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 고지 올라서니
천보/강윤오
남들처럼
나이 한 살 두 살 먹으며
숨차게 칠십 고지에 막 올라서니
지금껏 생전에 못 들어봤던
별의 별소리 다 듣는구나
늘 젊음이 그대로인 줄 아는가
옛날 하던 것처럼
꾸준하게 운동 좀 하라네
힘들다 귀찮다
집에 쿡 박혀 있으면
그동안 구경 못한
이런 병 저런 병 내 가슴속에
들어앉아 행세하니
밖에 나가서 사람 구경 하고
가까운 지인 불러내 술 한잔 하며
옛날이야기 나누어 보라고
잔소리 듣는 내 가까운 지인 몇몇
그래도 난 다행일쎄
그런 소리 안 듣고 살아보려고
매 일 아침 일터 나가 꿈적거려
돈 벌고 운동하고
이 사람 저 사람들과 지껄이며
하루가 가고
저녁이면 지인들과 술 한잔하고
나팔도 불 수 있어
모두들 무서워하는 치매도
예방할 수 있다는 말에
하루 가는지 모르게 바쁜 이 몸
남들이 부러워하고 있네
이제 나이 타령 하지 말고
남들 부러워하지 말고
늦지 않았으니
오늘부터 맘먹고 도전해 보시게
우리 나이가 되니
이런저런 근심 걱정
산더미처럼
쌓여가고 있어서 그런다오,
2023,11,21, kang y,o
|
첫댓글 칠십 고지 올라서니
천보/강윤오
남들처럼
나이 한 살 두 살 먹으며
숨차게 칠십 고지에 막 올라서니
지금껏 생전에 못 들어봤던
별의 별소리 다 듣는구나
늘 젊음이 그대로인 줄 아는가
옛날 하던 것처럼
꾸준하게 운동 좀 하라네
힘들다 귀찮다
집에 쿡 박혀 있으면
그동안 구경 못한
이런 병 저런 병 내 가슴속에
들어앉아 행세하니
밖에 나가서 사람 구경 하고
가까운 지인 불러내 술 한잔 하며
옛날이야기 나누어 보라고
잔소리 듣는 내 가까운 지인 몇몇
그래도 난 다행일쎄
그런 소리 안 듣고 살아보려고
매 일 아침 일터 나가 꿈적거려
돈 벌고 운동하고
이 사람 저 사람들과 지껄이며
하루가 가고
저녁이면 지인들과 술 한잔하고
나팔도 불 수 있어
모두들 무서워하는 치매도
예방할 수 있다는 말에
하루 가는지 모르게 바쁜 이 몸
남들이 부러워하고 있네
이제 나이 타령 하지 말고
남들 부러워하지 말고
늦지 않았으니
오늘부터 맘먹고 도전해 보시게
우리 나이가 되니
이런저런 근심 걱정
산더미처럼
쌓여가고 있어서 그런다오,
2023,11,21, kang y,o
어쩌면 지금 내 모습을 그대로 그렸네요 블사니;ㅁ ㅎ
건강이 자꾸만 말썽이라 문제입니다
마냥 세상이 귀찮고 그래요
블사님은 늘 건강 잘 챙기셔서 건강하게 지내세요
솔향님 감사합니다
건강이 최고인데 요즘 솔향님 모습이 많이 연로해 지신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여기저기 쑤셔대는 몸 빨리 회복되셔서 건강을 되찾아오시길 바랍니다,
브리사님
안녕하세요 나이는 속 일수 없는 듯 세월의 뒤안길에서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지 많은 생각에 젖습니다
오늘은 친구와 점심 식사를 했는데 친구가 갑자기 손을 막 떨고 있어서
많이도 놀랐습니다
집에와 생각하니 왜 이리 마음이 아파오는지
걱정이 됩니다
우리 이제는 모무 내려놓고 현실에 충실이하고 하고싶은것 하면서 살자구요.
감사합니다
향기님 감사합니다
맞아요, 요즘 밤새 안녕이 많아 걱정도 됩니다
사는 그날까지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다가 이 세상 떠나렵니다
ㅎ 괜히 눈시울이 붉어오네요
향기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보내며
오래오래 만나요,
천보 시인님 안녕하세요
고르지 못한 날씨에 각별히 건강에 유의하시고,
여유롭고 편안한 저녁 시간이 되세요.
詩心에 마음 한 자락 내려놓고 갑니다.
미풍 시인님 감사합니다
가을이 슬쩍 떠나버리더니 이젠
초겨울이 찾아와 매일 영화권에서 맴돌고 차갑네요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시인님도 행복넘치는 겨울이 되시길 바랍니다,
ㅎ.. 않 보아도 보입니다. 시인님의 일상이..
멋지게 열심한 삶 이루시는 모습이 말입니다.
자신이 좋은 모습이시니 또한 좋은 분들의 만남입니다.
인생은 관계이며 만남입니다. 부디 멋진 관계 속 멋진 삶 이루십시요.
운동은 필수입니다..ㅎ
감사합니다. 천보 시인님!
국연 시인님 다녀가셨네요,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어른이 아닌 어린아이가 되는듯하여
서글퍼지기만 하네요,
남은 인생 아이들한테 걱정거리 만들지 말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시인님 항상 건안하시고 행복한 겨울나기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