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공항 협회(ADV)에 따르면 다음 주 월요일(3월 10일) 약 51만 명의 승객이 독일 노조 ver.di의 파업으로 여행을 할 수 없게 된다.
3 4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될 것이며 항공 교통은 월요일에 거의 마비될 것이라고 한다. 규모 순으로는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뮌헨, 베를린/브란덴부르크, 뒤셀도르프, 함부르크, 쾰른/본, 슈투트가르트, 하노버, 도르트문트, 라이프치히/할레, 브레멘이다. 승객들은 항공사나 여행사에 문의하여 예약 변경 및 대체 여행 방법을 찾을 것을 권한다.
베를린/브란덴부르크 공항은 월요일에 정기 항공편 운항을 완전히 중단할 것이라고 한다. 다른 공항들도 운항 일정이 크게 축소되거나 지연이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만 월요일에 약 1 170편의 이착륙 항공편이 계획되어 있었으며, 15만 명 이상의 승객이 이용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또한 독일의 거의 모든 공항에서 체크인 및 수하물 처리 등을 담당하는 직원 약 2만 3천 명도 업무를 중단할 예정이다.
Ver.di 는 8% 임금 인상, 최소 월 350유로를 요구한다. 또한 부담이 큰 업무에 대한 추가 수당 인상과 추가 유급 휴일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