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백호트래킹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산행 후기 스크랩 괴산 칠일봉(715.3m) -남군자산(830.2m) - 갈모봉(582.4m) 연계산행
노송 추천 0 조회 111 16.06.09 08:4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산 행 개 요****

▩산  행  지 : 괴산 칠일봉(715.3m) -남군자산(830.2m) - 갈모봉(582.4m) 연계산행

▩일       시 : 2016. 06. 04(토)

▩산행 코스 : 하관평버스정류장(08:25) - 우갈림길(08:40) - 무명봉(09:07) - 공터삼거리(09:22) - 삼형제바위(09:31) - 칠일봉(09:46) - 남군자산(10:07) - 삼거리(10:17) - 손가락바위(10:35) - 740.6봉(10:51) - 안부네거리(11:15) - 선바위(11:29) - 군자치(11:48) - 572.2봉(12:00) - 좌갈림길(12:08) - 갈모봉(12:22) - 482.3봉(12:36) - 기차바위(12:49) - 임도접속(12:54) - 보람원삼거리(13:13) - 하관평마을(13:16)

▩산행 거리 : L= 10.12km (GPS상 거리)

▩산행 시간 : 산행 4시간 51분(산행 평균속도 : 2.09km/h)

▩참  가  비 : 나홀로

▩출  발  지 : 06시 30분 ( 성서 우리집 )

▩산행 종류 : 원점 회귀형 산행

▩산행 날씨 : 바람 한 점 없는 무더운 날씨

▩산의 개요 :

***남군자산 [南君子山]은 군자산의 명성에 가려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청소년수련시설인 보람원이 들어서면서 알려지기 시작하여 등산로도 잘나있어 가족단위 산행지로 알맞은 산이다.

산행의 시작은 아무래도 하관평 마을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마을에서 50분쯤 오르면 누구라도 압도당할 수밖에 없는 집채만한 바위 덩어리들이 하늘을 가리운다. 이것이 삼형제바위, 수천톤이 됨직한 바위 세 개가 조각품을 전시해 놓은 듯하다.

관평 사람들은 이산을 소군자산, 혹은 남봉이라 부른다. 북으로 보이는 군자산의 웅장한 산세가 보이며 북동쪽으로는 칠보산, 남동쪽으로는 대야산이 대야산 너머로는 속리산 문장대로 이어지는 능선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하산 후 1킬로미터 하류의 신선이 놀다간 선유동계곡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갈모봉은 인근의 대야산, 중대봉, 남군자산, 도명산등의 명산을 이웃하고 있으며, 높이가 낮으며 보기에는 평범하여 구미를 당기는 요소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그건 화양동 선유동등 유명한 계곡과, 이웃 명산이 워낙 많이 알려져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껴지나, 실제로 올라보면 남쪽으로 뻗은 능선의 잘 발달된 하얀 화강암 바위 슬랩엔 누구든 정신을 잃을 정도로 빠져 들고 말 것이다. 특히 이산이 일궈놓은 선유동계곡의 절경에 취하면 누구나 신선이 될 수밖에 없는 산이다.

▩산행 지도 :

*** 클릭 시 확대됨

▩나의 산행 궤적:

*** 클릭 시 확대됨


▩산행 후기:

오랜만에 암릉 산행을 즐겨보려고 집을 나서니 그저 기분이 좋아진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중부내륙고속도로로 갈아타고 신나게 달리다가 연풍 나들목에서 내려 지방도로를 따라 가니 익숙한 주변 풍경이 눈에 들어와 한 두번 온 게 아닌 길이 그저 반갑기만 하다.

제수리재를 넘어 하관평 마을에 가까이 다가오니 버스승강장에 동네 할매들이 나란히 앉아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게 얼마나 푸근하던지!!!!

산행준비를 하며 할매들과 말을 건네니 돌아가신 어머님 생각이 뭉클 떠오른다.

마을 안으로 들어서니 제일 먼저 노거수 두 그루가 나를 반기는데 조용한 마을 분위기가 일단 나를 기분 좋게 만들어준다.

몇 걸음 걸어가니 마을회관이 있는 작은 네거리가 나와 곧장 앞으로 나아가니 길바닥에 남군자산 방향이라는 글귀가 써있어 쉬엄쉬엄 걸어가니 6분 만에 비포장 임도가 나오고 5분여 거리에 실제 들머리가 나타난다.

완만한 오름길을 느긋하게 20여분 올라가니 지능선 안부에 도달하는데 지척에 무명봉이 하나 나오고 이어 가파르게 내려서니 안부 삼거리가 나오더라.

안부를 지나니 널널한 산길이 열리는데 좌측 갈림길이 두어번 나타나고 5분후에 멋진 전망바위가 하나 나와 잠시 쉼을 하며 주변 조망을 즐긴다.

전망바위를 뒤로하고 3분정도 올라가니 코끼리바위로 유명한 삼형제 바위가 눈에 들어오는데 제일먼저 웅장함에 놀라고 두 번째로 너무나 흡사하게 닮음에 놀란다.

코끼리 바위 주변을 돌아다니며 구경을 실컷하고 바위 뒤로 올라가니 널널한 산길이 열리는데 얼마 가지 않아 두루뭉실한 정수리를 만나는데 이름하여 칠일봉이란다.

우측에는 제수리재에서 올라오는 등로가 보이는데 좌측으로 틀어 산길을 이어가니 호젓한 오솔길이 잠시 열리더니 암릉길이 이어진다.

20여분 정도 쉬엄쉬엄 가다보니 삼거리 이정표가 하나 나와 쳐다보니 지척에 남군자산 정수리가 있음을 가리키고 있더라.

오름길을 살짝 올라서니 사방이 훤히 보이는 남군자산 정수리가 새카만 표지석을 머리에 인체 나를 기다리고 있어 한번 보듬어주고 추억하나 남긴다.

잠시 주변 풍광을 돌아보며 쉼을 하다가 왔던 길 되돌아 내려와 우측으로 틀어서 내려가니 밧줄구간이 나오더니 오름길에도 밧줄이 매여져 있어 살짝 치고 올라서니 멋진 암봉이 하나 말없이 앉아 있더라.

암봉을 지나 암릉길을 8분정도 내려오니 등로 한가운데 바위하나가 우뚝 서있는데 쳐다보니 손가락을 닮았다???

이름하여 손가락바위다!!!

어떤 이는 안중근 의사 바위라고도 하는데 정말 손가락 네개와 흡사하게 닮았다!!!

추억하나 남기고 10여분 정도의 내림길을 이어가다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니 멋진 전망바위 하나가 얼굴을 내밀더니 바로 위에 740.6봉 정수리가 널따란 와석을 머리에 이고 나타나더라.

와석위에 앉아 이른 점심을 먹으려고 가방을 뒤져보니 ???

아뿔싸!!!!

된장은 있는데 정작 먹으려고 씻어 논 고추는 보이질 않는다.

하는 수 없이 밥을 물에 말아 된장과 함께 허기진 배를 채우니 어릴 적 시골에서 된장으로 밥을 비벼먹던 슬픈 기억이 뇌리에서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740.6봉을 뒤로하고 산길을 이어가니 지척에 무명봉이 하나 나오고 이어 널널한 산길이 한참동안 이어지더니 안부네거리로 나를 인도한다.

안부네거리를 지나니 호젓한 산길이 열리는데 5분후에는 무명봉이 얼굴을 내밀고 완만한 내림길을 10여분 가다보니 멋진 선바위가 하나 서있더라.

선바위를 지나 6분정도 이어가니 안부 삼거리에 도달하더니 15분 후에는 군자치에 발을 내딛는다.

군자치를 지나 완만한 오름길을 12분정도 올라가니 572.2봉 정수리가 잡목 속에 숨어서 인사를 하는데 정수리를 지나니 암릉길과 흙길이 번갈아 가며 이어진다.

20여분 정도 걸어오니 커다란 바위로 이루어진 갈모봉이 얼굴을 내미는데 무슨 교회에서 온 듯한 신도들이 무리를 지어 정수리를 차지하고 있어 어렵게 추억하나 남긴다.

갈모봉을 뒤로하고 암릉길을 느긋하게 걸어오니 10여분 만에 멋진 너럭바위에 도달하고 3분 만에 482.3봉 정수리에 발을 내딛는다.

482.3고지의 암봉에 올라서니 시원스런 조망이 펼쳐지는데 시끄러운 산객들로 인해 바로 내려오니 멋진 바위들이 서로 지가 잘났다고 잘난 체를 하는 바위가 한둘이 아니더라.

바로 밑에 있는 묘지 앞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우측에 멋진 바위문이 있어 들어가 보니 조망이 시원찮아 다시 돌아와 좌측으로 내려오니 잠시 사면길로 이어지더니 멋진 마당바위와 기차바위가 연달아 나타난다.

기차바위를 지나니 바로 밑에 함평이씨묘가 나오고 3분정도 내려오니 포장된 임도가 나와 좌측으로 틀어 터덜터덜 걸어오니 2분 만에 지방도와 마주한다.

지방도를 따라 15분정도 터벅터벅 걸어가니 보람원삼거리가 나오고 3분후에 하관평 마을에 서있는 애마에게 다가선다.

산행을 마감하고 애마에 올라 폰을 들여다보다 나도 모르게 눌러버렸는데 오늘 하루 산행한 트랙이 순식간에 날아가 버리더라. ㅠㅠㅠㅠ


▼     집에서 거의 두시간을 달려 도착한 하관평 마을

마을앞 버스승강장에 시골 할매들이 버스를 기다린다고 나란히 앉아 있는게

참으로 정겨워 보여 산행을 준비하며 말을 건네본다   

▼     산행준비를 하고 몇걸음 걸어가 좌측으로 들어가는데

▼     마을 어귀에 표지석이 있어 한번 담아주고

▼     등산 안내판도 한번 담아본다

▼     마을 안으로 20여m 정도 들어가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틀어서 이어가니

▼     세월의 흐름을 고이 간직한 노거수 두그루가 나를 맞이한다

▼     마을 안으로 느긋하게 걸어가니 작은 네거리가 나오는데

▼     네거리 우측에 마을회관이 보여 한번 들여다 보고

▼     곧장 앞으로 나아가니 포장도로 바닥에 들머리임을 알리는 글귀가 보이더라

▼     네거리을 지나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니

전주에 넝쿨이 휘감고 올라가 멋진 풍경을 자아내는데

▼     포장길을 따라가니 또 다시 작은 삼거리가 나오더라

우측으로 가다보니

▼     가야할 산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     버스승강장에서 10여분 걸어오니 포장길이 끝나고 흙길이 이어지는데

▼     4분정도의 거리에 갈림길이 있어 우측으로 틀어서 들어가니  

▼     입구에 멋진 와송이 나를 반겨주고 표시기도 여러개 보이더라

▼     1분거리에  있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틀어서 들어가니

▼     정감가는 오솔길이 열리는데

▼     한참을 가다보니 돌길로 바뀌고

▼     돌길뒤에는 또 다시 오솔길로 변하더라

▼     한참을 가다보니 건계곡으로 난 너덜길이 이어지는데

▼     쉬엄쉬엄 올라오니 커다란 바위밑으로 우회하여

▼     지능선 안부로 산길이 이어진다

▼     완만한 능선길을 4분정도 걸어오니 무명봉이 하나 눈에 들어오는데

▼     무명봉을 지나니 바위사이로 산길이 열리는데

▼     바위를 넘어오자 가파른 내림길이 나타난다

▼     내림길을 내려오니 3분만에 안부에 도달하는데

 안부에는 화학재 가는 우측 등로도 보이더라

▼     호젓한 산길을 기분좋게 걸어가니

▼     4분후에 좌측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마주하여

▼     재미나는 산길이 이어진다

▼     기분좋게 산길을 이어가니

▼     8분만에 조그마한 공터가 나오는데

공터에는우회길인듯한 좌측사잇길도 보인다  

▼     공터를 지나 5분정도 쉬엄쉬엄 올라오니 멋진 전망바위가 있어  

▼     전망바위에 올라 산그리메를 쳐다보니 한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한데

▼     전망바위를 지나 2분정도 올라오니 제일 먼저 멋진 노송이 나를 반겨주고

▼     이어 삼형제 바위중 첫째가 나를 마중한답시고 얼굴을 내민다

▼     다른 방향에서 한번 들여다 보고

▼     거대한 바위사이에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는 노송도 한번 담아본다

▼     첫째바위를 뒤에서 한번 들여다 보고

▼     셋째바위인 코끼리바위를 쳐다보니 너무나 닮은것에 우선 놀라

▼     추어부터 먼저 담아본다

▼     둘째바위는 뒤에서 한번 담아주고

▼     바위사이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며  

▼     뒤돌아 삼형제 바위 셋을 한번 담아본다

▼     밧줄이 널려있는 암릉을 지나가니

▼     널널한 솔숲길이 열리는데 기분이 그만이더라

▼     잠시 이어오니 두루뭉실한 정수리에 올라서는데

우측에는 제수리재에서 올라오는 등로라 보이는

▼     칠일봉이 있더라

믿거나 말거나

다만 국토지리원 2.5k 맵에서는 무명봉으로 되어있다

▼     칠일봉을 지나니 호젓한 숲속길이 이어지는데

▼     1분정도의 거리에 좌측갈림길이 나오는데

아마 공터에서 올라오는 좌측 우회길과 이어지는 것 같더라

▼     나무 뿌리가 온통 다 드러나 산길 걷는 재미를 더 해주는 듯한데

▼     한참을 오다보니 소나무 암컷이 엉더이를 벗어 교태를 부리기에 한번 보듬어 주고

▼     이어가니 또 다시 호젓한 숲길이 열려 기분 좋게 걸어간다

▼     콧노래 불러가며 가다보니 오름길이 보이는데

▼     느긋하게 올라오니 삼거리가 나오더라

▼     이정표 한컷 하고

▼     살짝 치고 올라서니

▼     남군자산 정수리가 빙그레 웃으며 손을 벌린다

▼     남군자산 정상석을 한번 보듬어 주고

▼     표석과 함께 추억하나 남겨본다


▼    그리고 정수리에 올라서서

주변을 돌아보니 아련히 펼쳐지는 산그리메가 너무나 아름다워

 

▼    좌를 돌아보니 역시 잔잔한 물결이 이는 것처럼 아름답더라


▼    남군자산을 뒤로하고 갈모봉으로 향하는데

삼거리를 지나 몇걸음 걸어가니 갈림길이 나와 우측으로 틀어서 내려가니


▼    바윗길이 열리는데 밧줄을 잡고 내려오니 또 다시 등로가 합쳐지더라


▼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가니 가로막는 커다란 바위앞에 길이 갈라진다


▼    좌측으로 곧게 난 바윗길을 따라 올라가니


▼    조망이 시원스레 열리는 전망바위 하나가 나타나는데


▼    전망바위를 뒤로하고 올라서니 이름없는 암봉이 멋지게 앉아 있더라


▼    암봉을 한번 담아주고


▼    커다란 바위사이로 난 산길을 이어가니


▼    대문바위가 하나 얼굴을 내밀기에 한번 보듬어주고


▼    한참을 내려오니 바위사이에 뿌리를 내리고

힘들게 살아가는 나무가 있어 한번 들여다 보니


▼    세월의 흐름을 가름케 하더라


▼    8분 정도 걸어오니 손가락바위가 등장하는데

어찌이리 흡사하게 닮았을꼬???


▼    손가락바위를 배경으로 추억하나 남기고


▼    암릉길을 이어오니 또 다시 밧줄이 보인다


▼    가파르게 밧줄을 타고 내려오니


▼    요염하게 앉은 소나무가 또 다시 궁뎅이를 들이댄다


▼    바윗길이 재미있어 느긋하게 올라가니


▼    한폭의 수묵화를 보여주는 전망바위가 있어 잠시 쉼을 하며 주변 풍광을 즐겨본다


▼    아련히 펼쳐지는 산그리메를 들여다 보니 내맘도 편안해지는데


▼    한참을 그렇게 놀다가 740.6봉 정수리에 올라서니 멋진 바위가 하나 누워있더라


▼    와석 옆에는 남군인듯한 커다란 바위가 호위하듯 벌떡 일어서서 지켜보고 있어


▼    조심스레 와석에 앉아 조촐한 나만의 만찬을 즐긴다

가방을 열어 꺼내보니 밥, 된장은 있는데 

아무리 뒤져도 아침에 씻어 놓은 고추는 보이질 않더라 ㅠㅠㅠㅠ

하는 수 없어 물에 밥을 말아 된장으로 시장기를 해결하고


▼    산길을 이어가니 지척에 무명봉이 하나 있어 담아본다


▼    무명봉을 뒤로하고 완만한 내림길을 내려가니

대산님의 표시기가 하나 눈에 들어오길래 한번 들여다 보고


▼    사면길을 따라 한참을 이어가니


▼    안부네거리가 얼굴을 내밀더라

좌측은 보람원 가는 길인데 우측은 어디를 가는지 희미한 족적이 보인다


▼    이정표 한컷 담아주고


▼    올라서니 널널한 능선길이 펼쳐져 기분좋게 걸어가니


▼    요염한 자태를 흉내내려다 만 소나무가 눈에 들어오더라


▼    널널하게 6분정도 걸어오니 무명봉이 하나 앉아 있는데


▼    무명봉을 지나자 마자 갈림길이 나와 좌측으로 틀어서 이어가니


▼    7분후에 멋진 선바위 하나가 선을 보이더라


▼    선바위를 떠 받치고 있는 암봉을 우측으로 돌아 내려오니 삼거리 안부가 기다리는데

좌측길은 역시 보람원으로 내려가는 길인 듯 하더라


▼    안부를 지나니 바윗길이 뜨문뜨문 열리더니


▼    완만한 내림길이 이어진다


▼    2분정도 내려오니 또 다시 갈림길이 나와 좌측으로 틀어서 올라간다


▼    1분만에 오목한 군자치에 도달하여 우측으로 틀어서 능선길을 이어가니


▼    호젓한 숲길이 열리더니


▼    2분만에 572.2봉 정수리를 살짝 비켜서 산길이 이어지더라


▼    572.2봉을 지나 8분정도 걸어오니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우측으로 틀어서 갈려고 보니


▼    좌측에 오래된 안테나와 무슨 용도인지 모를 물건이 있어

궁금증이 발동해 가까이 가보니 역시 폐기된 안테나 인것 같아 그냥 가던길 이어간다


▼    느긋하게 9분정도 걸어가니 암릉길이 펼쳐지는데


▼    2분정도의 거리에 갈림길이 하나 눈에 들어온다

좌측으로 틀어서 올라가니


▼    3분만에 갈모봉 정수리가 헤헤거리며 얼굴을 보여주더라


▼    교회 신도인 듯한 사람들에게 부탁하여 추억하나 남기고


▼    건너편을 바라다 보니 바위위에 뭐가 하나 얹혀져 있는 것같아


▼    갈모봉 표석이 하나 누워있더라


▼    지나온 능선길을 한번 바라다 보고


▼    산길을 이어가니 또 다시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역시 좌측 곧은길로 이어간다


▼    솔밭위에 펼쳐진 바위들을 타넘으며 가다보니


▼    기암과 노송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한다


▼    8분정도 내려오니 멋진 너럭바위 하나가 눈에 들어오는데


▼    너럭바위에서 내려다 보는 풍광은 가히 일품이더라


▼    앙징맞은 바위들을 뒤로하고 내려오니


▼    멋진 노송이 나의 길을 붙잡는데


▼    명풍 노송은 한두그루가 아니어서 쉬엄쉬엄 내려가며 구경하기에 바쁘더라


▼    3분정도 내려오니 482.3봉이 나타나는데

정수리는 암봉으로 되어있어 산님들의 좋은 쉼터가 되는 듯한데

너무 많은 산님들이 앉아 있어 멀리서 한번 담아보고 내려간다


▼    시원스레 펼쳐지는 바위들을 한번 내려다 보고


▼    482.3봉을 내려오니 바로 밑에 묘지가 하나 누워있는데 묘지앞에서 산길이 갈라지더라

좌측으로 내려가려는데 우측을 보니


▼    멋진 바위길이 있어 또 다시 궁금증이 발동을 하여 들어가 보니


▼    조망은 별로이더라

되돌아 나와


▼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틀어서 내려가니


▼    3분만에 멋진 마당바위 하나가 얼굴을 들이댄다

잠시 구경을 하다가


▼    완만한 내림길을 6분정도 내려오니 기차바위가 슬그머니 다가오더라


▼    기차바위를 뒤로하고 연녹색의 녹음길을 걸어오니


▼    5분후에 포장된 임도가 헤헤거리며 얼굴을 들이댄다


▼    길옆에 있는 이름모를 꽃들도 한번 들여다 보고


▼    터벅터벅 걸어오니 2분만에 지방도가 나타나고!!!!


▼    지방도 옆에 있는 이정표를 한번 들여다보고


▼    지방도를 따라 터덜터덜 걸어가니


▼    좌측에 멋진 집이 눈에 들어와 한번 들여다본다


▼    14분정도 느긋하게 걸어오니 보람원 삼거리에 도달하는데


▼    커다랗게 서있는 표석을 한번 들여다보고


▼    하관평마을로 올라오다 볼록거울이 있어 추억쌓기 장난을 한번 걸어본다


▼    3분정도 터벅터벅 걸어오니 하관평 마을이 눈에 들어와 산행이 마감됨을 인지하는데

애마 옆에 서서 베낭을 내려놓으며

폰을 만지작거리다가 무심코 눌러버린것이

그만 오늘 하루 고생하며 기록한 트랙이 날라가 버리는 불상사를 일으키고 만다 ㅠㅠㅠ  


 
다음검색
댓글
  • 16.06.09 14:57

    첫댓글 작년 7월 백호산악회 에서 다녀온 코스 그대로 입니다,,
    그먼곳을 홀로 자가이용으로 다녀오시고..대단한 열정입니다
    점심을 준비한 고추도 잃어버리고
    산행후 오룩스 앱도 다 날려가버리고..ㅠㅠ
    그래도 무사히 안산과 더불어 귀가 하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마지막으로 제 표시기를 담아 주셔서 감사 드리구요~

  • 작성자 16.06.09 20:17

    과찬의 말씀입니다!!!
    대산 선배님의 열정에 비하면 저야 아무것도 아니지요~~~~
    보잘것 없는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산행을 하다보면 선배님 표식 한번씩 만납니다!!!
    반가움에 잠시 서성이지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