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 아날로그(CRT) TV에서 디지털 TV(벽걸이 TV)로 바뀌면서 LCD TV는 25년 넘게 TV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LCD TV보다 화질이 좋다는 PDP TV나 OLED TV가, LCD TV를 제치지 못하고 성장하지 못한 데는 가격과 내구성(번인현상/밝기저하), 소비전력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LCD TV가 단순히 가성비만 우수해서 지금까지 존재했다고 보지는 않는다. LCD TV는 그동안 백라이트와 RGB컬러필터의 성능을 향상 시키며 발전해 왔다. 즉, 2000년 CCFL(형광램프)로 시작하여, 2010년 LED, 2020년 Mini LED를 사용해서 LCD TV를 발전시켜왔고, 2015년부터는 RGB컬러필터에 QD소재(시트)를 활용하면서 QLED TV까지 등장하였다. 이런 현실 속에 최근에는 LED 사용개수를 늘리면서, 디밍존을 구성하여, LCD TV의 최대 약점인 빛샘을 최소화 하면서, LCD TV로 OLED TV 수준의 화질에 도전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엔 Hisense와 TCL이 RGB Mini LED를 백라이트로 하는 LCD(RGB Mini LED) TV와 삼성전자의 RGB Micro LED 를 백라이트로 하는 LCD(RGB Micro LED) TV를 선보이면, LCD TV로 OLED TV 수준의 화질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서 LCD TV는 아직도 진화중이여서, PDP TV에 이어 이젠 OLED TV 까지 무력화 시키고 있다. 만일 현존 최고 화질을 자랑하는 Micro LED TV가, 2~3년 내에 지금의 OLED TV 가격수준으로 낮추지 못한다면, Micro LED TV도, DP TV나 OLED TV처럼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럼 LCD TV가, 지금까지 굳건하게 유지할 수 있었던 원인은 무엇일까? 가장 큰 원인은 'LED'라는 발광소자 때문이다. 'LED'는 크기에 따라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아래 도표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