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방송'으로 대변되어오던 방송 전체 평균 시청률이 10%도 안 되면서, TV를 아예 보지 않거나 TV 자체를 구입하지 않는 분들이 늘면서, 방송도 이제는 이러한 현실에 맞게 변화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UHD방송이 실시 된지도 언 10년이 넘었지만, 지상파 UHD방송 수신기는 일부 특정 TV에나 장착이 되어, 이젠 'TV=방송' 대신 'TV=OTT'로 변화가 되고 있다. 그럼 방송이 시들고, OTT가 성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OTT는 인터넷만 연동이 되면 시공간을 추월해서 볼 수 있지만, 방송은 사실상 지정된 곳에서만 볼 수 있다. 또한 방송의 장점인 화질과 음향이 OTT랑 차이가 없거나, 일부는 OTT가 더 나은 화질과 음향을 제공하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방송이 시들고, OTT가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방송이 OTT처럼 바뀌지 않는다면, 'TV=방송'도 라디오처럼 되는 것은 이제 시간의 문제라고 본다. 그럼 방송의 한계는 무엇일까 우선 방송 방식부터 벽을 허물어야 한다. 방송 방식은 국가별로 DVB-T2/T2X/S2/S2X를 비롯하여, ATSC 3.0, ISDB-T/ISDB-S3, DTMB-A 등 10여개 이상의 방송 방식이 있다. 해서 방송방식부터 하나로 통합을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방송사별 구분되어 있는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TV, IPTV, 위성방송을 하나의 방식으로 통일하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즉, OTT처럼 인터넷만 연동이 되면, 방송을 시공간을 초월해서 시청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만 할 것이다. 다만, 방송이 갖는 특성을 고려하여, 국가 간 구분과 방송 시차를 1초 내외로 가능하게끔 하는 전제조건하에 방송방식이나 방송사별 통합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또한 OTT와의 연계 시청을 감안해서, 방송 화면비를 '16:9→21:9'로 통일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