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슴도치에 게시했던 글입니다. 현재 고고탁에 게시된 글이기도 하구요.
처음 방문한 기념으로 글을 게시하고 떠나겠습니다.
저 군 생활을 3년간 제주에서 했습니다.
한번 가보고 싶군요.
너무 오랫동안 가지 못한 곳 제주.. 그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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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하겠습니다만,
저는 Shen Yanfei(센 얀훼이)라고 생각합니다.
결승전에서 더 예쁘고 더 잘치는 펭티안웨이를 맞이하여(센얀훼이 세계랭킹 56위, 펭티안웨이 2위),
코치도 없이 홀홀단신으로 한국에 와서 벤치도 없이 뒤에 번호판도 없이(매직펜으로 그림)
혼자힘으로 이기고 우승을 했으니까요.
원래 사람들은 약자를 더 보호해주고 응원해주는 성향이 있잖습니까...
설사 그런 조건이었다할지라도
그녀의 탁구실력은 정말 뛰어났습니다.
현대탁구에서 전진의 중요성은 예전보다 못하게 되었지만,
센얀훼이의 전진플레이는 많은 탁구인에게 새로운 시각을 불러일으킨 것도 사실입니다.
그녀의 경기를 보면서 특징적인 몇가지를 꼽으라면
1)서비스 임팩트 동작이 다른 선수에 비해 무척 짧다.
2)갈라치기 전술에 능하다.
3)가능한한 모든 타구를 탁구대 위에서 처리한다
입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죠. (탁장비서로 만들었습니다.)
1)서비스 영상(무척 짧죠)
2)센얀훼이가 탁구대 위 즉 전진을 고수하여 펭티안웨이를 압박하는 장면
3)갈라치기에 능한 센얀훼이
우승한 센얀훼이 사진
센얀훼이 선수 축하합니다.
코리안 드림을 이루었네요.
그리고 펭티안웨이 선수에게도 화이팅을...
그러고 보니 타이틀이 잘못되었습니다.
히어로가 아니라 헤로인이 맞겠는데요. 여자니까요..ㅎㅎ...
원문출처 : 고고탁홈페이지
마지막은 가고파로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