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한지는 오래되었는데 글은 처음 써보네요... ㅎㅎ
저는 정신건강사회복지사로 일을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국가도, 그 누구도 관심을 안갖었는데 진주 안인득 사건 이후로
그래도 인력도 많이 충원되고 정신질환자들을 위해서 세워진 원 설립 의미를 찾아가는 중입니다.
이 전에는 자살 문제가 너무 심각해서 정신질환자가 아닌 자살 관련된 사업들을 주로 했거든요.
혹시 이 분야에서 일 하고 싶으신분들이 계시면 궁금한거 물어보시면 성심껏 대답해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자격증 취득 후 정신과병원에서 2년 일하고 현재는 정신간강복지센터에서 5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40대 남성입니다. 요즘 우울하기만 해요... 일도 하기 싫구요.모든일에 의욕이 없어요.. 그런데 운동은 열심히 하는데요..
저도 저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일주일에 한번씩 조기 축구를한지가 10년입니다. ㅎ 우울하다는 감정은 누구나 갖어요~~ ㅎ 의욕이 없으나 이렇게 이종카페 들어오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시는걸로 봐서는 우울증보다는 우울감이 좀 있으신거 같네요.
힘내세요 !!
자살하고 싶다고 맨날 관종짓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한대 때려주고 싶어요 저는 분노조절장애인가요
책에서 배운바에 의하면~ 자살을 항상 말하는 사람은 실제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자살시도를 할 위험이 현저히 높습니다. 그러나 실제 생활하시면서 그런 친구분의 어려운 이야기를 들어주것도 한두번이지 실제로는 매우 듣기 싫기도 하고 신경쓰기도 싫으실꺼에요 ㅎㅎ
저도 그런 자살관련 핫라인 전화업무를 하면 실제 자살때문에 상담하는 사례보다 새벽에 술먹고 시비거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여직원들의 경우에는 성희롱이나 욕설 섞인 전화를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고요.. 그러다 보니 저도 진짜 죽고싶은데 마지막 희망으로 전화하시는
분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는게 아닌가
@스웨덴제 라는 자기 반성과 성찰을 항상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저희를 힘들게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그래도 이야기 들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씀주시는 분도 계셔서 힘을 내고 있습니다. 친구분의 이야기 한번 더 들어봐주시고 너무 힘들면 1577-0199 로 전화한번 해서 정확한 상담 받아보시라고 권유해주세요!! 저는 새벽에 전화해서 욕설하고 시비거는 사람들에게 이 일 그만두면 다 전화해서 시원하게 한마디 해주는게 제 버킷리스트입니다.!!
저도 사회복지사 생각중입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사회복지쪽 사람들은 네트워크 그런게 형성되어있나요
제가 아주 힘들때 서회복지사 분께 정신과 상담을 받은적있는데 (심리 전문 상담가인줄 알았음)
그게 참 걸려요
정신과 상담이 아닌 다른쪽 생각중이긴한데
그쪽분들이 다들 이어진게 있다면 입소문 날까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