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머나먼 여정이었다.
2시까지 강서구보다 왼쪽 지역인 김포시에서 서울 동편인 강동구청쪽까지 가야해서,
칼퇴근보다 쬐끔 일찍 나왔는데, 생각보다 일부 구간만 막혀서 1시 쫌 넘어 도착해버렸당.
넘 일러서 혼자 뻘쭘히 앉아있다가, 10% D/C 된다는 문구에, 빕스 멤버쉽 카드도 만들고,
시간을 떼우다가, 손님들이 많아지길래, 20명 자리를 미리 말해두었다.
50분쯤 되었을때, 밖에 아는 얼굴이 보이길래 나가니, 하외탈님이 뒹구는 자루, 닥살천사님과
함께 와 계셨다.
사과꽃님도 바루 오시고..
미리 들어가 있기로 하고, 들어서니, 저공비행사님이 다친 다리 깁스하고 오셔서, 함께 예약한
좌석에 앉았다.
닥살천사님 글 많이 올리셔서 뉘신가 했는데, 얼굴 뵈어서 반가웠다.
2시 넘어서 운영진 일동 오시고(전설님, 들국화님, 들꽃향기님, 하얀나리님.)
깔치님과 마르하바, 정인님이 들어오고, 아하 말로는 오너보더도 온다고 해서 기다리니, 좀 늦게
도착해서 저 멀리 떨어진 5번째 테이블에 앉았다. 또 얼룩갈매기님도 오공..
나중에 사랑초님과 어린왕자님은 우리 다 먹고나서 오셨는데, 늦게라도 만나서 반가웠다.
모두 4인용 5개 테이블에 앉아서, 열심히 샐러드바 메뉴를 가져다 먹고, 수다도 열심히 떨고,
뒹구는 자루님 이야기도 재미나게 듣고, 하외탈님이 썰어주신 스테이크도 먹공..저공님도 올만에 보공
한 다섯차례에 걸쳐 빕스 메뉴를 알차게 다 먹어주고, 2차로 개롱역 근처 노래방으로 고고씽~!
참.. 친운영진적인 장소당.. 올림픽점, 개롱역... (내 생전 주말 나들이 장소로 가장 머언...ㅋ)
다들 한 곡씩 본인 취향대로 부르고, 나두 내 18번인 낭만고양이를 질러주고...(무반응에 적이 놀랐다는..)
울 학교선 이 노래 부르면 다들 와~~~!!!하고 자지러 지시는뎅..속으로 쫌 뻘쭘했다는..
사과꽃님의 군가에.. 오~ 색다름을 느끼고..
몽블랑님 노래 잘 부르시던데, 제 과에용~!
저공님은 다리 다쳐서 매일 노래만 부르신 것 같공.. 아는 노래도 많으시징..
전설님과 들국화님은 듀엣으로 메들리 멋들어지게 부르시공^^
우리 들꽃처럼님은 역쉬나 안무와 함께 최신곡을 이쁘게도 부르셨당.
하늘나리님은 이 곡 저 곡 신나게 불러주시공^^
하외탈님은 Fit한 몸매로 안치환곡을 불러주시공..
정인도 신곡을 잘 부르던데, 패셔너블하게 입고오신 진아님은 한 곡 뽑으시지, 몽님 부를때, 잠깐 껴서만 부르시고는 마시공,
힘내자는 그렇게 안 부르더니, 한 곡 찍으니까, 차례도 오기전에 시간이 다 되어버렸당..
그래서 마르하바랑 뒹구는 자루님까지 네 분은 한 곡씩 안 뽑으신 것 같고, 얼룩갈매기도 "난 남자다.." 재밌게 잘 부르더만..
회비내고 술 한 잔 못 마시면 그렇게 억울하던데, 노래방비 내고 노래 한 곡도 안 부르시는 분도 계시다뉘..참 안됐당..ㅋ
담에는 Thank you for the music을 부르고 싶당..
한 곡밖에 못 불러서 너무 아쉬워하며..운전석에서 혼자 낭만고양이 또 한 번 불렀다는..ㅋㅋ
P/S 개롱역이 어디쯤인지 몰라서 잠실역을 지나가는지도 몰라, 깔치님 못 태워드렸는데,
이론... 잠실역을 딱 지나가더라구요.. 전 네비게이션만 믿고 운전하는지라...
담엔 제가 꼭 잠실역까지 태워드릴게요...^^
정인님도 잠실역 가는 부~운! 목청껏 외쳤는데, 그때만해도 내 갈 길을 몰랐다는...^^;;
다들 멀리 돌아가셨을 텐데, 엄청 미안해하며 운전했어요... 잠실 지나치는 순간부터..(소심 Beth.)
그리고...
낼 용평서 봐용~!
이젠 자야할 시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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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올만에 목도 풀고 즐거웠어요^^
기회가온다면 1:1로 있을때 마음 의 노래로 불러 드리죠.
마음의 노래라뉘..너무 신비로우신거 아니에요? ^^
오늘 만나서 방가웠어요 ㅎㅎ...2차약속이 있어 노래못듣고 간게 아쉽네요^^
다음에 라이브로 불러주세요 ㅋㅋ
넵^^ 라이브! 꼭이요^^
베쓰님 어디계셨어요? 왔다갔다하면서 대충봐도 안보이셨는뎅.... 즐거운시간보내고오신거같아요 담에는 쭉같이 함께하고 얘기도많이해요^^
난 1시간이나 일찍와서 젤 끄트머리 테이블에 있었지..아하가 말해줘서 언제오나 기다렸었거든.
즐거운 시간들 보내셨네요. 저희집 앞 노래방까지 오셔서^^
엄지군님도 담엔 인사나눠요^^
베쓰님^^ 시내정모도 재미있었겠어요~ 오늘 캠프에서도 뵈서 반가웠구요, 휴식 잘 하시고, 다음 행사때 또 만나요^^
넵..지금 팔꿈치 안티프라민 발랐어요..맨땅같은 곳에서 넘어져서리..ㅠㅜ담주는 생각해봐야겠어요.
아주 잘 놀고 다니는구만...ㅋㅋㅋ
ㅋㅋ너두 잘 놀고 다니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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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튼 살에는 바세린, 멍 든데는 안티프라민^^V
아, 정말 고생 많았겠다. 그래도 시내에서 보니까, 새롭고 좋던데, 기왕이면 올시즌 전행사에 참가하는 기록을 세웠으면 한다. 아마도 1년동안 보드와래프팅의 전행사에만 나와도 세상을 보는 눈에 아름다운 변화가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