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자동차를 한번 구입하면 대다수 10년 이상 사용한다는 점에서, 과연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10년 이상 사용해도 문제가 없겠느냐하는 것이다. 사용기간만을 생각한다면,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LCD외엔 선택지가 없는데, 최근 삼성D와 LGD가 LCD를 종료하면서, 차량용 OLED에 집중을 하면서, 차량용 OLED에 대한 내구성(번인현상/밝기저하)과 수명(5년 이상 사용) 문제가 다시금 지적 되고 있다. 즉,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다른 IT용 디스플레이와는 다른 몇 가지 중요성이 있다. 1.생명과 직결된다. 2.10년 이상 사용해야 한다. 3.차량용 디스플레이 채용이 많아지면 차량 가격이 비싸지고 유지보수 비용도 더 많이 든다. 1.생명과 직결된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밖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햇빛이 디스플레이에 비칠 경우 제대로 보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안전 운전에 영향을 술수밖에 없어, OLED보다는 LCD가 적합하다.
2.10년 이상 사용해야 한다. LCD는 10년을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지만, OLED는 사실상 5년 정도밖에 안 된다. 여기에다 정적 화면이 많은 계기판과 각종 고정 화면(글자)은 OLED는 치명적이다. 즉, OLED의 내구성(번인현상/밝기저하) 문제는 치명적이라 할 수 있다. 3.차량용 디스플레이 채용이 많아지면 차량 가격이 비싸지고 유지보수 비용도 더 많이 든다. 차량용 OLED 디스플레이는 화면(개)당 1백만원 내외가 대다수이고, 최근 화면이 커진 메인 디스플레이는 수백만원 하지만, 비싼 가격에 비해 내구성(번인현상/밝기저하)은 LCD보다 떨어져 다동차 가격은 비싸지면서, 소비자의 유지보수 비용은 늘 수밖에 없다. OLED가 갖는 장점은 처음 구입해서 1~3년 정도 LCD에 비해 화질이 다소 좋다는 정도밖에 없다. 결국 차량용 OLED는, 삼성D와 LGD가 LCD를 종료하면서, OLED밖에 만들것이 없다보니 마케팅 전략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국내 자동차 업체들이 차량 내부 콘트롤 시스템과 각종 센서 등을 삼성-LG와 협력하면서, 디스플레이까지 OLED를 적용해 나가려고 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생명과 직결이 되고, 수명에 한계가 있고,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OLED 채용을 늘려가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의 안전이나 비용부담 보다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OLED에 대한 단점이나 한계 등은 감춘채, OLED가 화질이 좋고, 소비전력이 LCD보다 더 낮다는 등으로 오도된 내용으로 차량용 OLED를 확산해 나가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OLED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참고로 실외 전광판이나 거리 신호등, 각종 조명, 심지어 차량용 서치라이트까지 모두 LED라는 사실이다. 차량용 서치라이트가 OLED가 아닌 LED를 사용하는 이유는, 밝기와 수명 때문이다. OLED의 물리적 밝기는 300nit를 넘지 못하지만, LED는 수천~수만 nit를 낼 수 있고, 수명도 OLED비해 3~4배 이상 길면서, 가격까지 저렴하기 때문에, 차량용 서치라이트에도 LED가 사용이 되는 것이다.
끝으로 삼성D와 LGD는 수년전부터 '차량용 OLED'를 관심을 가지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OLED에 대한 한계로 아직은 마케팅 수준에 그치면서, 최근 '차량용 OLED'에 대해 오도된 정보 내지는 시장조사 업체 자료를 자신들에게 유리한 것만 발췌해서 '차량용 OLED'를 홍보해 나가고 있어, 소비자의 안전성 보다는 돈만 벌면 된다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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