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오늘이 성탄절....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먼저 감동적인 선물 소개^^
저희 가족 티셔츠입니다.
우리 여자 기숙사에서 3년간 지내고 졸업한 대학생이 전해준 선물입니다.
치앙라이에서 교회 개척 4년이 넘어서 졸업한 학생이 이렇게 귀한 성탄 선물을 보내주었습니다.
가족 티이구요 우리 은비꺼^^
각 가족마다 그림이랑 이름까지 한글로 준비했네요. 너무 감동적이죠.
가끔은 선교사 힘들고...소수민족 아이들 섬기는 것이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는 의심과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저희가 일년간 들어가는 선교비가 3천 6백만원 정도입니다. 절대 적은 돈이 아닙니다. 회, 기숙사, 밥값, 운영비....가끔은 인간적인 생각이 들고 이렇게 해서 무슨 소욕이 있나? 이런 인간적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런 것을 보면 가슴이 뭉클하고....감동적이죠.
그리고 그전에 한 집사님이 도와준 "암파이"라는 여학생은 4년간 한국 성도님의 후원으로 대학교 졸업하고 나서 자주 감사의 헌금을 보내고 십일조도 합니다.
그 암파이가 졸업하고 직장구하고 이번 성탄절도 천밧이나 헌금을 보내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땅에 선교하러 와서 수십개의 교회를 세우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이런 가슴이 따뜻한 아이들, 이런 감사와 은혜를 아는 아이들이 세워지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세워진다면 그것으로 만족하죠.
그리고 어제....저희 교회 대학생들이 1박 2일로 산골 마을 성탄 행사 지원나갔습니다.
각팀 10명, 9명으로 해서 모두 2팀으로 산골마을 아카족 마을 성탄절 행사 지원도 나가고 어린이 사역을 하기 위해서 파견나갔습니다.
산골 마을에서 도와달라고 신청이 들어왔고 그래서 저희 대학생들 선교팀 2팀으로 파견해서 1박 2일 지역 교회 섬기고 왔습니다.
교회 출발전 기도모습.
기도회 마치고 오토바이 타고 가는 모습.
늘 기도제목 드리지만.....저희 교회 아이들 주일 예배만 60명 나오고 있어요. 그리고 기숙사에 상주하는 아이들이 몯 41명입니다.
그러나 이런 사역이나 행사 나갈때.....교회용 차량이 없어서 차를 빌리거나 임대하고 있거나....그나마 돈이 없을 경우 부득이하게 우리 대학생들 자기 오토바이 타고 산골로 한 시간 두 시간 가서 사역합니다.
사고 나지 아니하고 무사히 다녀오길....그리고 저희교회도 어서 어서 교회 건물로 짓고, 우리 센터도 짓고^^ 우리 교회 차량도 있었으면 합니다.^^
선교팀 1.
선교팀 2.
둘다 아카족 마을입니다. 저희가 가서 도와주는 것은 성탄절 행사 준비, 예배 춘비, 그리고 동네 성탄절 새벽송 돌기, 그리고 어린이들 대상으로 게임도 하고 선물도 전해주고요.^^
저는 가지 못했습니다. ㅜㅜ 죄송합니다. 피곤하기도 하고....제가 가면 화를 잘내서? 아이들이 기가 죽는다고 제발 선교사님은 따라오지 말라고 하네요. ^^ 그냥 자기들끼리 가면 더 분위기 좋다고 믿어달라고 하네요. 하하하
우리 아이들만 가서 하룻밤 자고 왔습니다.
우리 대학생들, 신학생들 정말 귀하죠?
일주일 내내 우리 교회 행사, 주변 교회와 학교, 방문하고 사역하고 섬기고 일주일 내내 아이들이 몸살이 날 지경입니다.
그러나 즐거운 마음으로 돌아오고 기쁨으로 사역을 감당하고 돌아와서 감사와 챤양을 돌리고 있습니다.
성탄절에 우리가 받고, 우리가 행복하기보단 보다 남에게 나눠주고 남에게 행복을 전해줄수 있는 교회가 되기 소망합니다.
그리고 오늘 밤에도 저희 교회 아이들 모두 3군데를 나누어서 갑니다. 모두 3군데의 공연과 참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행복한 성탄절,,,,,아기 예수가 높아지는 성탄절 되기 소망합니다.
첫댓글 정말 멋지게 보내시고 계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