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 상의면
주왕산(周王山 가메봉882m) 산행기
주산지-*-절골→대문다리→가메봉→내원마을→학소대→상의주차장
1.산행개요
1.여행일자 |
2007. 11. 8. (목) |
2.일 기 |
구름, 맑음 |
3.여행일정 |
<04:40>서울여의도 -<07:50>중앙고속국도서안동IC -<08:00/조찬8:30>안동서울해장국집 -<09:25/30>주산지주차장 -<09:30/10:30>주산지 -<10:40/ 45>절골주차장 -<10:45/17:00>주왕산가메봉 산행 –<17:00/30>상의주차장 -<18:00>절골주차장차량회수 -<18:30/온천욕19:30>청송온천관광호텔 -<19:35/만찬20:00>달기약수 -<21:05>중앙고속국도서안동IC -<23:00/05>치악휴게소 -<00:40>서울여의도 |
4.산행시간 |
6시간 15분 (휴식포함) |
5.산행거리 |
16 km |
6.산행구간
<시간> |
<10:45>절골탐방지원센터 –<11:50/간식12:05>대문다리 -<13:05>가메봉삼거리 -<13:20/35>가메봉(882m) -<13:45>가메봉삼거리 -<14:45/50>내원마을 -<15:05>금은광이갈림길 -<15:10/15>제3폭포 -<15:30>제2폭포 -<15:40/간식55>시루봉아래계곡 -<16:00>학소교 -<16:20>자하교 -<16:35>기암교 –<16:40>대전사 -<17:00>상의주차장 |
7.산 행 자 |
네오스, sung0608, 빌더스 부부 <합 4명> |
8.특기사항 |
작년 10월 말에 찾았으나 짙은 안개로 보지 못한 주산지를 돌아보고 절골을
산행 들머리로 하여 깊어가는 가을산행을 즐기다. |
2.산행약도
3.만추의 서정 담은 주산지와 주왕산 산행기
먼 길을 당일 일정으로 즐기려고 새벽 4시 반에 여의도에서 만나네
중부, 영동, 중앙 고속국도를 연이어 서안동나들목까지 단숨에 달려서
안동역을 지나 작년에 갔던 서울해장국집을 찾아 아침 먹으며 휴식하고 가네
임하호 호반을 지나는 도로의 짙었던 안개는 서서히 엷어지고 있는데
태양은 구름 속에 갇혀있고 수면에는 물안개 피어 올라 장관을 이루었네
이번 산행은 주산지를 먼저 탐방하고 산행들머리를 절골로 계획하고 가누나
주산지로 가는 길목의 많은 사과 밭은 수확기를 만나 일손이 바쁘겠네
도로변 노점상들은 서로 사과 맛을 보고 가라고 사과를 건네면서 호객하는구나
어떤 이는 좋은 것을 주는가 하면 다른 이는 상한 부분 도려내고 주기도하네
많은 차량이 주차하고 있는 주산지 주차장은 탐방객들로 분비는구나
많은 카메라맨들은 촬영을 마치고 내려오니 물안개는 사라졌음을 직감하네
저수지에 오르니 아직도 많은 사람이 삼각대 세우고 촬영에 열중이구나
1720년에 제방을 축조하였으며 길이 200m 가로 100m 수심 8m의 규모이다
아직 물이 마른 적이 없는 이곳에는 150여 년 된 왕버들 3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어
수면에 투영된 삼면의 산과 이루는 아름다운 조화는 탐방객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네
저수지 상류 전망대에는 단체 탐방객들이 서로 짝을 바꿔가며 기념 담는구나
용기 내어 발걸음을 돌리어 하산을 시도하지만 빼앗긴 마음은 좀처럼 가려 하질 않네
그러나 다음 산행 목표가 확고하기에 뿌리치고 산행들머리인 절골로 향하는구나
주산지에서 내려오다
여기서부터 절골을 산행들머리로 하다
휑하니 빈 절골주차장에 도착하니 10시40분이라 산행 매무새를 가다듬네
탐방안내소에서 안내지도를 얻어 절골 들어서니 아직도 태양은 구름에 가려 있네
계곡에는 산 위에서 굴러 내려온 바위들이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구나
물이 여기저기 고여있는 계곡은 아직 태양열을 받지 못해 서늘하구나
흩날린 낙엽이 물을 덮어 때로는 혼돈스러운데 상큼한 가을내음은 향기롭구나
한 시간 들어가 대문다리에 이르러 영지 바른 암반 위에서 간식을 먹네
여기부터 물 흐르는 계곡은 벗어나고 산으로 접어들어 오르막이 시작되는구나
다시 1km 더 들어서면서 가메봉(882m)으로 오르는 길이 급하게 경사를 이루네
정상 500여 m를 남기고 다비다님의 속도가 현격히 늦어지는구나
목적지 가메봉을 처음으로 올려보다
드디어 정상 가메봉에 오르니 몇 그룹이 앉아 점심을 먹고 있구나
잠시 휴식하고 사방 조망을 화폭에 담기도 하고 정상 등정 기념도 남기네
정상에 설치된 안내도를 보고 하산을 큰골 내원마을 방향으로 내리기로 하네
좌측 아래 계곡과 능선으로 올라오다
주왕산 정상이 가운데 보이다
가메봉 정상에서 필자 그림자를 담다
조금 전에 올랐던 가메봉삼거리에서 북쪽 급한 경사길로 내리네
머루나무가 큰 나무를 타고 올라가 왕성하게 자라면서 그 나무를 죽이는구나
그래서 골짜기의 여기저기가 어수선 서럽기도 하네
무질서한 골짜기에 귀하게 자라는 소나무 몇 그루가 힘차게 자라기도 하네
큰골 계곡을 건너지러는 세개의 나무 다리를 건너 평온스런 내원동 마을을 향하네
단풍나무는 마지막 힘을 쏟고 억쇠풀은 바람에 날리며 가을을 읊고 있네
내원동마을 앞 계곡
제3폭포 가기 직전의 교량 앞에서
여기서부터 주왕산이 국립공원으로서의 참 맛을 느끼겠구나
제3폭포, 제2폭포, 큰골의 대협곡, 제1폭폭가 차례로 전개되고
학소대, 시루봉, 급수대, 망월대의 암봉이 순서대로 계곡 위에 솟았네
제3폭포 상단부
제3폭포 하단부
제3폭포 전경
제2폭포 앞에서
12시경 절곡의 대문다리에서 간식을 하고 다섯 시간이 훌쩍 지났네
금강산도 식 후경이라는 했는데 대협곡을 들어가기 전에 간식을 먹고 가네
대협곡은 처음보는 sung님과 다비다님은 황홀경에 젖어드는구나
제1폭포
학소교를 건너면서 이제 대협곡은 빠져나가는구나
좌측 머리 위에 학소대와 우측 위로 시루봉이 내려보고 있네
잠시후 왼편 계곡 건너 위에서 급수대와 망월대의 암봉이 솟아 있네
학소대
학소교
시루봉 전경
여기서 올려보니 킹콩봉이라 부르고 싶다
학소대의 전경
급수대가 나타나다
학소대 아래 계곡
급수대 전경
급수대 아래 망월대가 보이다
이상하게 생긴 나무의 하단부
자하교에서 올려본 큰골
대전사 옆의 기암교
대전사 앞마당에서 올려본 기암
-* 여기까지 방문 감사합니다 *-
- 산사경<山思京> 빌더스 -
첫댓글 주왕산은 다녀 왔으나 주산지는 못 가 봤군요,,,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으로 기억은 하고 있으나,,,즐감하고 갑니다,,,
즐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