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SBS뉴스에서 서해안 주꾸미가 줄어들고있다는 방송이 나왔다.
금어기가 해제된 9월초에 바다는 어마무시한 낚싯배들이 바다를 덮고있다.
아예 주꾸미낚시를 하지않는것보다는 많은양의 주꾸미가 잡혀나가니 줄기도 하겠지만,
중요한건 어족자원의 감소 라는 제목만 나오면 어김없이 낚시인이 원인의 모두인것처럼 생각하는 인식이 문제다.
우선 낙시인이 많이잡아서 이듬해에 자원을 확산시킬 자원이 부족하다는것.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영세성 연안어업이 주종이다보니 어떻한 어종이라도 연안어업으로 잡을수있는 방법은
산란을 위해 내만깊이들어오는 물고기를잡는 어업일수밖에없어왔다.
해서 생겨난게 "알배기가 맛있다"는 웃기는 말이다.
어선들이 가장 수입을올리는게 모든 어류가 포란하는시기이다.
예를 들면 서해부터,
꽃게는 뱃솎에 알이노랗게 들어차야 맛있고,
민어는 출산하러 들어오는 길목을 그물로막아 잡아들이고,
참조기는 알배기가 가격도 훨씬비싸고,
숭어는 알만꺼내어 어란을 만들어 옛날 나랏님께 진상했다며 지금도 엄청비싼가격을 치루어야하고,
하다못해 동해안의 도루목까지 톡톡 터지는 알이 별미라나뭐라나........
각지방자치단체에서는 축제까지열어주고
방송에서는 앞다투어 무슨무슨축제를 보도하고
알이 꽉 차있는 먹거리를 난리처럼 보도하며 한번도 알이찬 어류를 잡고 먹는것이 어족자원의 고갈과에 어떤 영향을주는지 연결 지워보려하지않는다.
참 웃기는일이다.
금어기를 지나서 낙시인들이 잡는 주꾸미를보며 어족자원을 말하는 기자님들께 전합니다.
이른봄 어선들이 잡아오는 알이꽉찬 어마한양의 알쭈꾸미를 어떻게 생각들하시는지?
몸속에 알이가득 들어있는게 제철이요, 맛있다고 삐싼가격을주고도 사먹는건 어떻게 생각들하시는지?
그런 먹거리를 친절하게도 동영상으로 보도하시는건 어족고갈을 부추기시는건아닌지?
어족자원을 생각하는거면 같은양을 잡아도 뱃속에 수백수천개의 알을품은 어류를잡는게 수백수천배 고갈시키는거라는걸
이제라도 잘 생각해보기를 당부합니다.
첫댓글 그물론치어는못잡지만 낰시는어초
바닥을 콩콩찍어가며
치어건모건다잡는다
내가보면방생인데
몆마리더잡으면
매운탕깜이된다고
통에넣는다 ᆢ
무식하고
챙피한 인간들 ᆢ
최소한나만이라도
그짓은안한다ᆢ
빈통으로 가도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