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기도)
주님,
새날 주시니 감사합니다.
사탄은 언제나 저의 더럽혀진 옷을 보란 듯이 정죄하지만
십자가 앞으로 달려가는 자 되니,
주님께서 한결같이 보혈로 덮어주십니다.
말씀 앞에 나아갑니다.
오늘도 진리를 보고 기뻐하게 하옵소서.
성령님,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본문)
1.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모세와 말씀하실 때에 아론과 모세가 낳은 자는 이러하니라
2.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장자는 나답이요 다음은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이니
3. 이는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이며 그들은 기름 부음을 받고 거룩하게 구별되어 제사장 직분을 위임 받은 제사장들이라
4. 나답과 아비후는 시내 광야에서 여호와 앞에 다른 불을 드리다가 여호와 앞에서 죽어 자식이 없었으며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그의 아버지 아론 앞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였더라
5.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6. 레위 지파는 나아가 제사장 아론 앞에 서서 그에게 시종하게 하라
7. 그들이 회막 앞에서 아론의 직무와 온 회중의 직무를 위하여 회막에서 시무하되
8. 곧 회막의 모든 기구를 맡아 지키며 이스라엘 자손의 직무를 위하여 성막에서 시무할지니
9. 너는 레위인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맡기라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아론에게 온전히 맡겨진 자들이니라
10.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세워 제사장 직무를 행하게 하라 외인이 가까이 하면 죽임을 당할 것이니라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2. 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택하여 이스라엘 자손 중에 태를 열어 태어난 모든 자를 대신하게 하였은즉 레위인은 내 것이라
13. 처음 태어난 자는 다 내 것임은 내가 애굽 땅에서 그 처음 태어난 자를 다 죽이던 날에 이스라엘의 처음 태어난 자는 사람이나 짐승을 다 거룩하게 구별하였음이니 그들은 내 것이 될 것임이니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본문 주해)
1~4절 : 첫 번 제사장으로서 아론과 그 아들들을 소개한다.
아론이 낳은 아들들은 나답과 아비후, 엘르아살과 이다말이다. 이들은 기름 부음을 받고 거룩하게 구별되어 제사장 직분을 위임받은 제사장들이다.
그러나 나답과 아비후는 다른 불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다가 죽었다.(레10:1~2) 그들은 하나님의 제사 규례보다 자기들 생각에 따라 행동하다 죽게 된다.
그들에게 자식이 없었으므로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제사장의 직분을 수행한다.
5~10절 :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시기를 레위인들은 제사장 아론과 그의 일을 도와 시종하게 한다.
레위인들은 성막에서 봉사하는 사람들로서, 아론과 온 회중이 회막 앞에서 제사를 드릴 때 그 일을 돌볼 사람들이다. 또 그들은 아론과 그의 후손을 수종 들며 성막의 모든 기구를 보살펴야 한다.
제사장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맡는다. 그러므로 자격 없는 외인이 가까이 가면 죽음을 면치 못한다.
11~13절 : 레위인으로써 이스라엘의 장자를 대신한다는 말씀이다.
출애굽 때에 모든 장자와 짐승의 처음 태어난 수컷을 여호와께 구별하여 드리라고 하였다. 어린 양의 피로 살아남은 자들을 여호와의 것으로 돌리게 함으로 그들이 어떤 민족인지를 알게 하신 것이다.
장자는 대표성을 가지기에 어린 양의 피로 살아났음을 증거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제는 모든 지파에서 장자를 택하시는 것이 아니라 레위인을 택하여 장자를 대신하게 하신다.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제사가 무엇인지, 제사장 나라로 부르신 것은 무엇인지 보여주시기 위함이다.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출19:6)
(나의 묵상)
구약시대 레위인으로 태어나는 것은 그다지 즐거운 일이 아닐 것 같다고 생각했다.
평생 자기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고 오직 성막에서 제사장이나 제사에 관한 일만 돕는다고 생각하면 참 재미가 없겠다 싶었다.
또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제사장으로서 거룩함을 지니지 못했기에 죽음을 면치 못한 것을 보면 제사장의 직분도 마냥 반가운 일이 아닐 것 같았다.
하나님의 택하심에 대한 기쁨과 감사를 몰랐을 때의 생각이다.
하나님의 택하심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생각대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제 한 친구와 통화를 했다.
영적으로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는데....
그는 정치 문제에 온통 정신이 팔렸다고 본인이 말했다. 너무 신경을 많이 써서 몸이 아플 지경이라고 했다.
그에게 세상 나라가 아닌 하나님 나라가 중요하다고 말하니 그냥 시큰둥했다. 믿음 없는 자신을 탓하면서.....(습관적인 반성이다.)
나는 갑갑했다. 하지만 갑갑하기는 그가 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이 이런데 맨날 예수 이야기만 하고 앉았으니, 속 터지지 않겠는가?
그가 그랬다. 너의 삶이 너무 신기하다고(좋게 말해서).....
30분 넘게 통화하고는 전화를 끊으면서 성령께서 친구의 마음을 주장하여 주시길 기도했다.
그리고 성막 안에서 열심히 봉사의 일을 맡아 하는 한 레위인, 기쁨으로 가득한 한 사람을 떠올린다.
바로 나 자신이다.
참 재미없겠다....무슨 낙으로 살꼬.....생각했던 그 한 사람이 어느 새 하늘 나라의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는 자가 되고, 아버지 손을 잡고 때로는 품속에 안겨 왈츠를 추는 딸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성령님의 역사하심이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2:9)
나는 하나님께서 구별하여 주신 레위인으로서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 되었다. 그래서 그분의 기이한 빛 속에 살며, 복음을 선포하는 자가 되었다.
그것은 어린양이신 예수께서 그의 죽음으로 내 죄를 대속해 주셨기 때문이다.
어린양의 피로 살아남은 자, 어린양이신 주님을 위해 살 수밖에 없다.
내게 주어진 아들의 생명은 아들을 위해 살도록 주어진 생명이다.
아들을 위해 사는 삶은 그분과의 교제를 떠나서는 이루어질 수 없다.
이 영생의 삶이 내가 이 땅을 사는 이유이며 또한 나를 살게 하는 근원적인 힘이다.
(묵상 기도)
주님,
주님의 택하심이란 말에 시큰둥했던 자가
‘창세전 하나님의 택하심’이란 말씀에 감격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성막 안에서 봉사와 섬김의 레위인이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버지 품속에서 힘을 얻고,
그 힘으로 복음을 위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살게 하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어린양의 대속의 피로 이루어진 것이니
어린양이신 주님을 위해 살기를 원합니다.
성령님,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