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 접경을 이루고 있는 북한 혜산과 장백현
장백조선족자치현은 중국 내 120개 소수민족 자치현 중의 하나로 연변조선족자치주와 함께 북한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또 하나의 대표적인 중국 동포 자치지역이다. 흑룡강성의 탕왕현 탕왕향과 길림성 교하시 오림향과 같은 중국 동포 자치향도 있다. 특히 탕왕향은 흑룡강성 최대의 중국 동포 자치향으로 안동, 청송, 영천, 영덕, 선산 등지의 경상도 이주민과 그 후세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말씨는 연변방언과 전혀 다른 경상북도 방언을 사용하고 있다.
자치현이나 자치향은 그 영역 안에서 나름대로의 민족자치권을 가지고 있으며, 민족 고유의 언어와 문자를 사용할 수 있다. 길림성 백산시 장백조선족자치현은 압록강 연안에 남아 있는 유일한 조선족 자치현이다. 백두산 남쪽 바로 아래에
있는 장백현은 중심 도시인 장백진과 압록강 국경을 따라 구불구불하게 접혀 있는 계곡과 골짜기의 오지 마을을 포함하고 있다.
압록강 최상류에 위치한 장백조선족자치현과 혜산시의 압록강 강폭은 동네 냇가의 폭만큼이나 좁다. 두 도시는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2Km정도 서쪽으로 길게 이어져 있다. 중국과 북한의 국경지대 중, 중국 쪽에 이렇게 북한의 도시가 잘 보이는 곳은 없다고 한다.
장백현에서도 백두산을 올라갈 수 있다. 백두산 남쪽에서 올라가는 남파 길이다. 그러나 백두산 내 북한 땅을 일부 경유해야 하기 때문에 중국 측 국경수비대원과 함께 가지 않으면 갈 수 없다.
장백현에서 북한 땅을 멀리 조망하려면 장백현 뒷산의 탑산공원에 올라가면 된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보천보전투기념탑과 김정숙대학을 볼 수도 있다.
창바이 장백현의 시내의 가옥들
장백에서 백두산(장백산)으로 가는 길목에서
중국 군인들의 훈련현장
장백과 북한의 접경을 따라 장백산 으로 오르는 길목에서 여러모습들
휴게소 중국 화장실
차를 세워놓고 노상반뇨하는 사람들
차창밖으로 보이는 장백의 조선족마을
조선족 초가집
장백의 조선족 시골마을 풍경들
조선족 시골 간이 정거장
조선족들이 거주하는 초가집
장백 조선족 거주지 겨울 풍경
자주 출몰하는 장백에서 멧돼지를 흔하게 잡는 모습
장백 건너편에 북한의 여러모습들
압록강 주변의 북한의 농촌 모습
교육을 받는 북한군들
북한의민둥산
중국의 도문과 북한 온성의 두만강
북한 압록강 주변의 혜산의 시골마을
북한 혜산시
북한 양강도 혜산시
면적은 277km , 인구 18만 1000명 이다.
1954년 10월 , 이 지역을 함경남도에 분리 , 양강도를 신설할 때 혜산읍 , 춘동리 , 영흥리 , 중리와 위연포 노동자구를 통합하여
혜산시로 승격되면서 양강도의 도소재지가 되였다.
북쪽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 길림성 장백조선족자치현과 마주하고 있다.
주요 산업으로는 광업 , 방직 ,제지 공업으로서 량강도 제일의 공업도시이다.
장백조선족자치현의 현성 유보도에서 압록강 건너 혜산시의 모습은 정겨운 한폭의 그림처럼 한눈에 안겨온다.
여름이라 압록강변에는 조선 아이들의 물장구를 치면서 떠드는 웃음소리가 강변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한국일보에서 공개한 북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