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충북 도민체전 개막
161만 충북도민 대화합의 제전인 제54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2일 청주시종합경기장에서 개막돼 3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상당산성 동장대에서 채화된 성화 점화와 ‘생명의 터 진화의 터’ 주제공연에 이어 B1A4, 달샤벳, 장미여관, 신유, 홍진영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열렸다.
오후 7시 30분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이승훈 청주시장, 김병국 청주시의장, 도내 시장·군수, 시·군의회의장, 선수단, 시민 등 2만여명이 참석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이시종 충북지사의 대회사,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괴산군은 8번째로 9월부터 개최되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 개최 현수막을 들고 입장 하여 엑스포 개최를 알리는 홍보를 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승훈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모두 화합하고 하나 된 힘으로 충북을 더 힘차게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 한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우정과 화합의 장으로 만들자”고 밝혔다.
충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청주시·청주시체육회·청주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하나된 청주, 행복한 충북'을 주제로, 충북도내 11개 시·군에서 3천731명(임원 1천83명, 선수 2천648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영향으로 학생부 4개 종목이 취소된 채 육상과 축구 등 일반부 24개 종목만이 시·군 대항전, 종합채점 방식으로 열리며, 종합시상과 종목별시상, 개인 및 단체시상 등이 진행된다.
폐회식은 오는 4일 오후 4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시군 선수단 3700여명이 육상, 축구 등 2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