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에 관한 선인의 지혜
천둥번개가 심한 해는 풍년 든다.
속담풀이 소나기가 내릴때 공기중에 있는 질소가 번개로 인하여 암모니아로 합성되어 빗물에 혼합되면서 땅에 내리면 질소가 공급되어 작물의 생육을 왕성하게 한다는 뜻. <비슷한 속담> ㅇ 뇌우 많은 해 풍년(부산)
남이 장에 가니까 씨오쟁이 지고 따라 간다.
속담풀이 목적이 없이 맹목적으로 다른 사람이 하는 대로 끌려 다니는 사람을 일컬어 하는 말인데 농사에 있어서도 종자선택, 거름주기 등 모든 농작물을 자기 논 실정에 맞추지 않고 다른 사람이 하는대로 따라만 가면 실농을 한다는 말 비슷한 속담 ㅇ 남이 장에 가니 거름지고 따라간다.
늙은 소도 콩깎지 실러 갈때는 잰다.
속담풀이 모든 일에 의욕이 없고 소극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도 자기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열심히 한다는 말로 농사도 자작이거나 자신에게 이득이 있는 일일수록 열심히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적당히 한 다는 뜻
백중날은 논두렁 보러 안 나간다.
속담풀이 백중은 음력 7월 보름날 양력으로는 8월 하순에 해당되어 농사일이 거의 마무리된 시기여서 백중날은 옛부터 바쁜 농사일을 잠시 중단하고 일꾼들에게 닭,개 등을 잡아서 잘 먹이는 풍속이 있었으며 휴식을 취한 후 산풀베어 퇴비만들기 등을 하는 것이 상례였으므로 농사일이 한가한 때라는 뜻
가래 장치꾼은 호랑이도 무서워 한다.
속담풀이 가래는 논두렁을 만들거나 관배수로를 정비할 때 흙을 떠내는 기구로서 가래질은 가래 장치꾼(리더)과 줄잡아 당기는 사람의 협동으로 이루어진다. 가래질은 농사일 중에 가장 힘든 일이므로 가래 자루를 잡는 사람은 호랑이도 못당할 정도로 힘이 세고 기술이 월등해야 한다는 뜻
못 먹는 씨아 소리만 난다.
속담풀이 씨아는 목화씨 빼는 기구로 목화송이가 들어가지 않은 씨아에서는 요란한 소리를 내는데 즉 되지 못한 자가 큰 소리치며 잘 난체 하면서 떠든다는 뜻도 있고 일을 시작하여 이루지도 못할 것을 소문만 떠들썩하게 퍼뜨린 다는 말.
사발농사가 온 농사 폐농한다.
속담풀이 여러 작목재배중 주작목은 소홀히 하고 면적이 적은 부작목에 집중하다가 주작목을 실패한다는 뜻으로 사소한 것에 신경을 쓰다보면 주된 목적을 상실하기 쉬워 결국은 손해를 보게 된다는 뜻
봉사네 머슴 힘쓰듯 한다.
속담풀이 장님인 주인은 앞을 보지 못하므로 그집 머슴은 남들이 보는 앞에서만 열심히 일을 하는체 하고 보지 않으면 잔꾀를 부린다는 뜻으로 성실하지 못한 사람을 일컬음
박덩굴이 용마루를 넘으면 사촌집에도 가지마라
속담풀이 옛날 초가지붕에 박덩굴을 올렸을 때 덩굴이 지붕 용마루를 넘을때쯤이면 식량이 떨어지는 시기이므로 보리,감자 등도 거의 다먹고 올벼나 고구마 등은 아직 수확하지 못하는 어려운 때이니 아무리 사촌집이라 해도 방문을 삼가하라는 뜻
메뚜기도 여름이 한철이다.
속담풀이 제 때를 만난듯이 날뛰는 자를 비유하는 말로 메뚜기도 여름철만이 전성기이듯이 농사일도 일할 수 있을때 일을 제때에 해야 한다는 말
메뚜기도 여름이 한철이다.
속담풀이 제 때를 만난듯이 날뛰는 자를 비유하는 말로 메뚜기도 여름철만이 전성기이듯이 농사일도 일할 수 있을때 일을 제때에 해야 한다는 말
바쁠때는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다.
속담풀이 농사일이 눈 코 뜰사이 없이 바쁠때는 조금이라고 보탬을 줄 수 있는 일손이 필요하다는 데서 기인된 말
삼사월은 굼벵이도 석자씩 뛴다
속담풀이 음력 3-4월은 대부분 농작물을 파종, 이앙하는 시기라 가장 바쁜때에 해당되므로 이때는 굼벵이처럼 동작이 느리고 게을러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도 농사일을 거들어야 할 만큼 바쁘다는 데서 유래된 말
메밀꽃 필때는 동서집에 가지 마라
속담풀이 농촌에서 가장 어렵고 바쁜 시기에 친척집에 가면 부담을 주게 되므로 가능한 농촌 일손이 바쁘고 식량이 궁한 철에는 친척집에 가는 것을 피하자는 데서 유래된 말 비슷한 속담 ㅇ 찔레꽃 필때 딸의 집에 가지 마라 ㅇ 오뉴월 감꽃 필때 친척집 가지 마라 (전남)
오뉴월 손님은 호랑이 보다 무섭다
속담풀이 5∼6월이면 모내기, 보리베기 등 1년중 가장 바쁠때 이므로 손님이 오면 일할시간을 빼앗기기도 하지만 춘궁기이고 여름철이라 손님 접대가 매우 어렵다는 뜻
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덤벙인다.
속담풀이 가을 추수때의 몹씨 바쁜 농촌의 모습을 비유한 말인데 최근에는 농기계가 발달되어 바인더나 콤바인으로 손쉽게 수확하지만 옛날에는 도리깨 등으로 두드려 탈곡하던 매우 바쁠때는 어린아이들 까지도 아궁이의 불을 헤치는 막대기인 부지깽이를 사용해서 수확을 도왔다는데서 유래. <비슷한 속담> ㅇ 가을철에는 죽은 송장도 꿈지럭 한다 ㅇ 바쁠때면 부지깽이도 한목한다 (군산)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속담풀이 모든일은 원인에 따라 결과가 생긴다는 말로서 농작물은 거짓이 없기 때문에 농부가 심고 관리하는 대로 자란다는 데서 이르는 말 비슷한 속담 ㅇ 가시나무에 가시난다. ㅇ 왕대밭에 왕대난다 ㅇ 외 심은데 콩 나랴
섬에 담아 보아야 풍년을 안다.
속담풀이 농사란 마지막 수확때까지 정성을 다해 가꾸어야 한다. 다된 농사라도 수확기의 방심으로 실농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농사일을 해야 한다는 뜻 비슷한 속담 ㅇ 그해 농사는 낫 걸어 놓고 봐야 안다 (화성)
눈은 풍년이나 입은 흉년이다.
속담풀이 포장작황이 겉으로는 매우 좋아 보이나 병충해, 재해 등으로 결실이 좋지 않아 짚 농사만 지었거나 영농비의 과다 지출로 실제 소득이 오히려 줄어들어 농가에는 별로 소득이 없다는 말에서 기인됨
2월에 눈세번 개보리 쌀 밥알
속담풀이 겨울철에 논이 자주오면 지하수와 저수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 모든 농사가 풍년이 들어 식량이 풍부해 진다는 뜻
병든 주인 한명이 인부 열명 몫을 한다.
속담풀이 몸이 불편해 일을 못하는 주인일 망정 논둑에라도 나와서 인부를 지시하고 감독하면서 작물을 관찰하며 관리토록 하는것이 하찮은 일 같으나 농사일을 효율적으로 하게 되어 많은 소출을 올릴 수 있다는 뜻에서 유래된 말
농작물도 주인을 알아본다.
속담풀이 출입경작이나 위탁영농을 하는 경우는 흔히 농작물 돌보기를 소홀히 하여 잡초, 병충해, 잡종 등으로 포장이 지저분하고 소출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나 주인이 직접 작물을 재배하는경우는 정성껏 관리하므로
홀아비 농사에 씨앗각시 품값도 못한다.
속담풀이 옛날 농가에서 씨앗 뿌릴때 아낙네가 아기를 기르는 세심한 마음으로 정성들여 씨앗을 뿌려야 그 씨앗이 잘 난다고 해서 아낙네가 없으면 품을 사서 하는데 그 아낙네를 씨앗각시라고 하였다. 그런데 홀아비 농사는 대체로 부실하기 때문에 씨앗각시 품값도 못건질 만큼 수확량이 적음을 경계하여 정밀영농에 힘써야 한다는 뜻
섣달 큰 애기 미나리 다듬듯 한다
속담풀이 섣달이 되면 또 한해를 넘겨야?한다는 생각에서 노처녀의 마음은 괴롭고 하는 일이 거칠어진다. 그러므로 작물재배에서 모든 작업이 섬세해야 발아가 잘 되고 생육도 잘 되므로 모든 일은 정밀하게 해야 한다는 말 비슷한 속담 ㅇ 처 삼촌 묘 벌초하듯 한다
마파람이 불면 작물이 잘 자란다.
속담풀이 가뭄이 계속되다가 마파람이 불면 비가 내리게 되고 모든 작물이 해갈되어 잘 자란다는 뜻 <비슷한 속담> ㅇ 마파람에 곡식이 혀를 빼물고 자란다 (논산)
게으름뱅이 7,8월에 애닯다
속담풀이 농사를 잘 지으려면 이른 봄부터 꾸준히 그리고 때 맞추어 빈틈없이 농사관리를 하여야 하는데 음력 7월, 8월이면 이미 농사는 결판이 나는 시기인데 게으름뱅이는 이때 가서야 후회하고 뉘우치게 된다는 뜻 비슷한 속담 ㅇ 게으른 놈 7월에 후회한다. (고창)
농민은 논가에 어민은 물가에 살아야 한다.
속담풀이 농민은 논에 자주 나가 보아야 벼의 생육상태나 병충해 발생상황을 알 수 있고 어민은 바닷가에 자주나가 보아야 물의 흐름, 고기의 상태를 알 수 있다는 말로 들에 자주나가 농작물을 가꾸어야?한다는 말에서 유래
거친 두벌이 꼼꼼 애벌 보다 낫다
속담풀이 풀이 어리고 적을때 김을 매면 능률이 오르고 힘도 적게 들지만 풀이 크게 자라 무성해진 뒤 김을 매면 두번 매는 것보다 한번 매는 노력이 더들게 되므로 김은 풀이 어렸을 적에 자주 매라는 뜻
농작물은 주인 발자국 소리 듣고 자란다.
속담풀이 농민이 논 밭에 자주나가 살피게 되면 생육 장해요인(피,잡초,병충해)을 쉽게 발견하고 즉시 제거시켜 작물생육을 촉진시키고 잘 자랄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풍년 농사를 지을 수 있다. 즉, 농작물 돌보기를 소홀히 하지 말고 정성을 다하면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다는 뜻 비슷한 속담 ㅇ 논에 한번 더 가면 쌀 한말 더 얻는다 ㅇ 쌀 농사는 여든 여덟번 땀을 흘려야 한다 (공주)
봄 선등하는 자식은 두어도 가을 선등하는 자식은 두지 마라
속담풀이 봄에 재배되는 작물(보리 등)은 일찍 파종하여 가꾸면 생육이 좋고 결실도 빨라지고 수량도 증수되며 후작물 파종(모내기)을 일찍 할 수 있어 좋으나 가을에 일찍 등숙되는 조생종 품종들은 등숙기가 고온다습하고 태풍, 늦장마 등 일기가 좋지 않은 해가 많아 결실이 좋지 못하여 중만생종 품종들에 비해 수량이 떨어진다는 뜻
가을 곡식은 재촉하지 않는다.
속담풀이 작물의 결실기인 가을에는 기온이 지나치게 높지 않으면서 적산온도가 높고 일조시수가 길면 길수록 곡식이 충분하게 잘 익으므로 겨울이 늦게 올수록 수량을 높일 수 있다는데서 유래된 말
오뉴월 하루 놀면 동지 섣달 열흘 굶는다.
속담풀이 농사는 시기를 놓치지 말고 제때 실천해야 하는데 5-6월은 파종 및 이양시기 이므로 이 시기를 놓치게 되면 가을에 수확할 것이 적어서 겨울철에 굶게 된다는 뜻
고사리도 제철에 꺽어야 한다.
속담풀이 무슨일이든지 그 일을 하기 가장 좋은 때가 있으므로 그 때를 놓치지 말아야 된다는 말로서 모든 농작업도 적기에 해야지 너무 빠르거나 늦게 하게되면 안된다는 뜻에서 이르는 말 <비슷한 속담> ㅇ 고사리도 꺽을 때 꺽는다 (충주)
가뭄때 배를 사두고 장미때 수레 사두어야 한다.
속담풀이 가뭄때 배를 사두는 것은 앞으로 장마에 사전 대비하는 것이고, 장마때 수레를 사두는 것 또한 가뭄을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다. 이는 어떤 일이고 닥쳐서 대하는것 보다 미리미리 대비하여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것처럼, 농사일도 미리미리 앞날을 대비해야 함을 이르는 속담이다.
섣달 그뭄날 떡시루 빌리러 간다.
속담풀이 섣달 그뭄날은 설날에 먹을 떡을 어느 가정이나 만드는 날이므로 떡시루를 빌릴수가 없는 것이다. 잘 되지 않은 일을 가지고 안타깝게 애쓰는 것은 미련한 짓이란 뜻에서 유래된 말로서 이와같이 농사일도 미리미리 준비하여 허둥지둥 하지 말라는 뜻임
한 어깨에 두 지개 질까
속담풀이 한 사람이 두 사람의 농사일을 한다는 것은 벅차다는 뜻으로 한꺼번에 많은 일을 한다는 것은 오히려 무리이므로 바쁘고 힘든 일일수록 순리적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뜻임 비슷한 속담 ㅇ 한 말등에 두 길마를 지울까
유두에 소타지 말고 8월에 소 타라
속담풀이 옛날에 농사가 잘 된 집에서는 고용인들을 명절에 소를 태워서 부락사람들이 축하해 주던 민속에서 나온 말로 유두는 음력 6월 보름인데 벼 농사 중간작황만 보고 퐁년이라고 자만할 것이 아니라 끝까지 관리를 잘 해서 완전한 풍년농사 임을 확인한 뒤에 잔치를 벌려도 늦지 않음을 이르는 말임.
도튼 왓디 쇠든다(밭 담장 허물어진 곳으로 소가 들어간다)
속담풀이 제주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소를 방목하는데 농작물(콩,고구마,조 등)을 야초보다 더 좋아하기 때문에 소가 한번 밭에 들어가면 상당한 피해를 가져 오므로 밭에 담장을 잘 정비하라는 뜻으로 사람의 몸가짐과 집안 정리 등을 잘 하라는 뜻으로 통용된다(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와도 상통)
떡잎전에 따버리지 않으면 나중에 도끼로 벤다.
속담풀이 제초, 솎음작업, 병충해 방제 등 모든 농사일을 초기에 하면 아주 쉽지만 시기를 놓치면 몇배의 힘이 들고 손해를 보게됨을 경계하여 이르는 말 <비슷한 속담> ㅇ 소농은 풀을 보고도 김을 안 매고 중농은 풀을 봐야 매고 대농은 풀이 나기 전에 맨다.
호미로 막을 일 가래로도 못 막는다.
속담풀이 어떤일이 크게 벌어지기 전에 미리 처리 했더라면 그렇게 애쓰지 않아도 될것 을 처음에 내버려 두었다가 큰 손해를 보거나 수고를 한다는 뜻으로 병충해 조기 예찰과 방제, 제초 등 농작물 관리도 처음부터 잘 해야지 미루어 두었다 가 나중에 하면 많은 노력을 투입하여도 큰 피해를 받게 된다는 사실을 경계 하여 이르는 말 <비슷한 속담> ㅇ 닭잡아 겪을 나그네 소 잡아 겪는다.
밤꽃에 벌레가 생기면 풍년든다.
속담풀이 밤꽃이 필때인 6월 중순경에 벌레가 생긴다는것은 비가 많아 충분한 수분이 있음을 뜻하며 이 시기는 모내기, 밭작물의 파종 등을 하는 물이 풍족해야 농사가 잘 된다는 뜻
괴악사리 꽃이 많이 피면 풍년든다
속담풀이 괴악사리(꽃여뀌)는 봄 날씨가 좋으면 꽃이 많이 피는 식물이다. 따라서 괴악사리 꽃이 많이 피면 봄 날씨가 좋아 모내기가 순조롭고 밭작물 파종이 적기에 이루어져 풍년농사가 된다는 뜻 <비슷한 속담> ㅇ 무우, 배추 장다리 농사가 잘 되면 풍년든다 (대전)
제비가 새끼를 많이 낳는 해는 풍년 든다.
속담풀이 새들은 일기에 대한 예측에 민감하여 직감적으로 알기 때문에 그해 새끼를 많이 치면 일기가 좋은 해가 되어 농사가 잘 된다하여 이르는 말
설은 질어야 좋고 추석은 맑아야 좋다.
속담풀이 음력 설에 눈이 자주 오면 보리 농사에 좋고 추석때는 벼의 등세기이므로 맑은 날이 많아야 일조시간이 많고 적산온도가 높아 결실이 좋아 풍년이 든다는 뜻에서 유래됨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풍년든다.
속담풀이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보리, 밀 등이 동해 피해를 받지 않을 뿐만 아니라 초봄에 눈이 녹아서 토양수분이 적당하게 유지되어 고사피해를 막을 수 있어 맥류의 풍작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겨울철에 강우량과 여름철 강우량은 대체로 상관관계가 있어 겨울에 눈 이 많이 오면 모내기 시기인 6월에도 비가 와서 적기 이앙을 할 수 있어 풍년 농사를 위한 좋은 조짐이라는데서 생긴 말. <비슷한 속담> ㅇ 설에 눈이 오면 풍년든다 (영동) ㅇ 소나무에 눈꽃피면 풍년농사된다 (천원)
느티나무 잎이 봄에 똑 같이 피면 그해는 풍년이다.
속담풀이 기후조건이 좋지 않으면 가지마다 싹트는 시기가 다르므로 봄에 나뭇잎이 똑같이 핀다는 것은 곧 봄철에 기상조건이 좋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충분한 수분과 알맞는 온도의 유지는 농작물의 파종과 생육에 좋은 조건이 되어 풍년을 기약할 수 있다는 뜻 비슷한 속담 ㅇ 정자나무 잎이 고르게 피지 않으면 흉년든다 (양산)
봄에 제비가 일찍 날아 오면 풍년든다.
속담풀이 제비는 철새로서 생활하기 편리한 곳을 찾아 이동하므로 봄에 제비가 일찍 날아오는 것은 기온이 따뜻해져 생활하는데 알맞기 때문이며 봄이 일찍 오고 기온이 높으므로 해서 파종 등 농작업이 일찍 이루어지고 보리 생육이 빨라 작황이 좋아진다는데서 이르는 말 <비슷한 속담> ㅇ 벚꽃이 일찍피면 풍년든다 (부산)
밤꽃이 잘 피면 풍년 온다.
속담풀이 밤꽃은 수분이 충분하고 온도가 알맞아야 잘 피는데 밤꽃 피는 시기인 4월 상∼중순(음력)에 기상이 좋으면 농작물 파종과 생육에 알맞는 기상조건이 되어 농사가 순조롭게 된다는 뜻.
고목나무 잎이 무성하면 풍년든다.
속담풀이 비가 적당히 와서 토양수분이 알맞고 햇볕쪼임과 생육온도가 알맞으면 고목 나무도 잎이 잘 자라 무성하므로 그 해는 기상이 순조로운 해로 농작물의 작 황도 좋다는 데서 생긴말.
대추가 많이 달리면 풍년든다.
속담풀이 대추가 개화 수정되는 시기는 음력 5월 중순으로 대추가 많이 열리면 밭 작 물의 파종시기와 벼 농사 모내기 기간중 기상이 순조로와 농사가 잘 될 것 이라는 전망에서 생긴말. 비슷한 속담 ㅇ 상수리가 많이 달리면 흉년이 되고 대추가 많이 달리면 풍년든다.(고양) ㅇ 곡식흉년에 산과가 많이 난다. (청양)
처마끝에 고드름이 많이 달리면 이듬해 풍년든다.
속담풀이 겨울철에 고드름이 많고 크게 달린다는 것은 눈이 많이 왔기 때문이며, 눈 이 많으면 동작물은 눈에 덮혀 보온이 되고 봄에 용수량이 많아 영농작업이 순조롭게 이루어져 농사가 풍년이 들게 될 것이라는 데서 유래. <비슷한 속담> ㅇ 고드름이 많고 크게 달리면 풍년든다. (금산) ㅇ 고드름이 길게 열리면 풍년든다. (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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