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아르베르니족과 동맹이고, 아르베르니족은 남부 갈리아의 강자로서 중부 갈리아의 많은 부족과 동맹관계이다.
하지만 주변이 다 아르베르니 동맹국 뿐이니 지금 진출하느냐, 나중에 말라죽느냐하는 것밖에는 선택지가 없다.
이렇게 아이두이족은 전쟁을 결심하였다. 천여명의 귀족 기병과 5천여명의 자유민 경보병이 비투리게스-쿠비족의 도성을 포위하였다.
링고네스족과 튜론네스족은 아르베르니족과도 동맹이었지만, 아이두이족의 참전요청을 받아들여 이쪽편에서 싸우기로 하였다.
세력으로 보면 단연 열세였고, 아이두이족의 땅이 가장 큰 접전지가 되고 무수한 피해를 입을 것도 자명하였다.
우선 아르베르니족과 동맹인 파리시, 네르비, 헬베티의 세 부족까지 참전하기 전에 빠르게 세력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적의 동맹군은 아군 구원보다 아이두이 본성 공략에 한눈이 팔렸고, 구원군이 없는 비투리게스-쿠비족은 사이에 순식간에 점령당해버렸다.
네르비인들과 똑같이 조공국이 되고자 하였으나, 아이두이족은 부족을 해체하고 편입될 것을 강요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거절했다. 아니 어떻게 100%인데 요청을 거절할 수가 있나요. 역설적이다!
각 부족은 큰 전쟁이 될 것을 예상하고 이전의 평화를 회복하고자 했다. 그러나, 아이두이에게 평화는 곧 죽음을 의미했다.
아이두이 본성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지는 사이에, 동맹부족들은 아이두이 본대에 각개격파당하고 부족이 해체되었다.
성벽이 무너지고도 헛되이 동맹군을 기다리면서 시간을 끌던 비투리게스-쿠비족도 '몰살당하겠는가, 부족의 일원이 되겠는가' 하는 협박에 무기를 내려놓고 아이두이의 지배를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우선 레모비케스족 반란군들을 진압해줍시다. 새로운 부족 질서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들은 파.괘.한.다.
비투리게스-쿠비족의 땅을 얻음으로서 철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은 전쟁으로 바쁘지만, 차후에 남쪽 문명국가에서 배워온 방식으로 중무장 보병을 양성하는 데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부족회의에서는 부족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새로운 조공국을 구할 것을 의결하였다.
마침 카르누테스족이 동맹 부족들에게 대패하고 영토를 빼앗겨 유랑하고 있기에, 영토를 되돌려주고 조공을 받기로 하였다.
옛 레모비케스 부족원들의 요청에 따라 땅을 되찾기로 의결하였다. 전쟁피로도나 줄여주면 좋을텐데, 그깟 인기나 올려주다니.
부족장의 인기는 EU3의 '정통성(legitimacy)'하고 비슷한 효과로 보시면 되겠다. 단, 부족장 외에 다른 구성원들이 인기가 많아지면 위험할 수도 있다. 반란을 일으킬 때 따라붙는 애들도 많아지고... 기타 등등.
충직한 군인을 얻으라는 미션.
ROME에서는 캐릭터의 카리스마에 따라서 캐릭터가 맡고 있는 부대의 일부가 캐릭터에게 충성을 바칠(loyal) 수 있다. 충성을 바치는 부대는 유지비가 감소하고 전투력도 약간 상승하지만, 충성을 바치는 부대가 많을 수록 그 캐릭터는 반란을 일으키기 쉬우며(부대 하나당 주군에 대한 충성도가 매월 0.2 정도 하락), 그 캐릭터가 반란을 일으키면 충성부대는 무조건 그 캐릭터를 따라간다. 한번 충성을 바치면 그 아들에게까지 충성하는 경향이 있으니, 부족장 외의 인물에게는 최대한 충성부대를 안만들어주는 게 좋다.
당연히 미션은 부족장에게 충성하는 군인을 만들라는 미션이다.
밑에 왕관 쓰고 계신 분이 부족장이지만, 이런 전시에 저런 후잡한 능력치의 인물에게 부대를 맡겼다가는...
부대가 무너지고, 부족이 무너지고, 연대기가 종료되고... 으아아!
미션은 잠시 무시하도록 하자.
* ROME에서는 지형, 인물 능력치에 의한 보정이 甲이다. 6천대 2천 해도, 2천 쪽에 지형/인물 보정치 1~2만 있으면 2천이 훨씬 적은 피해자로 승리한다. 특히 인물 보정치는 0.5만 되도 지형보정치 -1에다가 병력 열세 쌈싸먹는다. 이유는 알 수 없음.
두 부족을 합병했지만, 북쪽의 파리시족과 네르비족이 새로이 참전하여서 전세는 아직 호각이다.
하지만 동맹군 주력이 아르베르니족 주력을 격파했기 때문에, 밀릴 일은 없을듯 싶다.
부족제 최대의 단점. 씨족에서 임명된 사람이 하나도 없으면 징징댄다. 안정도 1이 얼마나 비싼데 -ㅁ-;;
부족이 왜 당신 씨족을 고용 안해주는지 생각하지 말고, 왜 당신 씨족이 잉여인지 먼저 생각하시오.
동맹인 수아송인들이 세콰니족의 땅을 할양받고 전쟁에서 빠져나갔다. 아군 세력이 줄어든 것은 아쉽지만, 동맹 부족의 성장은 슬퍼할 일은 아니다.
뭐... 이미 승리중이기도 하고.
피레네 산맥 근처에 사는 볼카이족도 병합하도록 합시다. 갈리아의 최남단까지 우리 아이두이족의 땅입니다.
아르베르니족의 땅인 카두르시를 공격하던 야만인들을 섬멸하고, 재물과 노예를 노획했습니다. 비록 적이지만, 같은 갈리아 민족의 땅이 약탈당하게 놔둘 수는 없지요. 전략가 트레잇은 덤.
* ROME에서 야만인은 빈 땅에서 (규칙은 있지만) 랜덤하게 출몰하며, 최소 2~3천에서 최대 1만여명에 이른다. 야만인이 땅을 점령하면 그 땅의 문명도는 최소 2~3에서 최대 15 정도까지 떨어진다. 문명도 1년에 1 올리기도 어렵다는 걸 생각해보면... 으아아. 야만인을 잡으면, 재물(야만인이 약탈한 땅이 있으면 급격히 증가)과 노예(야만인 병력에 비례)를 얻을 수 있다. 노예는 아군 영토에 인구로 편입된다.
* 전략가 트레잇을 비롯해 몇몇 트레잇은 능력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다만, 전투 시의 '이벤트 발생율'에 영향을 미친다. 자세한 것은 검색 ㄱㄱ
(미션 때문에) 족장이 직접 영도하는 본 병력이 적의 본대와 첫 전투를 벌였으나, 병력 우위에도 불구하고 대패하였다.
지형 효과 없고, 캐릭터 능력치 보정 -1만 붙었는데 이 정도... ㅎㄷㄷ
새로이 참전한 헬베티인들이 돈을 요구하였다. 우리가 헬베티인들에게 돈을 바칠 이유는 전혀 없지만, 그들의 6천 병력이 아르베르니족과 합류하면 꽤나 전황이 힘들어질 것이다.
헬베티 개객끼. 복수할거야 개객끼.
아들놈이 돼지새끼가 되고 있습니다. ㅠㅠ
북쪽의 네르비인과 파리시인들의 땅을 점령하고 휴전을 맺었다. 파리시땅은 동맹군이 점령했기에 병합을 요구하지는 못하고 조공국으로 편입시켰다.
전쟁으로 흉흉해진 민심을 달래기 위해, 쌓인 돈으로 멧돼지를 잡아 제사를 지냈다.
드루이드들은 전쟁의 승리를 예언했으며, 잡은 멧돼지는 설렁탕을 끓여 부족원들과 나누어 먹었다.
부족 상징이 멧돼지인데 왜 멧돼지를 잡을까. 신성모독이다!
이제 아르베르니인들과 1:1 대결만이 남았다. 누구나 낙승을 예상했다. 전쟁 이전과 다르게, 아이두이족은 땅도 세력도 아르베르니족을 압도하기에.
위에 나온 지도는 아이두이 기준으로 찍은 거고, 맨 밑의 지도는 아르베르니 기준으로 찍은 겁니다. 빨간색으로 뜬 게 아이두이와 동맹부족들. 링고네스-세콰니는 아르베르니 동맹으로 뜨지만, 실상은 휴전중(중립). 아군 쪽에서도 레미, 튜론네스가 휴전 맺었기 때문에 진짜 1:1 대결이 된 거죠 ㅋ 하지만 아르베르니는 강했스빈다.
첫댓글 다른 빨갱이가 침공한 건가??
위에 나온 지도는 아이두이 기준으로 찍은 거고, 맨 밑의 지도는 아르베르니 기준으로 찍은 겁니다. 빨간색으로 뜬 게 아이두이와 동맹부족들. 링고네스-세콰니는 아르베르니 동맹으로 뜨지만, 실상은 휴전중(중립).
아군 쪽에서도 레미, 튜론네스가 휴전 맺었기 때문에 진짜 1:1 대결이 된 거죠 ㅋ
하지만 아르베르니는 강했스빈다.
ㅍㅍ확장이시군요ㅋㅋ 아이두이가 아르베르니를 하루빨리 합병하기를!
가르쳐주신대로 어쌔신으로 전쟁명분을 얻어가며 폰투스를 하는데 lysimachid와 seleucid에 멸망하기를 두번(조공국은 될수없다!! 차라리 다시하겠어!!)
이제조금 알아갑니다 영어가 딸려서 제대로 알아먹는기능만을 쓰긴하지만ㅋㅋ; 이벤트도 결과만보고 누르네요
결혼이나 친구이벤트는 잘모르겠고 크킹도 포기했었는데 뎌3는 참좋아해서 ROME도 정말 드럽게 재밌네요ㅋㅋ 애초에 고대를 무지 좋아하기도 하구요ㅋㅋ
이벤트야 뭐 별로 중요한 게 없으니... (ROME의 단점이기도 한듯)
참 강대국 사이에서 위험위험한 플레이를 하시는구요 ㅋ
lysimachid는 늘 선전포고하더군요
이놈 하나라면 흑해 연안으로 커온 폰투스로 대적할수있는데 이놈 늘 셀레우시드를 끌고오더군요ㅜㅜ
시작부터 함께 antigonid를 패는패거리들... 유대는 덤
이걸 보면 해보고는 싶은데 정작 하면 꼭 역설신이 반겨주신단말이야 ㅠㅠ
크킹2보다는 가벼운듯 싶던뎅...
나중에 정 할거 없으면 로마나 잡아봐야겠다
바닐라는 첫 시나리오부터 이탈리아 통일되있어서 별론데, 에피고니 모드는 로마로 해도 할만합니다. 땅 3개인가 4개이고, 에트루리아와 삼니움이 독립국임ㄲㄲ 약간 역사 왜곡인듯도 싶지만, 키우는 재미는 있죠.
로마는 지도 색감이 너무 진하고 어두워서 하다보면 머리가 아파서 못하겠더군요. 크킹2는 국가색 어두운 나라로 해도 연한?맑은? 느낌이 나는데 로마는 색깔 밝은 나라로 해도 많이 진한 느낌.
많이 예민하신 모양이군요. 모니터 설정을 바꾸어 보심은?
흠... 한번 그렇게 해서 재도전 해봐야겠네요.
갈리아 전부 합병하면 그다음엔 어떻게 진행이 되나요 ㅇ?
갈리아 디시전이 있으니까 갈리아로 변신부터 합니다. 히스파니아와 이탈리아로 진출해서 로마, 카르타고와 삼파전을 벌일 생각이었는데 로마가 고자가 되서 히스파니아 진출 먼저 할듯.
ROME의 세이브파일은 백업을 해야하는군요!!!!으아아아아아
역설신별로못봐서안심하고있었더니....
기본 설정이 오토세이브 아닌게 함정...
같은 전쟁을 6번...
고대시대때 전력차를 뒤집는 전투들이 많아 그걸 고증하기 위한 게 아닐까요, 이 시대도 참 재밌는 요소가 많은 시댄데 전 크킹2만 하고있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