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정수와 성수 이야기에서 웃음 선사받고 있읍니다
언제 서울가면 꼭 연락드려야지요
그날이 언제일지 몰라도....
정말 여기 밤바다는 좋은곳입니다
포근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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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c님 잘 지내시지요?
배둔 다시 가고 싶네요.
강화도 한번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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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모르는 그냥 후덕하게로만 보이는 부산의 자부심
고 금란 여사님의 글을 읽고
저도 모놀가족 이라는 맘이 생깁니다
저도 원체 고향 촌동네를 좋아하거든요
여기도 함 다녀가세요
몇일전 문화병원에 친구 병문안 차 부산 갔었어요
사실 말은 문병이지만 딴데 더 뜻이 있는지라.....
해운대 밤바다를 보고 오겠노라고 작정하고 떠난길
여러 동창생들의 출현으로 청사포 까지 가게 되엇어요
부산하면 바다만 떠오르는지라 아직 범어사도
금정산에도 못가 보았어요
담엔 꼭 가봐야겠어요
해심이란 횟집이던가?
앞에 탁트인 바다가 널렸고
들어서니 바다 소금끼가 바로 전해져 끈끈한지라..
회먹다 소나기 소린가/ 하고 보니 파도가 왔다갔다 하는 소리데요
그리고 굉장한 소리에 놀라니
바로 철길이 횟집 창 너머에 있어
놀랬어요
그리도 가까이에 철길이 있는줄 몰랐지요
내려다보이는 바다가 너무 넓어 무서운데
해녀아줌마가 성게와 해삼, 소라 ( 여기완 좀다른 )도 따와 파는데
더위에도 바르르 떠는것 같아 보였어요
친구들의 후한 대접받고
부산에도 청사포가 있음을, 내가 가보았음을 자랑하고 싶네요
해녀들이 갓 따온 소라도 먹어보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