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사과꽃이 폈어요. 서너개씩 뭉쳐 있는 꽃 중에 가장 큰 것이 정화로 열매를 맺게 하면 좋대요. 정화 주변에 있는 꽃은 액화로 사과를 잘 키우려면 따내야 한대요. 작년엔 사과나무가 작아 꽃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였으나 올해는 정화만 남기고 액화는 다 따낼거라 하내요.
가지치기.... 열매고르기.... 이런 단어들을 들어 본 적은 있는데... 사과의 정화와 측화.... 이렇게 구체적으로는 처음 들어봅니다. 좋은 열매를 위하여 죽어야 하는 측화들이네요.... 형제들이 많은 가족에서 우리도 이렇게 하나의 열매를 위해 서로에게 나누고 돕고 열매맺게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첫댓글 액화가 아니라 측화래요.
가지치기....
열매고르기....
이런 단어들을 들어 본 적은 있는데...
사과의 정화와 측화....
이렇게 구체적으로는 처음 들어봅니다.
좋은 열매를 위하여
죽어야 하는 측화들이네요....
형제들이 많은 가족에서
우리도 이렇게 하나의 열매를 위해
서로에게 나누고 돕고 열매맺게 했는지도 모르겠어요.
유실수 두세 그루를 심곤
더 많은 공부를 하는 남편이에요.
아직은 잘 못알아 듣겠어요.
화초들만 여기저기로 옮겨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