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justify;">전 DLBCL 1기인줄 알았다가 골수침범 0.4%가 있다고 해서 4기가 된 환우입니다<br> <br>현재 4차항암 마치고 일주일정도 지났구요  3차 항암 마치고 한 펫씨티 상에서는 암세포가 보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br> <br>듀빌스코어는 1점이었구요 <br> <br>제가 궁금한건 골수침범 0.4%가 얼마나 심각한건가 해서요<br> <br>저희 교수님 말씀은 살짝 묻어나온거다라고 안심을 시켜주시는데 유튜브 같은데서 자료를 찾아보려고 해도 찾기가 어려워서 잘 아시는 분이 설명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br> <br>모든 환우분들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랍니다<br>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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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https://ashpublications.org/blood/article/124/21/2960/96879/Role-of-Bone-Marrow-Biopsy-in-the-Staging-of 이 논문에도 짧게 언급되어 있지만 보통 1~2기에서 골수침범이 될 확률은 5% 미만입니다. DLBCL 에서는 골수침범이 예후인자이지만 진단시 고위험 IPI 스코어 + 높은 LDH 수치를 모두 동반할 때 상대적으로 1) 관해율이 떨어지며 2) 재발율이 높아지고 3) 불응이 될 가능성이 다소 높아진다고 나와 있습니다.
https://www.frontiersin.org/journals/oncology/articles/10.3389/fonc.2024.1301979/full 이 논문의 도표 2 보시면 ‘DLBCL의 병기를 설정할 때 골수검사가 필요한 그룹을 식별하는 추천 알고리듬’이 나와 있습니다. 펫시티상 1~2기이고 골수침범이 안 보이고 위험인자(헤모글로빈 10 이하 혹은WBC 4천 이하, 부피 큰 종양(여기서는 7cm 이상), 정상기준 상한 초과된 LDH 수치, 혹은 IPI 스코어에 따른 위험 인자 동반) 없으면 골수검사 생략할 수 있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즉 위험인자들이 적은 펫시티상의 1~2기는 골수검사를 하지 않아도 될만큼 예후가 긍정적이다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골수침윤을 볼 때 1) 펫시티상으로만 보이는 경우 2) 펫시티와 골수검사로 모두 보이는 경우 3) 펫시티상은 안 보이는데 골수검사로 보이는 경우 이렇게 나뉘는데 혜은아빠님의 경우는 3)번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펫시티상 1~2기인데 골수검사로 병기가 4기가 되는 경우는 대부분 골수검사에서는 공격적인DLBCL의 양상 보다는 지연성 림프종의 양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 그룹은 2)번 그룹에 비해 많은 연구 논문에서PFS와 OS의 결과가 더 긍정적으로 나옵니다. 아래 논문에도 보충 설명이 있습니다.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11543059/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3384402/ 이 논문에서는 골수침범이 10% 미만일 때 낮은 골수침범 그룹으로 분류됩니다. 0.4%면 사실 최하위 그룹일 겁니다. 더욱더 PFS와 OS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거라 생각합니다.
첫댓글 https://ashpublications.org/blood/article/124/21/2960/96879/Role-of-Bone-Marrow-Biopsy-in-the-Staging-of
이 논문에도 짧게 언급되어 있지만 보통 1~2기에서 골수침범이 될 확률은 5% 미만입니다. DLBCL 에서는 골수침범이 예후인자이지만 진단시 고위험 IPI 스코어 + 높은 LDH 수치를 모두 동반할 때 상대적으로 1) 관해율이 떨어지며 2) 재발율이 높아지고 3) 불응이 될 가능성이 다소 높아진다고 나와 있습니다.
https://www.frontiersin.org/journals/oncology/articles/10.3389/fonc.2024.1301979/full
이 논문의 도표 2 보시면 ‘DLBCL의 병기를 설정할 때 골수검사가 필요한 그룹을 식별하는 추천 알고리듬’이 나와 있습니다. 펫시티상 1~2기이고 골수침범이 안 보이고 위험인자(헤모글로빈 10 이하 혹은WBC 4천 이하, 부피 큰 종양(여기서는 7cm 이상), 정상기준 상한 초과된 LDH 수치, 혹은 IPI 스코어에 따른 위험 인자 동반) 없으면 골수검사 생략할 수 있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즉 위험인자들이 적은 펫시티상의 1~2기는 골수검사를 하지 않아도 될만큼 예후가 긍정적이다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골수침윤을 볼 때 1) 펫시티상으로만 보이는 경우 2) 펫시티와 골수검사로 모두 보이는 경우 3) 펫시티상은 안 보이는데 골수검사로 보이는 경우 이렇게 나뉘는데 혜은아빠님의 경우는 3)번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펫시티상 1~2기인데 골수검사로 병기가 4기가 되는 경우는 대부분 골수검사에서는 공격적인DLBCL의 양상 보다는 지연성 림프종의 양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 그룹은 2)번 그룹에 비해 많은 연구 논문에서PFS와 OS의 결과가 더 긍정적으로 나옵니다. 아래 논문에도 보충 설명이 있습니다.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11543059/
https://pmc.ncbi.nlm.nih.gov/articles/PMC3384402/ 이 논문에서는 골수침범이 10% 미만일 때 낮은 골수침범 그룹으로 분류됩니다. 0.4%면 사실 최하위 그룹일 겁니다. 더욱더 PFS와 OS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거라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말씀 감사합니다
지식이 짧아 찾지 못하던 내용이었는데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기운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