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께서 새해 두 번째 주일 설교 말씀으로 가인과 아벨의 예배 모습을 살펴보시며 예배의 회복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여기 예배의 회복을 갈망하는 또 다른 한 분과 그 분의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불꽃 목사"로 잘 알려진, 그러나 스스로는 "그리스도의 노예"로 자처하시는 김남준 목사님께서 '조국 교회의 예배 현장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시며 쓰신 책 "예배의 감격에 빠져라"를 이 달의 추천도서로 선정했습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예배의 갱신이란 이름 하에 행해지는 새로운 예배 형태의 시도가 실용주의적인 관점에서 나온 탈 신학적인 시도일수 있음을 우려하며, 살아있는 예배를 통한 거룩한 하나님과의 만남만이 진정한 예배의 회복임을 성경적 원리에 충실하게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는 성도 개인의 삶과 한 시대의 교회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예배의 수준을 능가하는 삶도 없고 삶을 능가하는 예배도 없다'고 단정하며, 초대교회의 예배와 초대교회와 가장 비슷했던 청교도들의 예배의 모습을 통해 예배의 순서 순서가 왜 그렇게 중요하고 그 각 순서를 통해 어떻게 하나님께 나아가며 어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는지를 우리에게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예배에서의 설교, 찬양, 기도, 그리고 헌금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여 우리에게 참된 예배가 어떤 예배이며, 그 예배를 통해 어떤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며 얼마나 큰 은혜가 있을 수 있는지를 성경과 역사를 통해서 구체적이고 경험적인 사건들의 예를 들어가며 우리의 예배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가슴으로부터 참된 예배에 대한 거룩한 기대와 갈망들이 일어나게 해 줍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정서와 상황에 맞는 아주 적절한 여러 예화들을 통해서 우리 자신의 문제와 이 시대 조국 교회의 문제점을 예리하게 지적하는, 저속적이거나 직설적이지도 않은 풍자와 재치도 또한 이 책을 읽는 작은 즐거움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김남준 목사님의 참된 예배에 대한 그 뜨거운 기대와 소망과 갈망이, 그 분의 하나님에 대한 사랑과 경외심과 특심한 열정이, 또한 성경적인 지식에 바탕한 지성이, 문자를 통해서도 직접 말씀을 듣는 것 이상으로 가슴과 마음으로 전해지며 느껴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된 예배의 회복을 통해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을 느끼며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을 바라보고 또한 우리 자신의 죄의 깊이를 느끼며, 그래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나아가서 무릎 꿇을 때 경험할 수 있는 죄사함의 은혜와 감격이 차고 넘쳐나서, 이 세상으로 뛰쳐나가 말씀과 복음으로, 그리스도의 능력과 권능으로 죄를 극복하고 세상을 넉넉히 이기는 일이 우리 교회와 우리 조국 교회에 바로 이 시대에 일어나기를 기도하며, 또한 저와 우리교회 모든 지체도 은 목사님처럼, 김남준 목사님처럼 예배의 회복과 참된 예배에 대한 거룩한 갈망이 불꽃처럼 번지는 한달/한 해가 되었으면 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합니다.
마틴 로이드 죤스의 『십자가』
우리 기독교 신자들에게 있어서 3월은 사순절이 시작되어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겪으신 고난을 묵상하며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을 준비하는 달입니다. 부활절부터 주일을 빼고 40일을 계산한 수요일을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이라 하여 올해는 3월 8일부터 시작되는 이 사순절은 크리스마스나 추수감사절과는 달리 오직 주님의 십자가의 구속과 부활하심을 믿는 신자들만이 지키는 절기라는 점에서 어쩌면 가장 의미있는 절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 달의 추천도서로 마틴 로이드 죤스의 "십자가"를 정했습니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설교자로 알려져 있는 이 분이 갈라디아서 6:14절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라는 한 구절을 가지고 9번에 걸쳐 강해 설교한 것을 한 권의 책으로 묶은 것으로, 강해 설교의 진미를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십자가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이해를 통해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하게 해 줍니다. 또 다른 십자가에 대해 잘 알려진 책인 죤 스타트 목사님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체계적이고 학술적이며 그래서 사색하게 되는 반면에, 마틴로이드 죤스 목사님의 『십자가』는 설교를 옮긴 글이기에 간결하면서도 아주 힘있고 감동적이며 깊이가 있는 책입니다. 마틴 로이드 죤스 목사님의 책들을 읽다 보면 늘 저 자신의 경박함과 천박함이 여실히 드러나는 동시에 마음이 뜨거워지고 하나님에 대한 열정들이 되살아나며, 완벽한 복음의 위대함에 감복하게 되는데, 이 『십자가』를 통해서도 역시 제 자신이 얼마나 피상적으로 예수님과 십자가에 대해서 알고 있는지 깨닫게 되었으며, 십자가가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며 성부, 성자, 성령의 완벽한 지혜의 작품이었는지를 조금이나마 더 알게 되었습니다. 십자가를 통해 기독교와 복음의 진수를 아주 깊이 있게 각 장마다 말씀하시는데, 세상과 자기 진단,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평강, 구속과 자유, 새로운 피조물, 그리고 심지어 사탄의 존재와 능력과 십자가와의 관계까지도 말씀하시며, 또 한가지 좋은 점은 거의 매 장마다 여러 찬송시중 적절한 찬송시를 싣는데 때로는 우리가 부르던 찬송가의 가사를 다시 한번 깊이 묵상하는 계기도 갖게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 번 한달 사순절을 맞아서 십자가를 더 깊이 묵상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십자가를 지식적으로 또한 경험적으로 깊이 알게 되어, 자랑할 것은 십자가밖에 없다는 귀한 고백들이 저와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에게 있기를 기도하며 이 책, 마틴 로이드 죤스 목사님의 『십자가』를 추천합니다. 더불어 기회가 되시면 죤 스타트 목사님의 『그리스도의 십자가』도 함께 읽을수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
찰스 쉘돈의 "예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번 4월은 다 아시듯이 예수님께서 우리 죄에 대한 형벌을 친히 십자가에서 받으신 것을 묵상하며 지내는 고난주간과,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것을 기뻐하며 기념하는 부활절이 함께 있는 달입니다. 이 달의 추천도서로 무엇을 정할까 생각하다가 문득 다시 사신 예수님의 현존하심과 임재하심을 문자적으로 느끼며 살면 우리 자신과 교회와 사회가 어떻게 구체적으로 변화될지를 아주 실감있게 그려낸 찰스 쉘돈의 "예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가 떠올랐습니다. 이 책은 소설이지만 어쩌면 부활신앙을 가장 잘 묘사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어느날 한 실직자의 비참한 죽음을 경험하면서, 상류사회의 부유하고 이지적인 목사와 신도들이, 자신들의 신앙의 모습들을 재점검하면서, 인쇄공 실직자가 죽어가며 절규하던 말,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에 대한 질문을 모든 사고와 행동기준에 적용하여 순수하고 양심적으로 대답하고, 결과가 어떻든 성령님을 의지하며 순종하기로 서약한 이후 벌어지는 일들을 아주 현실감 있게 다룬 내용입니다. 아주 단순한 이 한 질문에 따라 그 전까지 세상의 관습과 교훈과 방법을 아무 거리낌없이 따라 살던 목사, 신문사 사장, 아름답고 젊은 장래가 유망한 성악가, 대학교 학장, 정치가, 사업가, 그리고 재산가 등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의 삶의 행동 기반과 사고 기반을 완전히 뒤엎고, 말씀에 기반을 두어 예수님이 자신이었다면 하실 일들을 한 두 가지 하기 시작하자마자, 한 도시 전체가 뒤집히며 결국에 빈민가의 절망적이었던 술주정뱅이들과 창녀들조차 그리스도를 주로 모시게 되어 개인들뿐만 아니라 빈민가를 비롯한 한 도시 전체가 바뀌는 과정들을 아주 생동감 있게 이야기를 펼쳐나가기에 한번 이 책을 잡으면 책에서 손을 못 떼실 것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우리가 너무도 당연히 여기며 살던 일상 생활의 수많은 부분들, 즉 신문기사, 직장에서의 부정과 거짓, 가난한 자들에 대한 무관심 등이 얼마나 비성경적 인지를 깨닫고 아연 실색하게 될 것입니다. 그 뿌리가 너무도 깊어서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모를 수도 있으며, 또한 그 뿌리를 뽑는 것이 얼마나 힘이 들고 어려우며,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려하면 악의 세력과 적들이 얼마나 철저하게 반대하는지를 꼭 전선에 서 있는 것 같은 것을 느낄수 있으며, 결국에는 크신 하나님의 도우심과 동행하심과 인도하심을 통해 이길 수 있으나 그것은 처절한 영적 싸움을 통해서만 극복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이 100년이 더 지난 19세기말에 쓰여진 것을 감안한다면, 이 세상은 더욱더 악이 관영한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무 감각조차도 없이 살아가는 자신들을 또한 발견하게 될 것이며 그래도 그 시대는 지금보다도 훨씬 더 순수하고 덜 악한데도 얼마나 뿌리깊게 죄악에 물들어 있었는지를 발견하며 이 시대를 생각하면서 절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은 분명 소설임에도 전혀 허구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 이유는 초대 교회의 성도들이 그랬고, 종교 개혁 시대와 미국의 영적 대각성 시기에도, 또한 우리 나라에서도 20 세기초에 있었던 부흥의 시기에 다들 그렇게 복음은 능력 그 자체였었고, 그래서 한 개인뿐만 아니라 한 사회를 휩쓸고 뒤집기에 넉넉했던 기독교 역사가 있을 뿐 아니라 바로 성경이 그것을 말씀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단지 이 시대는 그것을 듣지도 알지도 못 하기에 바라지도 기대하지도 않는 시대일 뿐입니다. 마치 사사 시대에 제 2 세대들이 하나님을 저버렸듯이 말입니다. 물론 이런 일들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 하에서만, 완전한 하나님의 은혜와 전폭적인 긍휼 가운데서만, 그 중에서도 어느 특정한 시대에만 하나님이 허락하실 때만 가능합니다. 그러나 지금이 바로 그 시대가 가까웠고, 사실 세계 각 도시에서 이미 부분적으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간간이 들을 수 있을 뿐이지만, 곧 온 세계에 오직 소문으로만 듣던 하박국 선지자가 부르짖던 큰 부흥(합3:2)을 기다리며 기도할 때 어쩌면 하나님께서 우리 시대에 그 영광스러운 일들을 허락하실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소설은 그러한 영광스러운 부흥의 시대에 있었던 일들과 유사하며, 꼭 소설이 아니라 실제 역사적 사실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자 찰스 쉘돈은 목회자이며 또한 전 세계적인 부흥의 시기인 19세기말에 살았던 분이라 이러한 부흥을 꿈꾸며 이 글을 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자가 목회자이기에 소설이지만 어떤 경건서적 보다도 더 힘있고 성경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소설은 존 번연의 "천로역정"과 함께 미국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가장 많이 읽힌 고전중의 하나입니다.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맞이하는 이 달 사월에 이 책 "예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읽으시며 참된 부활신앙과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시대에 대한 갈망들이 저와 우리교회 성도들에게 더욱더 간절해지기를 기도합니다.
롤프 가복의 "하루에 한 번 자녀를 축복하라"
5월은 가정의 달이기에 이 달의 추천도서로 롤프 가복의 『하루에 한 번 자녀를 축복하라』로 정했습니다. 지난 해에는 『결혼 건축가』라는 책을 통해 부부와 결혼 생활에 대해 도전을 받았기에 올해는 자녀 양육 문제에 대한 책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자녀 양육에 대해 여러 책이 있는데 제 기억으로는 오랫동안 베스트 셀러 목록에 있었던 책이기도 하며 우리가 자녀를 위해 기도는 많이 하는데 반해 축복에 대해서는 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고 생각되어지기에 이 책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기도와 축복을 분명하게 분리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예배 드릴 때 기도 시간이 따로 있고 또 축도가 따로 있듯이 부모로서 자녀들을 위해 기도도 해야 하지만 또한 축복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말씀을 가르치고 읽게 하는 것과 함께 말입니다. 저자는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특별히 이 책은 가정의 제사장인 부모, 그 중에서도 아버지의 축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어머니가 그 역할을 대신하거나 혹은 전담하는 것, 그리고 부부가 함께 동역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저자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경험에 바탕을 두어서 어떻게 자신이 믿음이 신실한 부모의 영적 유산과 믿음을 물려받게 되었는지, 그리고 자신은 어떻게 이 축복사역을 알고 시작하고 헌신하게 되었는지, 자녀들의 반응은 어떻고, 어떤 효과와 유익이 있는지를 실례를 들어가면서 설명하면서도 성경적 근거를 제시하려는 노력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이 책을 읽으면서 도전과 격려를 받고 자녀에 대한 축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아주 구체적이고 실제적이며, 지금 바로 시작하기를 여러번 강조해서 권면하고 있으며, 이 자녀를 축복하는 일을 부모로서 자녀들에게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최대의 헌신이요 사역이라고까지 하고 있습니다. 축복사역을 해 나갈 때 자녀들 뿐만 아니라 부모 자신들이 받는 축복도 또한 크다는 것을 놓치지 않고 있으며, 이 축복 사역을 가정에만 한정시키지 말고 친척이나 자녀의 친구, 또한 주일 학교 아이들, 더 나아가 이웃과 일터에로까지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더불어 성장과정에서 부모나 형제 혹은 친구나 주변 사람들로부터 들은 말에서 오는 상처나 저주에 대한 극복 방법도 자신의 경험과 함께, 예를 들면 부모의 믿음과 기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오랫동안 갖고 있던 문제들이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서 어떻게 아름답게 변화되었는지를 '톱밥과 합판'의 예를 들어가면서 축복과 관련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 책이 가문의 저주에 대한 책들("가문에 흐르는 저주를 끊어야 산다"나 "가문에 흐르는 저주를 이렇게 끊어라")보다 훨씬 먼저 한국에 소개되었고 부분적으로는 같은 내용을 이 책의 한 단원에서 다루었지만 "가문에 흐르는 저주, 과연 성경적인가" 같은 책들에서처럼 비판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아마도 가문의 저주에 대한 책들은 지나치게 저주에 초점을 맞춘 반면 이 책은 축복에 그 강조점을 두었기 때문이 아닌가 하고 생각되어 집니다. 여하튼 이 책은 신학적이고 이론적인 책이기보다는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적용에 관한 책으로, 읽으면서 우리 스스로 바로 이 축복 사역을 시작할 수 있게 해 주는데 강조점이 있으며, 그런 면에서 참 유익한 것 같습니다.
저희 가정도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좀더 구체적으로 축복의 중요성을 깨닫고 하나의 사역과 헌신으로 받아들여 매일 아침 혹은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학교에서 돌아오면 아이들을 안고 축복 기도를 하고 있는데, 참으로 신기한 것은 떠들고 울던 아이들도 이 시간이 되면 대체적으로 조용해지며, 때로는 손을 모으기도 하고 고개를 숙이기도 하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 모두 이 책을 읽고 가정에서 부모로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제사장의 역할을 회복하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한 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 책에서 권고하는 대로 아이들이 이미 성장했다고 하더라도 나이나 장소에 관계없이, 심지어 아이가 아직 없는 부부나 혹은 미혼인 사람들조차도 미래의 자녀를 위해서 축복 사역을 바로 시작하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자녀 양육에 대한 여러 책들 『너의 자녀를 위해 울라』나 『자식의 장래는 부모의 무릎에 달려있다』 등도 함께 읽으시면 더 좋겠습니다.
C. S. 루이스의 "내가 믿는 基督敎"
이번 8월 달 추천 도서는 20세기 가장 대표적인 기독인 지성인으로 알려진 C. S. 루이스의 저서 중 "내가 믿는 기독교(Mere Christianity)"로 정해 봤습니다. 루이스 박사는 영국 옥스포드 대학의 문학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철저한 무신론자였다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기 때문에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무신론자들이 갖고 있는 편견이나 기독교에 대한 생각을 조목조목 아주 조리 있고 논리적으로 설명해 가면서 궁극적으로는 기독교의 기본진리를 아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는 대단한 학자이면서도 이 책에서는 아주 평범하고 쉬운 언어와 예화들을 사용해서 어느 신학서 못지 않게 기독교의 어려운 진리들을 아주 잘 설명해 갔기 때문에,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전도서로 추천하기 아주 좋은 책이면서도 또한 믿는 우리들에게도 우리가 무엇을 믿고 있으며 어떤 하나님을 믿고 있는지 그리고 하나님을 믿고 있는 우리들은 어떤 사람이며 궁극적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며 살아야 될지를 포괄적이고 전체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책입니다.
처음에 루이스 박사는 영국에서 방송으로 예수님을 전하게 되었는데 수백만의 사람들이 이 방송을 즐겨 들었고 그래서 그 방송 내용을 묶어 책으로 낸 것이 이 책이며, 이 책은 현재 50년이 훨씬 더 지났음에도 가장 대표적인 기독교 입문서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영국 국교회 신자였지만 어느 교단에 국한되지 않고 심지어 카톨릭을 포함해서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다 동의하는 공통된 진리만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은 독신이었지만 성과 결혼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도 기본적인 인간의 속성, 그리고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들어 아주 놀랄만한 통찰력으로 잘 전달하고 있고 그리고 자식에 대한 부모의 마음들을 아버지가 된 저도 미쳐 올바로 깨닫지 못하거나 희미하게 깨닫고 있던 내용을 아주 명확하고 분명하게 깨달아 예화에 사용하는 루이스 박사는 자신의 한계에 국한되지 않고 깨달은 진리를 잘 전달한다는 면에서 보면 현대의 바울 같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책 자체도 일반 도덕론과 자연법칙, 인간의 본성, 무신론과 범신론, 그리고 유물론 등의 다양한 견해들을 고려하면서 그리스도의 구속과 죄사함과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새 생명과 그 생명의 결과 나타나는 그리스도인들의 도덕을 네 가지 기본 도덕-결혼을 포한한 성 윤리, 용서, 겸손-과 세 가지 신학적 도덕-믿음, 소망, 사랑-으로 나누어 그리스도인들의 삶 부분까지 다룬다는 점에서, 어떻게 보면 현대적인 로마서 강해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4부에서는 어려운 삼위일체와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 등을 시간과 공간, 선, 면, 육면체 등의 예를 들어 아주 쉽게 잘 설명할 뿐 아니라 그리스도인 척하기, 새사람 되기 등을 통해서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고 새 생명을 얻는 것을 아주 구체적으로 다루고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완전하심에 합당한 기준의 삶을 살게 될 수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렇게 변화되어야 된다는 것을 일깨우면서도, 예수님 믿지 않고 우리의 행위의 결과로서 선해지고 하나님 앞에 의로워 지려는 것이 얼마나 하나님 보시기에 어리석은 일인지를 알려줄 뿐 아니라 세상 사람들의 마음이 좋고 선한 불신자와 불의한 신자에 대한 비판과 판단의 기준이 왜 편견일수 있음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번역된 지 50년이 더 되었지만 해석의 수준을 넘어서 우리 문화에 맞게 많은 부분들을 고쳤기 때문에 전혀 어색하지 않은 참 번역다운 번역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오래된 책이기에 조판이 잘 못 되어서 글자가 좌우가 바뀌기도 하고 빼 먹기도 하고, 또 맞춤법도 어색할 때고 있지만, 그리고 원서랑 비교하지 않았기에 그 번역의 정확성은 알 수 없지만, 현재의 많은 기독교 책들이 번역이 아닌 해석, 혹은 심지어 거의 직역에 가까운 것에 비하면 그 노력을 높이 평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최근(1991년)에 도서출판 은성에서 "순전한 기독교"라는 제목으로 같은 책을 번역한 것이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이번달에 많은 신입생들이 새로 오는데, 함께 이 책을 읽고 또 권해서 복음을 전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존 스토트 목사의 "기독교의 기본진리(Basic Christianity)"
저자는 이 책에서 간단 명료하면서도 빈틈없는 논리로서 기독교의 기본 진리를 변론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토대로 해서 '그리스도의 정체성', '죄의 실상과 성격', '인간의 상태',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 '인간의 해야할 일' 들을 논리적으로 기술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을 접하는 독자들에게 먼저 자신의 지적 편견과 도덕적 두려움을 버리고 진지하고 겸손하며 진리에 대해 순응하는 자세를 취할 것을 권고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책을 열린 마음으로 읽으면서 계시되어지는 진리에 순종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로써 시작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죄의 성격과 실상 및 그 해결책에 대해서는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는 반면 인간의 죄의 유발에 대한 사탄의 영향과 그의 지속적인 활동에 대해 다루지 않은 것인데 이를 감안하고 읽으시면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 책은 새로이 신앙생활을 시작한 초신자들은 물론 기존 신자들에게도 흔히 안다고 생각하고 간과하기 쉬운 기독교의 기본 진리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끝으로 이 책을 통해서 저자가 의도한 목적을 머리말의 일부를 인용함으로 본서의 추천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예수님의 신성에 대한 증거는 엄연히 존재한다.(중략) 그러면 기독교의 기본 진리란 단순히 예수님이 하나님이란 진리에 동의하는 것일까? 아니다. 일단 그리스도의 신성을 믿는다면 그가 한 일의 본질을 자세히 살펴보아야 한다. 그가 세상에 온 목적은 무엇일까? 성경은 그가 "죄인을 구원하려고 세상에 왔다"고 대답한다. 나사렛 예수는 우리 죄인들이 필요로 하는 하늘이 보낸 구세주이다. 우리는 죄사함을 얻어서 우리의 죄로 단절되어 있는 지극히 거룩하신 하나님과의 교제를 회복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이기심으로부터 해방되어 우리의 이상대로 살 수 있는 힘을 얻어야 한다. 우리는 친구든 원수든 똑같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것이 구원의 의미이다. 바로 이것이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이루어 놓으신 것이다. 그렇다면 기독교의 기본 진리란 예수님이 세상의 구주가 되기 위해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믿는 것일까? 아니다. 그것만도 아니다. 그리스도의 신성을 인정하는 것, 인간이 구원받아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을 믿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기독교는 단순히 교리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행동을 포함하고 있다. 우리의 지적 신앙이 비판의 여지가 없는 완벽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의 신앙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리는 우리 자신, 마음과 생각, 정신과 의지, 가정과 삶을 개인적으로 그리고 남김없이 예수 그리스도께 드려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의뢰하고 나의 주님으로 인정해 굴복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는 계속해서 교회에 충성하는 교인이 되고, 지역 사회에서는 책임있는 시민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기독교의 기본 진리이며, 본서의 주제이다."
조나단 에드워즈처럼 살 수 없을까?
"조나단 에드워즈처럼 살 수 없을까?"는 미국 영적 대각성 시기에 가장 중요한 지도자 역할을 했던 조나단 에드워즈의 일기와 자서전, 그리고 77개의 결심문 등을 모아서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으로, 백금산 목사님의 잘 정리된 소개와 해설이 있는 귀한 책입니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초대교회 이후 역사상 가장 유명한 설교 "진노하시는 하나님의 손안에 붙잡힌 죄인인 인간들"이라는 설교를 통해 미국의 대 각성에 불을 붙였을 뿐 아니라, 미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목사인 동시에 철학가, 사상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과학에도 관심이 많았고 그래서 과학자들과도 많은 대화를 했던 분입니다. 본서에서는 조나단 에드워즈를 성 어거스틴, 칼빈과 함께 기독교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3대 거성의 한 명임을 말하면서, 에드워즈 목사님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열쇠를 제공하는 그분의 자서전과 일기와 결심문을 책으로 엮어 번역했을 뿐 아니라, 소개와 해설도 해 놓았습니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17세부터 19세에 걸쳐 하나님 앞에서 77개의 결심문을 작성하고 매주, 그리고 매월 그 결심문에 의해 자신의 삶을 점검하면서 평생을 사신 분입니다. 개인적으로 그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이 세상에 하나님 앞에 온전한 성도가 한 명만이 있다고 하더라도 내가 바로 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아가기를 결심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간 결과가 바로 개인적인 온전함뿐만 아니라 미국의 한 시대와 역사를 바꾸기까지 했으며, 300년이 지난 이 시대에도 온 세상에 꾸준히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에드워즈 목사님은 어린 나이부터 한 순간이라도 최선을 다해서 살려고 무던히도 애쓴 흔적이 그의 일기를 통해서 역력히 느껴지고 있으며, 그 구체적 방법을 소식(小食)을 하여 식사시간을 줄이고 소화에 무리가 없게 하여 식곤증을 없애며, 또한 여행중에 시간을 최선을 다해서 사용하기 위해 고민하며, 구체적으로 그 방법들까지 간구했던 것도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위대한 영의 사람 에드워즈가 했던 구체적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음식이었다는 것은 많은 시사를 해 준다고 생각했습니다. 작년 12월 31일까지 새해 첫 달의 추천도서를 정하지 못하고 있던 중,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러 왔다가 우연히 손이 갔으며, 그 다음날, 즉 정월 초하루 하루만에 완독한 책이며, 저 개인적으로 새로운 한 해를 계획하고 결심하고 다짐하는데 많은 역할을 해 준 책입니다. 저와 우리 교회 모든 성도들도 이 책을 통해 도전받고, 조나단 에드워즈처럼 최선을 다해서 한 순간이라도 아껴서 하나님을 위해서 헌신하는 삶을 살기를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합니다.
기도의 능력
E. M. 바운즈의 "기도의 능력"은 E. M. 바운즈의 기도 시리즈 7권 중 첫 번째 책으로서 이 기도 시리즈는 지금까지 나온 기도에 대한 책들 중에서 가장 심오한 책이라고 평가되고 있는 책입니다. E.M. 바운즈는 19세기 중반의 미국 사람으로서 변호사의 꿈을 접고 목회의 길에 들어섰으며, 저서가 많지 않고, 거의 이 기도 시리즈가 그의 저서 전부라 할 수 있는데, 이 기도 시리즈 한 권으로도 다량의 저서를 쓴 누구보다도 더 알려져 있으며, 영향력을 발휘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세기 말 미국에 다시 한번 커다란 부흥의 시기가 있었는데, 그 예로 학생자원운동이 그 시발점이자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바로 이 부흥을 기도로 준비하며 부흥의 길을 예비하고 닦아놓는데 큰 공헌을 한 분이 바로 E. M. 바운즈라는 평들을 하고는 합니다. 생의 말년에는 기도와 기도에 대한 저술로 모든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기도 시리즈 안에는 진실한 기도를 평생 해왔던 사람만이 발견할 수 있었던 심오한 진리가 살아서 숨쉬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 내용이 깊어서 빨리 빨리 읽어 버릴 수 없고, 깊이 생각하며 되새기며 읽어야 겨우 소화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저 자신도 두 세 번씩 읽고 있는데도 읽을 때마다 새롭고 어쩌면 기도에 대해서, 하나님에 대해서 이렇게 깊이 묵상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7권의 시리즈 전체를 다 한 달에 읽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아서, 그 첫 번째 책을 추천도서로 정해서 맛을 보신 다음, 계속해서 2권 3권 읽어 나가시길 간절히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사셔서 집에서 보관하시며, 평생을 읽고 또 읽으실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참고로 교회에는 7권의 책을 2권의 책으로 편집한 책이 있으며 이 외에 2권의 '기도의 능력'이 있습니다.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의 생애와 일기
사순절이 있는 3월에 예수님의 고난을 깊이 묵상할 수 있는 책이 어떤 것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예수님의 고난의 삶을 가장 많이 닮은 사람인 데이비드 브레이너드가 손수 쓴 일기를 책으로 엮은 이 책을 추천 도서로 정해 봤습니다. 데이비드 브레이너드는 18세기 미국 동부지역에서 인디안 선교를 한 선교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27세에 선교사로 파송되어서 인디언 마을을 돌아다니며, 인디언들을 위해 몸을 돌보지 않고 전도하다가 병이 들었고, 그 약한 몸으로도 선교를 멈추지 않고 계속하다 3년이 채 되지 않아 29세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어쩌면 예수님의 삶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의 인생의 짧은 사역과 삶도 그렇거니와 예수님을 모르고 죽어 가는 인디언들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며 그들을 사랑하는 그 마음이 바로 예수님의 마음을 더 닮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는 통역자를 앞세우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말씀도 전하고 전도도 했는데, 이분이 설교할 때 통역자를 통해 들은 설교임에도 온 마을이 회심을 하는 일이 종종 있었으며, 그렇지 않고 회심하는 자가 적었을 때에 느끼는 그 안타까움과 하나님 앞에 무릎이 상할 만큼 기도를 했던 것들을 일기를 통해서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온 마을 사람들이 말씀 앞에 죄인임을 깨닫고 울고 회개하더라도 또 구원의 기쁨과 감격으로 기뻐하며 뛸지라도, 2,3 일을 지켜보며 한 사람씩 면담을 하여 참된 회심인지 확인한 후에야 구원의 확신과 위로와 평안의 말씀을 전했다는 것을 읽으면서 이 시대의 값싼 복음과 죄의 깊은 회개 없이도 인위적으로 주는 구원의 확신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역 말기에는 심한 천식과 일어서기조차 힘들 정도로 몸이 상한 상태에서도 그 영혼을 사랑하여 침대에 누워 밤새도록 기도하며 울부짖으며 하나님의 긍휼을 간구했던 모습은 참으로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영의 사람을 우울증이 있었다고 평하기도 할 정도로 그의 삶은 죽어져 가는 영혼들을 안타까와 하면서 생 전체를 보낸 사람입니다. 구원의 확신과 기쁨, 그리고 이 세상에서의 복된 삶만이 강조되는 이 시대의 우리에게는 죽어져 가는 영혼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평생을 슬퍼하며 보낸 영의 사람이 우울증의 사람으로도 비쳐질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해 봅니다. '거룩한 웃음', 평안과 기쁨과 확신이 가득한 이 시대에, 예수 믿고 이렇게 슬퍼하고 안타까와 하며, 견디기 힘든 고난과 고통 속에 살아갔던 이 사람, 그러나 그 짧은 사역과 삶에도 불구하고 선교 역사상 가장 위대하게 하나님께 사용되었던 이 사람의 삶이 던져주는 교훈을 이 책을 읽으시면서 함께 받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이 책의 추천을 데이비드 브레이너드의 장인인 죠나단 에드워즈가 썼음을 알려 드립니다. 하나님 역사의 신비 중 하나는 한 시대를 움직였던 사람들 가운데, 이렇게 친척으로 또는 절친한 친구로, 혹은 한 공동체에서 여러 사람들이 함께 하나님 역사에 크게 사용되어졌다는 사실이며, 이러한 신비한 하나님의 역사 하심이 우리 교회에도 또 우리가 속한 공동체와 우리의 가정에도 있기를 기도합니다.
존 스토트의 '그리스도의 십자가'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절기인 고난주간과 부활절이 있는 이 달의 추천도서로 합당하다고 생각을 해서, 약간은 부담이 될 정도의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으로 선정을 했습니다. 대다수의 존 스토트의 책이 그렇듯이 상당히 학술적이며 분량이 많기에 그 분량에 압도를 당하기도 하고 처음 읽기 시작하기가 부담스럽게도 느껴지지만 한 번 읽기 시작하면 그 내용의 깊이에 반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책도 십자가가 왜 기독교의 상징이 되었는지, 그 배경과 의미와 역사에서 시작해서 차근차근히 십자가에 대한 방대하고 거의 완전하다고 할만큼 구체적이고 자세히, 그리고 논리적이고 학술적으로 쓰여졌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하나님의 구속사역의 핵심인 십자가에 대해 다양한 신학적 입장과 역사적인 자료의 조명을 통해 심층적이면서도 명쾌하게 다루는 존 스토트의 역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책이 4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1부는 십자가를 향하여 라는 제목으로 도입에 해당하는 부분이지만 이 1부만으로도 웬 만한 책 한 권 이상의 분량과 내용으로 십자가의 중심성과 그리스도의 죽음의 의미, 그리고 그에 관련된 심층적 진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2부에서 사죄와 하나님의 희생 등을 통한 십자가의 핵심과 3부에서는 십자가의 성취를 죄인의 구원과 하나님의 계시와 악의 정복이란 면으로 다루고 있으며, 끝으로 4부에서는 우리의 삶을 개인적으로, 또 공동체적으로 십자가의 삶과 연결해서 사는 십자가 아래 사는 삶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의 편만한 영향력으로 결론을 짖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도 이 책을 오래 전에 읽기 시작을 했지만 끝까지 다 읽지 못하고 중간에 손을 놓았었습니다. 이번 고난주간과 부활절을 보내며, 저도 또한 여러 성도들도 함께 이 불후의 역작을 읽으며 십자가의 깊은 의미를 묵상하며 그 십자가의 은혜를 깊이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로렌 커닝햄의 『벼랑 끝에 서는 용기』
93년 가을쯤에 예수 전도단에서 훈련을 받는 선배 한 분이 책 한 권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예수 전도단 사역자들이 다 그렇듯이 '하나님의 사역자는 하나님이 먹이신다'는 신념 하에 직장도 갖지 않고 절대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헌금으로만 살아가고 있던 분이었습니다. 어떤 때는 버스 타는 것까지 먼저 성령님의 인도를 구하는 삶을 살고 있는 분이 주신 책 한 권의 선물은 그 무엇보다 가치 있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얼마지 않아 저는 난생 처음으로 집을 멀리 떠나 거제도서 첫 직장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모든 문제에 있어서 믿음으로 살아가고픈 마음이 강하게 들었었고, 제가 받는 월급이 제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 것이라고 인정하며 그렇기에 한 푼도 내 맘대로 쓰지 않는 훈련을 하겠다고 기도하고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독신자 아파트에 마련되어 있었던 야간 조명 시설까지 갖춘 테니스장을 보고는 여가 활용을 테니스를 하며 보내고 싶었고 그러자니 테니스채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월급으로 그 정도는 쉽게 살수는 있었지만 기도한 바가 있었기에 선뜻 살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을 보내다가는 도무지 더 기다릴 수 없어서, 토요일 오후에 사려고 마음먹고 회사버스를 타고 기숙사로 오던 중 신입동기가 이사가는 사람들의 집에서 버리는 테니스채를 모아 논 것이 있다고 하여서, 마음속으로 나무로 된 채만 아니면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 알겠다고 속으로 기도했는데, 동기가 3개를 내어 놓는데, 그 중 둘은 나무 테니스채였고, 하나는 그래도 초보자가 쓰기에는 괜찮아 보이는 테니스채가 있어서 감사하며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선하심을 처음으로 맛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예기치 않게 회사에서 몇 만원 정도의 상여금이 지급되었고 또 하나님께 어떻게 이 돈을 쓰기를 원하시는지를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어느 휴일을 영적으로 교제하던 한 부부와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었는데, 그 부부가 아이 우유통을 잊고 나와 곤혹스러워 하는 것을 보고는 마침 가까이 있는 유아 전문점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우유통을 비롯해 몇 가지 작은 선물을 사 주었습니다. 그런데 선물을 받아든 그 부부가 감격해 하며 하는 말이 오늘 아침에 우유통이 필요하다고 하나님께 기도하였는데 하나님이 이렇게 공급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상여금에 대해 기도하고 있었던 것을 나누고는 참으로 신실하시고 세밀하시고 정확하신 하나님을 함께 찬양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저번에 공급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시더니, 저로 하나님의 뜻대로 작으나마 돈을 사용하는 기쁨을 알게 하시는 것으로 인해 참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 외에 꼭 가지고 싶었던 아주 좋은 탁구채도 사지 않고 선교지로 떠나는 친구에게 선물로 받으며 그에 해당하는 돈을 포함한 헌금으로 할 수 있었던 것 같은 경험 등을 하게 되면서 저는 돈의 주인은 정말로 하나님이심을 조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전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 직장을 그만두고 미국 유학을 오게 되었는데, 그때 마침 저는 하나님께 정직에 대한 훈련을 함께 받고 있었습니다. 성경 어느 곳을 보아도 정직, 경건 서적이나 사람들을 통해서도 정직에 대한 단어들로 도전을 받고 있었습니다. 비자발급 서류들을 마련하면서, 통상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하던 식으로 남의 돈을 빌려서 통장에 넣는 거짓말을 하지 말 것에 대한 강한 도전이 있었고, 그래서 그냥 저희 부모님과 형님의 지원을 받는 만큼만 통장에 넣고 인터뷰를 했는데, 재정적인 이유로 거절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직장을 그만 둔 상태에서 1년을 더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고, 그러면서 아주 혹독한 훈련이 시작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해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몇 만불 심지어 십 만불 가까운 돈을 통장에 넣고도 재정적인 이유로 비자 발급을 거부당했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이집트로 돌아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가나안 복지를 점령할 수도 없는 상황처럼, 사표를 쓰고 나왔으니 직장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미국 유학을 포기할 수도 없던 것이 너무도 분명한 여러 가지 싸인을 통해 하나님의 뜻임이 명확했었습니다. 여러 사람들에게 그 결정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뜻과 인도하심에 대한 간증을 하고 다녔었으며, 특히 그 때 당시 막 믿기 시작한 어머님에게 '가라고 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면 재정도 하나님이 마련하시니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를 해야만 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자식이 미국의 가장 좋은 학교중 하나인 MIT에 입학 허가를 받았는데, 부모로서의 도리를 못한다는 자책을 많이 하셨기 때문입니다. 말은 그렇게 했고 또한 한편으론 그런 믿음이 있긴 있었음에도 또 다른 한 편으로는 거의 매일 걱정과 근심과 불안 등으로 가슴을 태우는 연약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는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자신을 돌아보고 또 믿음을 회복하게 되고, 하루에도 서 너 번씩 그야말로 마음이 천국과 지옥의 상태처럼 되곤 했었습니다. 어느 정도로 마음이 불안했었느냐 하면 미리 미국 와서 공부할 과목들을 예습하려고 해도 도무지 공부가 손에 잡히지 않을 만큼 심했었습니다. 이때 강한 믿음으로 보내실 하나님을 철저히 의지하며 열심히 부족한 기초를 공부했었다면, 나중에 MIT에서 공부할 때 훨씬 쉬웠을 텐데 그 불신의 결과를 나중에 아주 혹독하게 치렀지요. 어쨌든 상황은 나아진 것이 없었고 나의 논리로는 어떻게 방법이 없어 보이고, 그리고 그 때는 평소 하던 과외지도도 끊겼고 아무리 해도 임시직이나 아르바이트 조차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떤 때는 가지고 있던 마지막 돈으로 점심을 사먹고, 내일은 어떻게 하나 생각하던 때에 까마귀를 통해 엘리야를 먹이시던 것처럼 전혀 예기치 않던 분을 통해 용돈을 공급해 주시기도 했었습니다. 그런 위로와 하나님의 공급을 받으면서도 다시 비자 발급을 받는 문제에 대해서는 마음속에 확신이 서지 않았던 연약한 믿음이었음에도 결국 1년 뒤에 하나님은 비자 발급도 특별히 달라진 것 없는 재정임에도 너무 쉽게 받게 해 주셨고, 뿐만 아니라 국비장학금까지 받게 하셔서 미국에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제가 이렇게 인생을 건 재정과 정직에 대한 시험을 통과하며 미국에 올 수 있었던 것, 그러면서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 약속을 성취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던 일에 이 달의 추천도서인 "벼랑끝에 서는 용기"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됩니다. 저에게 처음으로 재정에 대한 문제에서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법을 가르쳐주고 또 벼랑 끝에 설 수 있는 도전과 용기, 동기 부여를 해준 것이 바로 이 책과 이 책을 저에게 선물해 주신 선배의 삶에게서 시작되었다고 저는 믿습니다.
이 책은 저자 로렌 커닝햄이 31년 동안 세계 여러 각국에서 사역하며 경험에서 나온 것이기에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할 정도로 아주 생동감 있어서 읽기도 재미있습니다. 저자는 하나님을 위해 벼랑 끝에 서는 위험을 감수하고 밧줄 위로 발걸음을 내디디라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뜻에 철저하게 순종할 때 오는 전율을 경험하면 사람들이 결코 이전 같지 않고 달라질 것이라고 확신하며 독자들이 그런 첫 걸음을 뗄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일상적인 생각에 안주할 수도 있고 아무리 위험한 일이라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온전히 순종하며 하나님과 한 걸음씩 걸어갈 때 말할수 없는 기쁨과 힘이 솟아난다고 하며 우리 모두에게 벼랑 끝에 서서 위태롭게 살아갈 것을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하나님의 전임 사역자인 선교사나 선교사가 될 사람들을 위한 동시에 직업을 가지고 사는 평신도를 위해서 이 책을 썼기에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도 잘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학생 생활을 마치고 직장을 잡아 떠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어떻게 자기가 번 돈으로 선교지에 있는 선교사나 전임 사역자와 동일하게 물질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그 돈을 하나님 뜻대로 사용하며 평생을 살아야 할지에 대한 좋은 지침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되어서 7월의 추천도서로 정했으니 많은 분들이 읽고 로렌 커닝햄이 말하는 전율을 경험하고 느끼며 살아가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백금산 목사의 『신앙 전기를 읽으면 하나님의 일하심이 보인다』
2002년 새해 첫 달의 추천도서를 백금산 목사의 '신앙 전기를 읽으면 하나님의 일하심이 보인다'로 선정했다. 많은 사람들이 신앙 생활에 있어서 신앙전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그에 대해 동의하고 있음에도 어떤 유익이 있으며 왜 그렇게 중요한지, 그리고 방법적인 면에서 어떤 전기를 읽으며 또 어떻게 읽어야 될지 모르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부제 '신앙 전기 읽기의 체계적 길잡이'에 걸맞게 백금산 목사의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아주 구체적으로 신앙전기의 유익들 뿐 아니라 빠지기 쉬운 함정들을 알려주며, 전기 읽기를 시작하는 이들을 위해 3단계로 나누어 각 단계별로 여러 권의 좋은 신앙 전기 책들을 소개하기까지 한다. 저자의 저서와 역서인 '맥체인식 성경읽기 방법' 에 대한 책과 ' 조나단 에드워즈처럼 살 수는 없을까?'를 출판하고 난 후 목회자들을 비롯한 많은 기독 신자들이 보인 반응 중에서 '맥체인'과 '조나단 에드워즈'가 누구인지 알지 못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는, 한국 교회의 현재의 심각한 증상을 '교회사 기억 상실증'이라 진단하며 이 교회사 기억 상실증을 치료하는 가장 좋은 해결책이 바로 신앙의 위대한 선배들의 전기를 읽는 것이라고 처방한다. 그리고 저자 자신의 전기 읽기 3단계의 경험을 통해 전기 읽기의 중요성을 광맥을 발견하는 것으로 비유하고, 5천권 전기 소장한 목사와 125회 연속 전기 설교를 했던 목사를 통해 받은 감동을 바탕으로 전기 도서관 설립에 대한 꿈과 현재 한국 교회의 책 읽지 않는 성도와 목회자들에게 도전을 하고 있으며, 더불어 자녀 신앙 교육의 보물창고가 바로 전기임을 예를 들어 설명해 간다. 뒤이어 2장에서는 전기를 읽을 때의 유익들을 다루는데,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계기를 부여하고 신앙 성숙의 목표를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며, 신앙 성숙의 과정과 방법을 배우게 되며, 자기 점검과 자기 반성의 기준을 얻을 수 있으며 전기 읽기는, 교회사 이해의 창문이며 하나님의 섭리 이해의 열쇠가 된다는 점들이 바로 유익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3장에서는 전기를 읽을 때 빠지기 쉬운 함정을 다루는데, 사람을 영웅화하거나 우상화할 위험성, 자신의 왜소함으로 인해 절망하거나 자포자기하기 쉬운점, 그리고 앵무새와 원숭이가 되거나 혹은 구경꾼이나 관객, 혹은 대리만족에 머무를 위험성을 경고한다. 그리고 4장에서는 누구의 전기를 읽을 것이지를 3단계로 나누어서 첫째, 전기 읽기를 맛들이는데 필요한 전기 소개, 둘째 중요 인물에 대한 분석적 전기 읽기의 예로 영적 거인 6명을 소개하며 권위있는 전기, 증언된 전기, 일반 전기를 비교 분석해 가며 전기 읽기를 하는 방법과 책들을 소개하고, 셋째 시대별, 주제별 종합적 전기 읽기에 대한 단계와 각 단계에 맞쳐 주요 신앙 전기를 소개하는 것은 아주 우리에게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유익을 준다.
개인적으로 전기를 읽으며 얻는 유익들을 들자면, 우리는 누구나 이 시대와 문화에 의해 갇혀서 한정적이고 제한되게 하나님을 알고, 교회와 성도의 영광스러움을 희미하게 이해하거나, 성경 말씀을 피상적으로 깨닫게 되기 쉬운데, 그러한 한계와 제한점을 신앙의 위인들을 만나며 본래의 영광스러움으로 회복할 수 있는 것이 최대의 유익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자녀들의 신앙 전기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은데, 실제로 중고등부 한 학생이 신앙전기를 꾸준히 읽으면서 그의 가치관이 변하고 비전이 변화되어서 돈을 많이 버는 사업가가 되고 싶다는 아이가 선교사가 되고 싶다는 새로운 비전을 발견하는 것을 목격했다. 신앙 전기를 읽으며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위대한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서 선교를 하고, 목회자가 되고, 세상을 바꿀 하나님의 정치가, 외교관, 화가, 음악가, 작가, 운동선수, 과학자, 사업가가 될 꿈들을 꾸며 자란다면 그보다 더 귀한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인식 하에 우리 부부는 앞으로 신앙전기 전집만은 반드시 집에 사서 보관하여 아이들과 함께 읽어가며 아이들이 신앙 위인들의 삶으로 롤 모델을 삼아 자신들의 비전을 발견하고 꿈을 꾸며 자랄 수 있도록 하자는 약속을 한바 있다. 이미 교회 도서실에서는 오래 전부터 초등부와 중고등부 학생들을 위한 신앙전기 시리즈 전집을 구입해서 우리 자녀들의 신앙전기 읽기를 장려하고 있으나 더 많은 학생들이 전기를 읽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까움이 있는데, 새해에 아이들과 함께 결심과 계획을 세우며 신앙전기 읽기를 장려했으면 좋겠다. 더불어 아이들을 위한 신앙전기 뿐 아니라 일반 성도들을 위해서도 백금산 목사님이 이 책에서 추천한 책을 비롯한 다른 많은 신앙전기들을 교회 도서실에 구입해서 소장해 놓았으니, 많은 성도들이 새해를 필두로 신앙 전기를 읽으며 이 책에서 말하는 그러한 많은 유익들을 얻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