본 것도 자랑이라면 자랑일 정도로 보기 힘듭니다. -_-ㅋ
그냥 카니발 중고 사고 싶은데 돈이 좀 모자르면 비교적 저렴하게 사실 수 있는 장점 하나 있겠네요.
그랜드 스타렉스를 얘기하자면 얘도 뭐 경쟁상대 없는데서 혼자서 동급 최강입니다. 뭐 이건 고민꺼리도 없어요.
다른거 사고 싶어도 살 차도 없고 그렇다고 이게 나쁜 성능도 아니고 그냥 힘 좋고 넓고 두루두루 좋은 차입니다.
참고로 고속도로 주행 시 미친듯이 달리는 그랜드 스타렉스 있으면 배틀 붙지 마세요.
회사차로들 많이 사용하시는데 나이 좀 지긋하시면서 화물 가져다주고 집에 빨리 퇴근하고 싶은데 차에 회사주유카드 튜닝까지 하신 아저씨들 왠만한 차로 못 잡습니다. 정말 밟는데로 나가줍니다.
뭐 3밴, 5밴, 11인승, 12인승 있는데 3밴, 11인승, 12인승은 연식별로 수출 대상 차량이라 중고차가격도 후끈합니다.
그냥 사셔서 15~20만km씩 막 굴리시고 팔아도 타이밍만 좋으면 신차가 -600~700선에도 팔 수 있는 차입니다. 얼마나 환상적입니까.
2300만원 주고 사서 2년동안 회사일에 막 쓰면서 15만km 타고 1600~1700만원에 팔아치우면 꿩먹고 알먹고 둥지까지 털어서 태우는 상황인거죠. 킁
뉴카렌스 뺴먹었다가 추가합니다.
LPG 에 대한 부담감 없으신 분들 카렌스 사셔도 나쁜 선택은 아니지만 딱히 추천 드리고 싶진 않네요. 최근 나오는 뉴카렌스는 못타봤고 아마 08년식 정도가 가장 최근 모델이었던 것 같네요.
LPi 2000cc 엔진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확실히 힘은 좀 약하다란 느낌이 있습니다. 세단에 들어가면 괜찮은데 확실히 그 엔진에 카렌스 사이즈는 좀 버겁다란 느낌?
요즘은 LPG 가솔린 두 모델 나오는 것으로 아는데 예전에는 디젤하고 LPG가 나왔었죠.
당시 디젤 스틱은 6단 미션 들어갔었는데 디젤은 오토는 못타보고 스틱만 타봐서 그런지 LPG 오토 대비 출력 차이가 너무너무 심하게 났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재작년에 마지막으로 타보고 그 뒤로는 뉴카렌스는 못타본것 같네요 ㅋ
마지막으로 쿠페입니다. 뭐 젠쿱 하나인데 뭐라 할까요....ㅋ
젠쿱은 제가 200부터 380까지 거의 전트림 수동 오토 종류별로 거의 다 제대로 타봤습니다.
제가 타기에 380 스틱은 조금 버거울 정도로 힘 좋았고 후륜의 느낌도 뒤에서 확실하게 밀어주는게 아주 좋았습니다.
처음 젠쿱 탔을 때는 아 핸들 무겁고 차 열라 낮고 시트 불편하고 거지 같네 라고 생각했었는데...막상 좀 타고 놀면 완전 재밌습니다.
참고로 젠쿱은 현대 차 중 중고차 잔존가치가 가장 낮은 차 중 하나입니다. 새차보다는 1~2년 된 중고차 사시는 것이 이득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극단적으로 젠쿱 380 GTRW 풀옵션 3800만원짜리 차량 샀다가 1년만에 2500안되게 파는 차가 젠쿱입니다.
요즘 09년식 정도 되는 터보D 1600~1700정도면 깨끗한거 구입하실 수 있을껍니다. 380도 2000초반이면 사고요.
중고사서 적당히 가지고 놀다가 업글하시던지 가정으로 돌아오시면 가장 현명한 판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로 최근 젠쿱 200이 여기저기서 따이고 있는데 이번 F/L 때는 TGDi로 제대로 업글해서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전 지금의 200터보도 스틱으로 가지고 놀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진짜 살뻔했을 정도였으니까요 ㅠ_ㅠ)
디자인도 ^^ <-이모양 헤드라이트가 드디어 사라지고 좀 이뻐지더라고요. 신형 나오는거 봐서 사셔도 무방할듯하네요.
쿠페 차량에 대한 부가적인 설명 들어갑니다.
젠쿱 샀다가 1~2년도 안되서 파는 사람들 중 정말 많은 분들이 유지비 때문입니다. 일단 보험료가 쿠페 스타일이기 때문에 같은 배기량 타 차량의 두배 정도입니다. 경우에 따라 두배 이상.
200모델은 쏘나타의 세금 380모델은 에쿠스 세금 냅니다.
200터보는 터보라 연비 더럽고 380은 배기량으로 연비 더럽습니다.
왠만큼 여유 있으신분 아니면 정말 고민 많이 하시고 사셔야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정 문 두개짜리 사고 싶은데 유지비는 감당 못하겠다 싶으시면 포르테쿱 사시면 됩니다. 폴쿱은 뒷좌석을 좀 넉넉하게 확보해서 일반 세단 기준으로 보험료를 내고 1600cc는 아반떼 세금 내고 타면 됩니다.
연비도 아반떼 보다 아주 약간 딸립니다. (GDi 신형기준)
단 폴쿱과 젠쿱은 분명 아예 다른 차입니다. 폴쿱은 쿠페를 흉내를 낸 차고 젠쿱은 제대로 달리기 위해 만든 차입니다.
어지간히 달리시고 싶으신 분이라면 폴쿱으로는 만족 못하십니다. 젠쿱은 제 개인적으로는 신차가 기준으로도 가성비 부분에서 정말 훌륭한 차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중고차 가격이 막장이라 중고차 쪽이 더...ㅠ_ㅠ
두 차량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시고 자신의 니즈와 부합하는 차량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이니셜디에 나오는 등장 인물들이 연비 걱정하는 사람들 있습니까? 없죠? 그런 분들 젠쿱 타시면 됩니다. ^^
이상으로 세 번에 걸친 자동차 글들을 마무리 지었네요.
화물 뺴먹었네요. -_-ㅋ 봉고3 사지말고 포터2 가세요...봉고는 타이밍 벨트(8~10만 주기 교환) 포터는 타이밍 체인(25~30만쯤? 교환)방식입니다.
다음번에는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중고차에 대한 부분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글 써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다음주가 되겠네요. ^^
P.S 차 사시는 분들 왠만하면 다른 옵션은 안하시더라도 썬루프는 꼭 장착 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차던 요즘 되팔 때 썬루프 장착비용만큼은 확실하게 뽑을 수 있습니다. 난 담배 안피우니까 필요없다는 분들 계시는데 꽤나 많은 분들이 장착 안하고 후회 하십니다. 팔 때는 신차 구입 시 장착 비용 이상으로 손해보는 경우도 많고요.
특이 SUV나 쿠페는 더더욱 심합니다. 폴쿱이나 젠쿱은 50만원짜리 썬루프 안넣었다가 팔때 150넘게 까이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SUV도 썬루프 있고 없고에 100만원 우습게 왔다갔다합니다 기왕이면 탈때도 좀 시원하게 타다가 팔때도 그 돈 그대로 받으면 좋잖아요? ^^
네비는 요즘 워낙 사제품들이 마감제와 함께 잘 나와서 애프터마켓 제품 이용하셔도 상관없지만 썬루프는 에프터 마켓 장착은 완전 손해입니다.
|
제 운전 습관 때문이죠 뭐. 키가 190정도 되는데 비율이 아주 안좋고 앉은키가 매우 큽니다. 거기다 똑바로 앉아서 운전하기까지;;
저랑 같으시네요 ㅎㅎ 저도 디자인 보고 스알사고 싶었는데 그놈의 앉은키와 시야때문에 투싼ix으로 샀습니다~ 지금 10000km 정도 탔는데 만족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타다보니 정이 들어서 그런지 스알보다 더 디자인도 멋있어 보이는 거 같기도 하고요ㅋㅋ
190 ㅎㄷㄷ 중고로 사시더라도 좀 더 큰차로 사시지 그러셨어요.
저도 앉은키가 커서 늘 고민인데 투싼이 괜찮은가 보죠?
그렇지 않아도 중고 샀답니다. ㅎㅎ 예산이 빠듯해서요. 항상 돈이 문제지요.공간이 좁다는 얘길 많이 들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넓어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근데.. 서스가 너무 딱딱한건지 너무 통통 튀는 느낌이에요- 그것만 빼곤 주행성능, 연비 등등 만족하고 있어요.
어차피 중고 사셨으면 문제 없을 듯 합니다. 투싼의 중고차 잔가가 스알 대비 낮은 편이라 신차로 살 때는 스알 중고로 살 때는 투싼으로 사는 것이 더 좋거든요 ^^
아버지차가 이번에 새로나온 8단 미션 달린 모하비인데 정말 탐나더군요.뽀대,성능 모두 최강.하지만 현실은 그림의 떡.ㅜㅜ
워워 8단미션 모하비 아직 못타봤는데 어떤가요? 정말 모하비는 검정 간지가 작살나는데 말이죠. 주행성능도 괜찮은 편이고요. 서스쪽에 돈 조금만 더 써주면 코너링도 꽤나 발군입니다. ^^
이전 모델보다 정숙성도 좋고 주행능력도 업그레이드 된것 같네요.코너링도 확실히 나아졌고요.단지 처음 가속시 기어변속이 많아서 좀 답답한 면도 있습니다.8단 미션이라 그런지...어찌되었건 제 라프 디젤 타다가 한번 몰아보니 이건 뭐.....
촘촘한 기어비라는게 사실 SUV 스타일에 안맞을 수도 있습니다. 기어변속 시 그 렉타임만큼 손실이 있다보니 동력 전달이 확 한번에 치고 올라가는 맛이 없거든요. 단 평지/고속도로 등에서의 주행은 훨씬 좋아졌겠죠. ^^
잘봤습니다.. 제차는 QM5 디젤인데.. 없네요...ㅠㅠ 타보니깐.. 스알이나 투싼보단 낫다고 생각되어서요.. 산타페나 소렌토랑은 크기부터 틀리니뭐.. 쩝.. 그리고 아버지차는 렉스턴인데.. 연비빼고는 정말 좋더군요.. 연비는 뭐..시망이지만 나머지는 좋습니다..^^
저역시도 같은 Qm5오너로써 같은생각입니다 ~ 비운의 명차라는 말이 괜히나온건 아닐텐데 말이죠 ㅠㅠ
위에 QM5에 대한 평은 좀 간단하게 기술했습니다. 내장재의 월등함...일단 가격이라는 걸림돌이 크다보니 쉽게 추천드릴만한 차는 아니라고 생각되거든요. 스알 투싼보다 거의 오백 가까이 차이나는데 성능이야 당연히 좋겠죠 ^^ 하지만 제 스스로가 가격 부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1人이라 저에게는 그리 매력적으로 다가오진 않네요 ^^
내년쯤 모하비 중고로 노리고 있는데 좋은글 올려주셨네요.....새차 사기는 좀 그렇고....중고로 모하비 보고있는데...평일에는 주행없이 주말만 가지고 다닐생각입니다만....사이트 돌아다녀봐도 이건 당최 뭔말인지...조언좀 해주실수 있으신지요..??^^
어떤 부분의 조언이 필요한지 말씀 주시면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
킬미소프트님 정성어린 글 잘봤구요,^^ 저기 혹시 올란도 타보셨는지 궁금합니다.ㅋ 지송
올란도는 아직 안타봐서 저도 뭐라 말씀드리기가 힘드네요. ^^ 죄송합니다.
제가 세단을 좋아해서 2달전에 바꿨는데, 갑자기 막판에 모하비에 반해서 계약직전까지 무지하게 고민했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모하비 세컨으로 사고 싶을 정도에요. 제 개인적으론 흠잡을데가 없는 차입니다.
모하비 흑간지는 남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뭔가가 있죠...뽀대뿐만 아니라 성능까지 한국차 최강이라고 생각합니다.
몰라서 질문 하나 드릴게요^^ 투산스알이 어떤건가요? 투산sr로 검색해도 안나오네요 하하 ^^; 글 잘보고 있습니다^_^
투산은 현대차이고 스알은 스포티지r의 준말입니다 다른차에요.
슈퍼소닉스님의 답변 그대로입니다. ^^
산타페 신형 나옵니다~~싹 변경되서,,혹이나 산타페 대리점에서 할인해준다고 사라하면 기다리세요!
할인폭이 크면 싼타페 사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300 이상이면 고민해 봐야하지 않을까요? ^^
오오!!! 이글은 레전드네요!!!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산타페 타보고 감명받아 쏘R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SUV는 기본적으로 디젤엔진에 대한 이해없이는 끌기가 힘들더군요.(소음과 진동.. 으)
하지만, 연비나 힘, 크기, 디자인은 모두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그리고 현기차 오래타신분들은 절대 삼성이나 시보레차에 익숙해지기 힘든것 같습니다.
특히나 시보레의 조악한 오디오/공조시스템, 삼성차들의 실내버튼류 조작성/편의성은 정말 실망 스러웠습니다.
현기차 욕을 하지만 정말 6~7년 사이에 엄청난 발전을 한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사실 차라는게 사람만다 맞는 차가 있겠죠. 개인적인 선호도에 따라 나뉠듯한데 판매량을 보면 확실히 한국 사람들은 현기차 세팅을 좋아하는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