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어제 밤 저희 교회에서 성탄절 행사를 은혜가운데서 마쳤습니다.
모든 분들, 섬기고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올해는 저희 교회 아이들만 해도 교회가 가득차서 다른 교회 단 한 곳도 초청하지 아니하였습니다.
교회도 비좁고, 여러 교회 초청해도 복잡하기만 하고 선물비, 음식비등도 좀 절약해서 다른 교회 산골교회 도움을 준다고 했지요.
그러나 아무리 작게 할려고 해도 같은 동네 사시는 한국 선교사님들, 은퇴 목사님들 그 분들은 초대해야 하기에...작지만 알찬 성탄절을 보냈습니다.
일단 아내 선교사는 맛있는 한국 음식으로 섬겼구요...
김치와 맛나는 한국 음식.
올해는 저희 행사를 오후 5시부터 했구요 저녁 8시에 밥을 먹는 것으로 했습니다.
이렇게 선물들도 준비해서 서로 서로 교환하는 시간도 가지구요.
두 명의 메팔루앙 대학생^^
올해 하나님이 대학교 한국어 교수로 들어가게 하셔서 전도의 길이 열렸고 그 가운데서 어제 메팔루앙 대학생들만 모두 14명이 참석해주었습니다. 감사한 일이죠.^^
라차팟 대학생들 불신자 학생들도 많이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성탄절 행사가 불신자들에게 전도의 기회가 될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어제는 제가 설교는 하지 않았고 대신 외부 강사....메팔루앙 대학생 학생들 3명을 불러서 간증을 시켰습니다. 이 학생들은 제가 전도한 학생들이 아니고 저희교회 성도가 아니라 다른 교회 학생들입니다.
한 명은 예수믿고 자기 친구들 4명이나 전도해서 그 아이가 어떻게 전도하는지 궁금해서 간증하게 했구요 위 사진의 두 명은 얼굴이 같은 쌍둥이 자매인데 도저히 믿어지지 아니하는 학생들입니다. 예수믿은지 4개월밖에 되지 않지만 놀라운 변화와 성장을 하는 아이라서 이렇게 모셔서 간증하게 했습니다.
아무래도 같은 대학생들이니 서로 교감하고 서로 이해하는 것이 제가 설교하는 것보다 더 알찬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연극도 있었구요.
사실 올해는 여러모로 작년보다 못했습니다. 공연도 춤도 여러가지 준비가 많이 미흡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그런지....전체적인 준비나 공연이 그리 뛰어난 성탄절은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서 준비한 것으로 만족하고, 우리 교회 아이들이 주님의 마음으로 섬겼다면 그것으로 만족해야죠.
그리고 놀라운 일은.....
메팔루앙 대학생들 제가 미리 섭외하지 않았는데....기뻐해야 하나 울어야 하나요. ㅋㅋ 대학생들이 전화 주어서 공연전 2시간전에 전화 주어서 자기들이 교회에 와서 성탄 공연 한다고 합니다. 한국 노래 댄스를 춘다고 하길래....제가 오케이 했죠.
그런데 문제는 이 여자 대학생들이 크리스챤이 아니라 댄스에 관심있고 한국 아이돌과 한국 노래를 좋아하는 것이죠. 그래서 한국 선교사님이 교회 성탄 행사가 있다고 하길래 완전히....연예인 분장하고 옷도 야하게 입고? ㅋㅋ
뭐 댄스는 기가막히게 잘합니다. 모두 놀랐죠^^
모두 취미생활로 하고 완전히 댄스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라서 완전 춤은 대박이였죠. 그런데 문제는 전혀 성탄절과 상관없고? 더구나 참여하신 한국 선교사님이나 은퇴 목사님들의 눈에는 좀 야한 의상? 야한 춤으로 공연을 하니 저도 당황스럽고 많은 사람들이 당황했습니다. ^^ 그러나 좋게 보면 되죠.
불신 학생들이지만 이런 자리에 와서 자기들도 공연하고, 뭐...그런 의미로 좋게 보아야죠.
어제 공연중에 가장 하이라이트 였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저녁 식사.
공간이 부족해서....손님들과 한국 가정, 새신자들 친구들은 교회에서 먹고 우리 아이들이랑 신학생들은 이렇게 구석에서^^
이 학생도 메팔루앙 대학생들.
모든 행사는요...
7시 반에 마치고 8시에 밥 먹고 9시부터 밤 12시까지 뒷풀이^^
한국 처럼 밤 12시까지 선물 교환하고 게임하고 했습니다.
밤 12시까지 신나게 논 우리 아이들.^^
어제 하루종일 수고한 우리 아이들 모두 칭찬하구요, 여러가지 도움 주신 분들, 그리고 참여해주신 우리 선교사님들 가정과 은퇴 목사님의 가정에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성탄의 기쁨이 우리교회에 넘치기 소망합니다.
첫댓글 대단하네요^^
어...고 집사님....감사합니다.^^ 와서 도와주심도 감사한데 또 귀한 헌금까지 보내주셨네요. 은혜를 어떻게 갚죠?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어제 가르쳐주신 우쿨레레를 가지고 스테판 (얼굴 검은 신학생)이 성탄절 특송도 했답니다. 그 찬양을 들으셨어야 하는데...ㅋㅋ 가르쳐주신 것으로 스테판이 하나님께 영광도 돌렸습니다ㅏ. 아멘^^
스테반전도사님 잘알죠^^
우쿨렐레를 가르칠때 많이 도와주셨네요
꾸준히 도와드릴수있도록 노력하며 기도하겠습니다
그곳에 4부합창이 울려퍼지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