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의대 vs 영남대 의대

[실버마인드]

안녕하세요 ^^ 입시상담에서 비슷한 글을 올렸는데 아마도 이 곳에도 물어봐야 할 것 같아 이 글을 올립니다.

 이번 수시때 두 군대 다 붇는 바람에 어느 곳을 택할지 고민 중 입니다. 을지대는 비록 캠퍼스가 사실상 없지만 인턴 TO가 좋다는 소리를 들었고 그 반면에 영남대는 대구에서 잘 알아주는 대신 TO가 한정되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서울출신인 바람에 이 두 대학에 관한 정보가 부족한데 어느 곳을 택할까요? 그리고 그 선택에 대한 마땅한 이유라도 있다면 적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많이 도와주세요

[반데르사르]

서태웅의 명언이 있지.."가까우니까 ㅇㅇ" 고로 니두 가까운데 가

[M+A+S+H]

그런의미에서 서울서 PK하는 을지가 나을거라 확신할 수 있음

[실버마인드]

좀 더 자세히 알려주세요

[악의곰]

을지대는 실습을 1년반만하고 요즘은 서울출신이 많아서 서울pk갈려면 좀 치열하다. 니가 pk할때쯤에는 수원에도 지원가능하겠지

[그년목소리]

서울이면 을지 고고싱. 근데 PK 막 써돌아댕기면서 하는게 무조건 좋은거 아니다. 본과되면 다 귀찮다. 그런면에서 난 순천향 본과생들이 불쌍타.

[M+A+S+H]

순천향처럼 꼭 움직여야되는게 아님 ㅇㅇ

[실버마인드]

근데여...을지는 학교환경이 약간 부족하지 않습니까? 제가 면접보러 갔을때 일단 먹을거리가 별로 없었고 (그때 점심을 대학과 앞에 있는 고등학교 사이에 있는 분식점에서 해결) 공부할 때도 없었는거 같고 먹을 곳도 없는거 같아서 형들이 병원 옆에 선채로 배달된 음식을 먹는걸 봤어요...학교생활을 고려해서라도 영남대가 낫지 싶은데 제 생각이 틀렸나요?

[Do Your Best]

내가 서울출신 영남대 의대생이다..나도 을지 영남 둘다 썼었고 지금 영남온거 존나 후회막심하다. 그냥 을지가라. 진짜 국립대 아니면 집가까운데가 최고다. 주말에 서울 가고싶어도 일단 차비가 왕복 7만원깨진다. 서울에서 대구오면 다들 방황 많이 한다.나도 그랬고....지금은 적응되서 뭐 살만하다만 내생각에는 을지가는게 나을듯 하다. 뭐 서울동문 한명 더 들어오면야 나도 좋겠다만 내가 진짜 초반에 대구 첨와서 맘고생한거 생각하면 여기까지 오는거 말리고싶다. 그냥 을지가

[Do Your Best]

을지는 신생의대이긴 하지만 어차피 니가 교수할꺼 아니면 TO많은곳, 실습 서울에서 돌수 있는곳 가는게 실리적으로 낫지 싶다. 전통은 영남이 훨신 앞서지만 요즘에 수준을 볼때 영남이나 을지나 거기서 거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