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김사랑
열대성 고기압과
한랭성 저기압이
밀고 당기고
서로 엉켜 싸움중이여요
지리한 장맛비는
우리 생을 침수시키고
우리 생을 휩쓸고 지나가요
맑은 햇살 푸른 하늘
그날이 언제였던가요
흑백 텔레비젼
흔들리고 깜빡이는 밤
불안한 밤이 지나가면
모두다 행복한 날은 오겠죠
마당 한귀 분꽃이 피었어요
장대빗속에도
꽃을 피우는 걸 보면
희망이란 그런것같아요
내꿈을 버리지 않는다면
그 꿈은 이루어지겠죠
열대성 기습폭우는
잠시 우리를 멈출수 있지만
언제나 우리 발목을 잡을순 없죠
힘을 내세요
장마전선이 북상중입니자
첫댓글 감사 합니다 장마철 언제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좋은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