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우......막상 이렇게 되니까,하기 싫어 진다..^-^"
"그래서 결혼식 당일날 도망가는 사람이 많단다,동생아-_-
제발 행복한 고민 좀 하지 말래?어?-_-"
"그래도,이건 결혼도 아닌데,약혼일 뿐인데,왜 이러지..
그냥 막 지금 집 떠나는 것 처럼..?.."
"나도 그런다,니가 약혼 한다고 하니까,니가 어른인 것 같다,
꼬맹아,나도 안한 약혼식을 니가 먼저 하다니!!
이런 배은 망덕한 것 같으니-_-"
"언니한테 내가 은혜갚을 거 있어?그런거 없잖아-3-"
"또 입 내민다,꼭 저런다니까,-_-"
"뭐-3-뿡!!쳇,흥,=3="
"너 요즘에 살쪘드라,드레스는 맞기나 하냐?"
"당연하지!!내가 언니처럼 뚱뚱한 줄 알아?"
"내가 뭐가 뚱뚱해!!키 174에 몸무게 58이면 적은거야,이 바보야!"
"흥,나도 키 170은 넘는다!!그리고 몸무게 54야!
언니보다 덜 나가잖아,이 뚱보야앗>_<"
"이뇬이+_+!!!"
"아아아얏>_<!!왜 귀를 잡아땡겨!!아프잖아!!"
"아프라고 잡아땡기지,안 아프라고 잡아땡기는 거 봤어?"
"무슨일로 이렇게 소란스러워?
너는 내일 동생이 약혼하는데,섭섭하지도 않아?"
"뭐,영영 떠나는 것도 아니고,결혼하는 것도 아닌데,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하나도 안 섭섭할껄-_-"
"동생이 언니보다 먼저 약혼하네,사다 너도 빨리 약혼해~"
"싫어,난 내 짝 확실히 찾을 때까지 약혼,결혼 안할껀데~"
"눈이 높아가지고,아무튼 사야처럼 멋있는 남자 만나라^-^"
"엄마,나랑 지금 장난쳐?-_-"
"아니지~"
"아,진짜,-_-둘이서 나를 놀리는 거 같단 말이지aa"
[다음 날]
은은한 빛이 도는 핑크빛 드레스를 입고,
그렇게 진하지 않은 메이크업을 하고 머리엔 작은 왕관을 쓴,
사야는 정말로 아름다웠다,
그리고 빼어난 얼굴로 뭐든 다 잘 어울리는 선휘는,
입은 턱시도가 백마탄 왕자님을 연상시키게 했고,
사다 역시 사야 못지 않게 예쁜 정장을 입고 나타났고,
소원,빈우 역시 시선을 끌 만하게 예뻤다,
또한 민현도 양복을 입은 모습이 진지하면서 색달랐다,
사회를 민현이 맡았던 것이다-_-
"그럼 약혼식을 거행 하겠습니다,우선 예비신랑,한선휘,
예비신부 천사야양의 입장이 있겠습니다............."
사랑 서약으로 서로를 진정으로 아낄것을 다짐하고,
반지를 교환하면서 가벼운 뽀뽀를 하고,
간단한 약혼식이 끝났다.
"사야야,너 여기서 보니까 더 이쁜것 같다~^-^"
"빈우야,너도 굉장히 이쁜데?^-^"
"고마워,소원이 너도 굉장히 이쁘다,근데 한눈팔면,민현이한테..키힛,>_<"
"알아,근데 여기 온 사람들,다 멋있다+_+"
"소원이도,너한텐 민현이가 있잖아,너희도 곧 약혼 할꺼지?"
"응,결혼도 생각중이야>_<"
"근데 사다언니는 아까부터 계속 어디만 바라보고 있는거야?"
"그러게,약혼식 중에도 사야랑 선휘쪽은 안보고 저쪽만 보던데..
어?..은휴오빠다!!은휴오빠 미국에서 유학중이라고 했는데?"
"저 오빠 이름이 은휴야?되게 잘생겼네..이름도 이쁘고,"
"우리 사촌 오빠야,잘생겼지?"
"정말?소원이 사촌오빠야?이름이 뭔데?"
"류은휴,성이랑 이름이랑 잘 어울리지?
근데 성격도 되게 차가워,나랑도 별로 말해본 적이 없는걸?
그냥 인사하면 그냥 인사해,
이것도 얼마나 많이 발전된 건데,
예전에는 무슨말이든 다 씹고,약간 차갑고,무섭다고나 할까..
화나면 물불 안가리거든..그래서 약간 오한이 일때도 있어,"
"이름이랑 얼굴이랑도 잘 어울리고,
정말 잘생겼다...선휘랑 이미지가 약간 비슷하다.."
"어어?너도 한눈 팔면 안된다!!선휘한테 꼬질러 버린다,ㅋㅋ"
"어머,내가 선휘랑 약혼까지 했는데,왜 한눈을 팔겠어!!
22년 살면서 한눈 팔아본적 없어!!선휘가 뭐낙 잘생겼어서,
왠만치 잘생긴 사람 봐도 아무 감정 없는데?"
"알았어,왜 이렇게 흥분해,ㅋ"
"내가 언제 흥분했다고 그러냐?"
"봐봐,딱 흥분했구만,알았다,알았어,
근데 진짜 사다언니 우리 사촌오빠한테 관심있는 것 같다,
눈도 안 떼고 저렇게 바라보냐.."
"그러게,우리 언니가 드디어 짝을 찾은 건가?
어젯밤 까지만 해도,고르고 고른다고 했는데,ㅋㅋ"
"그래?근데 은휴오빠 정도면 얼굴도 괜찮고,공부도 잘하겠다,
뭐 하나 빠진거 없이 다 갗춘데다가,
누구 한명 좋아하면 그 사람만 바라보잖아,
아직 진실로 사랑할 사람이 없어서 그러지.."
"그래?...언니가 진짜 은휴오빠한테 푹 빠졌나 보다,"
"어쩌냐..ㅋ은휴오빠 눈 되게 높은데,그리고 얼굴 안봐,
외면 안보고,내면을 보지,은근히 끌리는 사람,
그게 은휴오빠 스타일이야,"
"그래?...많이 알고 있네?"
"뭐,이 정도야,"
사다에게 다가가는 사야,
"언니,뭘 보길래 그렇게 정신없이 보는거야?
은휴오빠 보는거구나?"
"저 사람 이름이 은휴야?근데,니가 어떻게 알아?"
"소원이 사촌 오빠래,이름은 류은휴,
이상형은 은근히 끌리는 사람,자기가 진실로 사랑할수 있는 사람,
성격은 냉정하지만,자기가 진실로 사랑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따뜻하고,그 사람 한명만 바라본다,"
"그렇구나......근데..저 사람 되게 잘 생겼지?ㅎ>_<
좋아,저 사람 내가 찍은거다!!"
"진짜?벌써 짝 찾은 거야?ㅋ"
"응!!"
그렇게 사다의 사랑은 시작 되었다,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날개 잃은 천사☆-37
그게나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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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1
04.07.07 15:4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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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돼게 빠른 사다..
사다가 은근히 아닌척하면서 빨라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