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세를 넘어서 20살이 된 태민이
3년동안 중고연맹에서 갈고 닦은 경험으로 프로데뷔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부족한 면도 많았고 전폭적으로 밀어주지 못해 미안하지만 나름 열심히 지원했다고 생각한다,
최근들어서
75. 74. 73를 치면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베스트샷을 기록
첫 프로테스트에서 대박치는것 아닐까? 나름 설레였는데....
새벽에 도착해서 아침을 먹고
연습그린에서 퍼팅연습을 하는데... 불길하다.
그린에 숨구멍이 뚤려있고 모래가 뿌려져있다..
태민이 왈 왜 그린에 구멍이 뚤어져있냐? 고 물어보는데..
순간 불길한 느낌이 온다... 태민이가 이런 그린을 경험해 보지 못했구나...
청주 세레니티CC 에서 7시 티오프를 시작으로 멋진 드라이버샷을 날리며 쾌조의 샷을 보여준다.
그리고 나는 태민이를 기다려본다...
결과는 3타 차이로 떨어졌다.
파5에서만 버디를 3개 잡았으나
그린이 튀면서 생각했던 라인이 먹히질 않았고 2.3M 가까운 직진라인도 튀고 하니 맨탈이 붕괴됐다고 한다.
역시 이런 그린을 경험하지 못한것이 원인이 된 듯 하다.
파5에서 드라이버를 날리고 남은 거리가 100M라면 도데체 얼마를 날린건지...
캐디도 이렇게 날려서 남은거리가 100M 는 첨 본다며... 자랑하는 태민이를 그냥 멋지다고 했다..ㅎㅎ
퍼팅수가 40를 넘겼다니 할말이 없다...
다음기회에는 붙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고생한 큰아들 태민이를 보면 핀잔보다 응원을 해 주세요
첫댓글 아이고~~~ 핀잔이라뇨~~~ 멀리서 지켜봐도 프로님 진짜 열심히 지원하셨고 태민이도 열심히 했잖아요~~ 태민이가 화려한 연밭 연꽃을 곧추세우려 버티는 뿌리의 고단함이 희망으로 보이는 날이 곧 올거예요~~~ 두분 모두 응원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