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현지시간 저녁 7시경 도착을 했습니다.
비싼 비행기값 아까워서 공짜와인을 다섯잔을 마셨어요 @_@
쌀쌀한 한국 날씨에서 갑자기 훅~~ 하는 열기에
아 이게 말로만 듣던 두바이 날씨구나 느꼈습니다.
식탁도 쇼파도 없는 휑한 거실
버즈칼리파가 보이는 야경을 위로삼아
돗자리 깔아 놓고
남편과 두바이 입성기념 파티를 했습니다.
라면과 소주로요 ㅋㅋㅋ
19일은 술빼면 한일이 없네요
어제 첫 외출을 했습니다.
많이 듣던 IKEA와 까르프에서 쇼핑을 했는데요
까르프에서 젊은 아랍여성분을 만났습니다.
전통복장에 히잡을 하시고 이쁘장하시더라구요
갑자기 저에게 다가오시는데
순간 굳었습니다... 얼음
그런데 표정이 너무 밝으시더라구요
어디서 왔냐구 물으셔서
못하는 영어로 코리아라고하자
무슨 연예인 만난듯 좋아아시더라구요
한국이 너무 좋다고...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인사도 하시면서
한국사람이길 바라셨는데 한국 사람이었던 거죠
헤어지는 와중에도 친구와 행운을 낚은 사람처럼
좋아하시고 계속 뒤돌아 보시면 손을 흔드시더라구요.
아~~
짧은 영어실력
왜 한국이 좋은지 묻지도 못하고 ㅠㅜ
두바이에서 환영받은 느낌이라 정말 좋았습니다.
가구조립하고 짐 정리하다 잠시 쉬면서 인사드릴겸 들렀습니다.
남편이
밖에 나가서 커피숖에가서 커피한잔을 마시고 오라는 미션을 내렸습니다.
-,.-
영어를 못해서가 아니라
정리할게 너무 많아서 헤헤헤
오늘 미션은 실패입니다.
정말 정리할게 너무 많아요.
첫댓글 두바이 입성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이것저것 준비하시느라 바빠지시겠네요.^^
네 ㅋㅋ 오늘도 정신없이 이것저것 사러 나갈 예정이에요.
환영합니다.
행복한 생활 되시기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환영합니다. 재미있는 생활하시길 기원합니다.
네~~ 즐겁게 적응하고 있는 중이에요
두바이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이곳의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는 좋은 편이에요. 삼성과 엘지가 많은 기여를 해주신덕에..아시아 인들도 연예인들때문에 무지 좋아해요..그래도 부럽네요 전 열의 아홉은 중국인이냐고 묻는데..ㅠㅠ..두바이 날씨도 금새 적응하실거에요..날씨 점점 좋아지는 계절에 오셨으니 즐기세요^^
그쵸? 남편도 희한하다 하더라구요~ 그런적 처음 본다면서... ㅎㅎ
전 필리피노냐는 소리 들었어요..;;
눈이 커다랗고 이쁘신거 아니에요? 부럽..... 저는 딱봐도 동양인이라 ㅋㅋㅋㅋㅋㅋㅋ
네~ 저 이쁜 남자에요.;;
아핫핫 ^^;;
아...축하드리고...부럽네요.
내년에는 저도 가족들 데리고 와서 같이 라면도 끓여 먹고 쇼핑도 하고 싶네요.
혼자서 지내려니 너무 외롭네요.
Abu Dhabi만 해도 혼자 생활하는 남자분들이 꽤 계시는데, 두바이에는 저 빼고는 없는 것 같아요.
엘피스님 두바이에도 홀로 계시는 아빠분들 많으시니 외로워 마시고 힘내세요 ^^ 제가 아는 분만해도 여섯인걸요 ^^
그런데, 두바이에서 홀애비로 생활하시는 분들이 두포유에서는 활동을 안하시나봐요?
하긴 홀애비 생활해도 동료 직원들이 있으면 그나마 나을 거에요.
저는 그야 말로 완전 "홀애비 독립군" 이라서...하하..
에궁..
힘내세요
남편도 10개월 혼자 살다 외로움에 지쳐 힘들어 했었거든요...
한국시간 새벽 5시에 맨날 전화해서 저를 깨우곤 했죠...
잠이 안온다고
나는 꿈나라 실컷 구경중인데 ㅠㅜ
어서 내년이 오길 바래요~~ 화이팅!!
에고...제가 딱 미손걸님 남편분 신세네요.
가족들 오는 걸 내년 7월로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저는 새벽 5시에 한국에서 전화 몇번 받았습니다. ㅋㅋ
한국인 좋아하는 대표이유... 드라마.... 우리나라 드라마 피디 , 작가들에게 상 줘야합니다 ㅋㅋㅋ
ㅎㅎ 맞아요. 좀더 좀더 좋은 이미지가 많이 퍼져서 어딜가나 환영 받았으면 좋겠어요
정리 하실려면 많이 힘드시겠네요.
한꺼번에 다 하시면 몸살나니까 급한거 먼저 하시고 천천히 하세요.....
ㅎㅎ 한꺼번에 많이 사서 살짝 아플뻔 했어요 ㅋ
욕심 안부리고 슬슬 하려구요
입성을 환영합니다. 오시자마자 로컬여인에게 환한 미소로 영접을 받으시고 두바이생활이 밝을 것 같은 예감인데요? 아무나 경험하는 게 아니거든요^^ 게다가 밖에서 커피 마시고 오라는 남편분의 미션, 넘 멋져요. 두분 두바이 생활 잘하실 거라는 예감이 팍팍 듭니다.^^
ㅎㅎ 그쵸? 아무나 경험하는 일은 아니었던듯 해요. 커피숖 미션은 그렇다 치고 점점 미션이 어려워 질까봐 걱정이에요 ㅠㅜ
두바이 오신것 환영합니다. 참~재미있게 사시네요. 역시 젊어서 그런지 오손도손 아기자기한 느낌이 오네요.
짐정리 다 되면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고맙습니다. 몇년후면 저희도 중년인데 좀 철없어 보이기도 하고 *^^*
입성 환영합니다. 정리하시느라 힘드시겠지만 물건 사는재미도 쏠쏠하죠 ^^ 정리 잘 하시고 두포모임에도 나오세욤~
네~~ 그런데 몇일 고생하느라 다크서클을 이끌고 갈까 걱정 되네요 ㅠㅠ
축하드려요..... 정말로 훈훈한 축하를 받으셨네요.... 외국에서 살면서 그나라 사람들에게 환영 받는것 참 기분 좋지요...... 정리 잘하세요...
두바이가 좋아질 정도로 정말 기뻤어요~ ^o^)/
입성축하드려요..여기 부산 날씨는 어제부터 좀더 추워진것 같습니다... 저도 두바이 입성때 좋은 느낌이 였으면 좋겠네요. 기대되는데요.ㅎㅎㅎ
아~ 안녕하세요 ^^ * 날씨 이야기가 나오니 한국의 쌀쌀하고 상쾌한 가을 아침과 단품이 그립긴 하네요~ 한국을 맘껏 느끼고 어서 두바이에 오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