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교직원들의 교무학사와 행정업무 처리에 부담을 줄여주고자 `학교업무 정보나눔터` 홈페이지를 대폭 정비해 현장 중심의 쌍방향 정보 공유의 장으로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학교 업무 분석을 통해 사업별 업무 진행단계별로 요구되는 각종 자료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시범 운영해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업무추진에 초점을 두기로 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학교업무 정보나눔터` 홈페이지 자료탑재 건수는 전년 대비 17.4% 증가한 3천960건이다.
영역별로는 교원인사실무 9%, 초등자료 33%, 중등자료 42%, 학교행정업무자료 16%로 현장요구 맞춤형 자료를 제공했다. 접속자 수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23만3천160건을 기록하고 있다. 맞춤형 자료제공으로 학교현장에서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학교업무 정보나눔터를 통해 학교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 제공으로 신학기 교무ㆍ학사 및 행정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현장적합성이 높은 자료의 신속한 제공으로 교직원의 행정업무 처리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있다. 또한, 교실수업방법 개선과 학생 생활지도 등 교육 본연의 업무에 전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반복적인 양식 작성의 번거로움을 줄이고자 계획서, 보고서 등의 다양한 자료 활용으로 교원의 업무 이용도가 높다. 학교업무 정보나눔터는 학교현장에서 필요한 각종 서식 및 관련 규정, 우수사례, 장학정보 등을 매년 업데이트 해 지속적으로 제공, 단위학교 운영 지원을 위한 현장중심의 쌍방향 정보공유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시ㆍ도교육청 단위로 보면 학교업무 정상화를 위해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전국에서 울산교육청이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으로 전국 타 교육청 교원업무 경감 정책사업 중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올해 학교업무 지원을 위해 지난 21일 `학교업무 정보나눔터` 관리지원팀 위촉 및 협의회를 가졌으며 시스템 운영 및 현장 모니터링 방안과 앞으로 필요한 자료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선하는 내용을 협의했고, 지난 25일은 대구교육청 등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가기도 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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