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경제지가 아래와 같은 기사를 실었다. (클릭)‘마이크로 LED’도 치고 나가는 中…잇딴 양산 선언에도 한국은 無 이 기사는 국내 Micro LED에 대한 문제를 나름 잘 지적해주었지만, 지적한 내용 중에 Micro LED를 살리기 위해 국가가 자금을 지원하거나 공공 수요를 늘려야 한다고 하였는데, 이러한 지원으로는 Micro LED를 살릴 수 없다. 즉, 근본적인 원인과 처방 없이는 Micro LED를 살릴 수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삼성D·LGD는 LCD를 종료하면서 사실상 모든 역량을 OLED에 집중하고 있고, 또한 미래 투자도 OLED에 집중이 되어 있다. 설사 삼성D·LGD가 Micro LED에 대한 투자를 한다고 해도(투 트랙 전략), Micro LED의 성장은 OLED의 종말이기 때문에, OLED에만 집중하고 있는 삼성D·LGD는 Micro LED로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또한 현재 삼성·LG전자가 상용화한 Micro LED TV(디스플레이)는, 핵심이 되는 Micro LED 소자(칩)나 모듈(패널)은 모두 대만이나 중국으로부터 받아서 완제품으로 선을 보이는 구조다. 고로 삼성·LG전자의 Micro LED TV(디스플레이)에 대한 핵심 기술이나 생산 능력은 없는 상황이다. 해서 삼성·LG가, Micro LED에 대한 방향을 'OLED→Micro LED'로 바꾸기 전에는, 국가가 Micro LED에 자금을 지원하고 공공 수요를 늘리는 것은 대기업 배불리기밖에 안 된다. 즉, 지금처럼 핵심이 되는 Micro LED 소자(칩)나 모듈(패널)을 중화권 부품을 사용해서 Micro LED TV(디스플레이)를 만드는 것은, 대기업 배불리기 밖에 안 된다. ▶삼성D·LGD가 OLED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삼성D와 LGD는 왜 OLED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삼성D와 LGD가 LCD를 종료함으로서, 당장 실적을 낼 수 있는 것은 OLED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연유로 삼성D와 LGD는, 시간이 걸리고, 애플마저 포기한 Micro LED 디스플레이는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는 것이다. 해서 삼성D와 LGD는 OLED에 집중할 수밖에 없고, 앞으로도 OLED 시장 자체가 불안해도 OLED에만 투자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Micro LED 디스플레이가 대중화되면 OLED는 설자리가 없게 된다. 대만 AUO(2023년 말)와 중국 티얀마(2024년 8월), BOE(2024년 말)는 Micro LED 패널(모듈)을 이미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Micro LED 모듈(패널)을 이용해 TV제조사나 모니터제조사들이 완제품을 만들게 되면, Micro LED 디스플레이는 빠르게 상정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가격이다. 아직은 OLED에 비해 10배이상 비싸기 때문에 현실성이 없지만, 삼성전자는 2~3년 안에, Micro LED TV를 지금의 10분의 1 가격수준(OLED TV 가격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을 세우고 협력업체들과 협업에 들어갔다. 만일 2~3년 안에, Micro LED TV 가격이 OLED TV 가격 수준으로 떨어진다면, OLED는 설 자리를 잃어버릴 수밖에 없다. ▶Micro LED 디스플레이 가격이 비싸 현실성이 없다? 삼성D와 LGD는 Micro LED 디스플레이가 비싸다는 이유로 사실상 포기하였다. 즉, 비싸다는 이유로 애플이 포기한 Micro LED 디스플레이를 굳이 자신들이 갈 이유가 없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삼성D와 LGD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애플이 포기한 것은 소형 Micro LED 디스플레이지, 대형은 아니라는 것이고, Micro LED 디스플레이는 애플이 아닌 제3의 업체들이 주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대형 Micro LED 디스플레이는, 상용화가 진행 중이고, 그것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국이나 대만 업체들과 협력해서 주도해 나가고 있고, 삼성전자는 원가를 지금의 10분의 1수준으로 낮추는 노력까지 하고 있다. 만일 이러한 노력들이 현실화 된다면, 삼성D와 LGD가 비싸다고 포기한 Micro LED 디스플레이는, 삼성D와 LGD에게 큰 재앙으로 다가올 것이다. 고로 삼성D와 LGD가 주장하는 Micro LED 디스플레이가 가격이 비싸 현실성이 없다는 주장은, 당장은 맞지만, 2~3년 후에도 맞다고 보기는 힘들다. 즉, LCD든 OLED든 처음엔 비싸서 모두 현실성이 없다고 하였지만, 결국 대중화가 되었던 것처럼 Micro LED 디스플레이도 2~3년 후엔 대중화에 접어 들 수 있을 것이다. |
첫댓글 Micro LED 마저 뺏기면 TV사업에서 설 자리가 없어지는데도
LG나 삼성이나 아직까지도 배부른 소리들을 하는게 답답합니다.
특히 LG전자 고위층의 행태가 정말 가관인데 TV 소비계층이
OLED TV를 군말없이 사줄거라고 착각하고 있나 봅니다.
LCD TV 대비 비싼 가격, 번인 문제, 소비전력등등...
미래가 암담한데도 정신승리에 빠져 있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