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나는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서둘러서 수원향교로 향하였다. 그런데 네비게이션이 잘못된 길으로 안내해서 헤매다가 늦게 도착하게 되었다. 향교에 도착해보니, 아직 시작하지 않아서 설명을 놓치지 않았다.
우리는 먼저 청소를 하기 전에 강의하시는 분의 강의를 들었다. 그분은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훌륭한 점을 중점으로 설명해 주셨다.
향교는 요즘으로 치면 중, 고등학교 수준의 공부를 했다고 보면 된다. 향교에는 특별하게도 대성전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유교의 시초인 공자와 5명의 공자의 제자, 18명의 우리나라 학자를 모셨다. 향교에는 교실인 명륜당이 있었다. 이곳에는 명륜당을 사이에 두고 동쪽과 서쪽에 건물이 있다. 이곳은 향교의 기숙사였다. 매년 향교에서는 성균관대에 갈 유생들을 뽑았는데, 성균관에 갈 수 있는 사람은 4명뿐이었다고 한다.
설명을 듣고 나서, 우리는 청소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행사로 인하여 마루에 기름칠은 하지 못하였고, 쓸고 닦기만 하였다. 매우 먼지가 많았다.
청소를 마친 뒤에는 유생 체험을 하였다. 유생 옷을 입고 다도, 명륜당에서의 교육, 목걸이 만들기 체험이 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2팀으로 나뉘어서 하였다. 나는 목걸이와 팔찌 만들기 체험을 했는데 나의 팔찌의 의미는 행운이다.
유생체험을 마치고 나서 우리는 성산사로 향하였다. 성신사로 향하는 길에 쐐기가 박힌 자국이 있는 바위도 보았다. 옛날에 바위를 깰 때에 쓰던 것이라고 한다.
성신사에 가보니 복원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매홀아띠 에서는 이번에 성신사를 많이 간다고 하였다. 이곳에는 숙지산과 여기산에 대한 일화를 들었다.
성신사는 1796년에 정조가 화성의 성역이 완성되는 대로 성신의 사당을 먼저 세우라고 명하여 7월 11일에 태호 홍섭이 지은 건물이다. 성신사는 정조가 성신사가 완공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계문을 직접 쓸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한 건물이다. |
첫댓글 서진아 성신사에 대한 자료가 많진 않지만 조금 더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