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비옥한 토질과 풍부한 수원을 바탕으로 한 전통적인 농업지역이다. 한강과 금강의 수계로 분류되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 내륙으로 북쪽으로는 경기 이천시, 서북쪽으로는 경기 안성시, 동쪽으로는 충북 충주시, 남쪽으로는 충북 괴산군, 서쪽으로는 충북 진천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특히 서북쪽은 야산과 구릉지가 많고 수원이 풍부해 예로부터 기름진 옥토로 농사가 잘되는 풍요로운 고장이다
면적은 520.5㎢이고 인구는 93,497명(2014년 3월 기준)이다. 2읍 7면 303 행정리로 되어 있으며, 군청 소재는 음성읍 읍내리이다
음성읍내 거리모습
중부고속도로 개통 이후 농업과 공업 조화 이뤄
1987년 중부고속도로의 개통은 음성군을 변화시켰다. 2010년 현재 1,780여 개의 기업체가 등록돼 있어 충북도내에서 가장 많은 기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현재 개발 및 계획 중인 지방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중부권의 공업핵심지역으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급격한 공업화는 하루가 다르게 음성을 바꿔 놓고 있다. 읍, 면 소재지의 신규 주택 대부분은 아파트로 건립돼 주거형태를 변화시켰다. 인구도 1965년 12만 7,007명으로 최고조에 달했다가 계속 감소해 1990년에는 7만 4,717명으로 최저를 기록했지만 2010년 5월31일 현재 9만 4,978명으로 도내 군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이다.
그러나 기업의 편중현상으로 감우재를 경계로 하는 성장지역과 낙후지역간 불균형이 심각하고 무질서한 개별입지로 인한 환경적 폐해와 녹지면적의 감소는 개발의 한계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반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 대규모 국내시장 확보가 용이한 점, 청결고추·미백복숭아 등 우수한 농특산물을 보유하고 있어 각종 가공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간 연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중부내륙고속도로와 안중~삼척 간 고속도로의 지역통과로 인해 대외적 접근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된 점은 개발의 잠재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행치마을)
반기문 총장은 1944년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행치마을)에서 태어나 이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마을 뒷산에 부친과 조부의 묘소가 있다. 반 총장은 어려서부터 ‘영어 신동’으로 불려 충주고 3학년인 1962년 적십자사 비스타 프로그램의 한국대표 4명에 뽑혀 존 F·케네디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1961년 아시아 초대이자 UN 3대 사무총장이었던 미얀마의 우탄트에 이어 두 번째로 아시아 UN사무총장에 오른 반 총장은 각종 국제분쟁지역에서 중재와 화해, 평화의 메신저라는 중책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음성군은 반 총장의 생가 터 일대 1만 459㎡를 ‘반기문 평화랜드’로 조성했다. 이곳엔 반 총장 기념 조형물과 유엔본부 상징모형, 분수대, 야외무대 등이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