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생각하며
오랫만에 대학동창
4명이 만났다.
울 신림집에서.
그 중 한친이 아프다하여서.
대학 졸업후 한동안 잘 만나던
구릅이 몇년 뜸했었다.
꿈 많던시절 충주여고를 나와서
서울 유학
졸업후 스튜아디스
남편은 결혼 꼬실때
007 가방으로 한가득
현금을 들고 다닌다
소문으로 친구들도
호렐에서 잘 얻어 먹었다던 친구.
난 당시 미국.
삼풍아파트 살다가
붕괴직전 시골로.
그 사업 잘 하던 사람이
부도가 나서 고향 영주로
선산등이 있는 시골로 갔다.
친구는
그때부터 마음이 불편해지고
시름시름 3년전 위암수술
그니까 3년만에 만났는데
깜놀.
체중43킬로
늘 성형하고 본인을가꾸던
얼굴에 살이 빠져 주름살.
세월의 흔적이 가득하다.
그 이쁘던 얼굴에.
친구들중 성형대가였다.
옆에서 제가 시골에서 와서그래
하면서 실행 못하는 아쉬움을
달랫던 적도.ㅋ
같이 밤도 줍고
울밭을 거닐기도하고
산딸 나무를 따기도하고
인터넷 찾아보며 늦게먹었지만.
그 친구 소화가 안돼
잘 먹지도 못함을 보며
잘먹어 뚱땡이로 있음이
나쁘지만은 않다.
74년 2월 대학을 졸업했다.
47년 되었다.
세월의 때가 묻어
반은 싱글이 되었다.
50년전 추억을 되돌리며
이쁘고 자신만만의
소녀들은 다 어디 가고
이리 잘 걷지도 못하는
논네가 되어서
우리끼리지만 하면서
남들앞에서 하면 절대안돼
미친 할매들이라고
욕한다며
당시 1,2등하던 어린시절
천재?소녀들의
옷기는 이야기들로 떠들어대며
일박으론 안된다
이박해야한다며
스캐쥴 취소하며
하루 더 있기로.
60넘으면
다 똑같아짐은
누구나 인정한다.
그러나 지들끼리 모이면
울들끼리지만 하면서
주책없는
자축연을 한다.
우리는 이런대로
살다가지만
저친구 딸은
수술 잘하는 인정받는 의사다.
친구들 중엔 잘된 자식들도 좀 있으니 세상은 이리 굴러가며
이어지나보다.
즐거운 추억여행을 하면서...
카페 게시글
톡 톡 수다방
친구들과...
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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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43
21.10.03 06:35
댓글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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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세월 이란 넘 죽이고 시포요.
세월을 잡을수가 없지만
즐겁게 하루하루 살자구요 ㅎ
친구분들과 참 좋은시간 보내고 계시군요..^^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제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이 쵝오.
멋 이런거는 이제
존재감을 잃었어요.
그 연세에 In Seoul 대학 다녔으니
다들 재원들이셨군요.
학창시절 노력 많이 하셨으니
편안한 노후 되시길 빕니다~~*~*~~
ㅎㅎ
걍 가던길을 갔는데
나중보니 좀 그랬네요.
천재소녀들이
70이 넘어 모여보니
세월의 흔적으로
할무이로 변모해 있고
건강도 걸음걸이도 션찬지만
시니님 만은
잘먹고 온데로 잘 걸으시고
젤 젊은 할무이 시라요
고마워요.
저는 이상하게도 대학친구들이 제일 편하더군요. 며칠 후
만나러 수원 갑니다. ㅋ
초등친구 고등친구들 보다 ~~
그러게요
하는일도 비슷해서
이야기가 술술
끝이 없지요 ? ㅎ
고딩 동창들이 크지요.
인원이 많아서리
그러게요.
사진보니
통통님이
편안해 보여요.
넘
메마른 분은
안쓰러워요 ^^
그런소리 듣고사는
1인 입니다 ㅎ ㅎ
나이들면 좀 찐게 이쁘죠~~
맘대로 안되니
되는대로 살아야지요.
실타래같은 얘기들이 줄줄 ᆢ
절대공감 절대 경청 ᆢ
암튼 신나는 시간들입니다
넓고도 멋진 별장에서 행복한시간들이네요 그것도 멋진 추억이 되것습니다
뮈 크긴?
즐거운 시간들 보내고 있습니다.
중년의 친구들과의 모습이
넘 멋찌고 이쁘세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74년이면 일당백의 강한군인이 되기위해서 야전야외에서 피땀나는훈련과 군가를 목청껏부르며 행군을하던
기운뻩치고
왕성한군시절 이군요 그때 군인들에게 최고의 인기노래는 남진의 오,그대요 변치마오 고향마을에 두고온 애인을생각하고 그리워 하며
노래 시작 하나둘셋넷 오 그대여변치마오 오그대여변치마오불타는이마음을믿어주세요 말못하는이가슴을알아주세요 그누가 이세상을다준다 해도 당신이없으면 나는나는못살아 수많은세월이 흐른다해도 당신만을 당신만을 기다리며 살아갈테야 핫핫핫 이상끝 즐거운연휴되세요
씩씩한 군인이셨군요.
하얀 옷 입은 친구분이
체중 43kg이신가 봐유? ㅎ
아직도 고운 태가 남았는걸요
아!!!
꿈의 43이여
첫애 낳고도 45kg였는디ㅋ
지금은~~~~
쌀가마니를 지고 올라야
네 그래요.
얼라 낳은 아짐이
43은 반칙이라요
굳세어라 금순아가 쵝오~!!!
@정 아 맞아요.
금순이가 최고.
대학동창들 만나서
이야기꽃
피우셨군요.
살아온 이야기가
차고 넘칠겁니다.
시니방장님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것 이야기 꽃을 피우느라 시간가는줄 몰랐겠시요.셰월의 흔적 얼굴에 보이고 그래도 마음은 아직 소녀티 자랑하실수ㅈ있죠.눈치안보고 자유인들이 좋지요.
자유인들이예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옛날을 생각하믄
아득하지만..
추억을 공유하는 친구끼리는
늘 어제만 같을낍니다..
보기 좋아요
아쉽지만...
살아있음에 감사를~요
네, 살아있음의 감사를
지나간 세월은 빠르고,
매일 다가오는 오늘은 지루해서,
여기 저기 시간때울 곳을 찾고 있지요!
할 일없는 날은 지루하죠.
오호 ~ 어제 만나신거에요 ?
신림동 집...?? 신림동에도 집이...헉 ~ (^_^)
강원도 집이 신림예요
@시니
아하 ~ 강원도 신림이요.
저는 서울 신림동인줄 알았네요. ㅋ~
대학동기들 만남 부럽네요
나는 고딩 반 동창들은 가끔 만나지만
대학 동기들은 한 사람도 만나지 못합니다
고딩동창이
인원수가 많으니까요.
74년 2월이면..
전 초등학교 입학 한달 전 대기하고 있었는데요
산동네 꼭대기서 약수역 근처
장충 초등학교까지 왕복할 생각에 나름 근심이 크던 때였죠
대학 졸업하뎐 누나
만나 보기도 힘든 동네였고 그런 시기였는데..
이캐
사진으로 세분이나 뵈다니...
늘 좋으신 모습
수다방 일원으로 세게 응원 합니다^^
아가 부르고 싶습니다.
4명 한사람 찍사
즐거워 보이고
행복해 보임니다
4 분 다고우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