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5 화 맑음 1학기 농학과 모임 반가움과 설레임의 디데이 정읍에서 호남선 기차를 타고 서대전에 내려서 612번 버스를 타고 동신과학교 버스 종점까지 오기로 했다.
마중 나가는 길 비룡우체국 주창장에 세우고 기다리는데 반가운 버스가 보였다.
라끄블루에 들러서 가볍게 점심을 먹고 할이야기도 많은 사람들. 대청호 투어 행복누리 아름다운 길로 들어섰다. 자칭 목련 신발이라고 이름을 밭치고 명상공원에서 학우님과 힙류하기로 했는데 길이 엇갈림 갈림길에 기다렸다. 오래간만의 반가움에 선물 소주잔 종이컵을 건네 주시는데 그속에 잡곡이 담겨있었다.
어찌 이런 생각이 먼저 들었는지 나도 참 생각없이 대책도 없이 확 말이 먼저 나와버렸다. 아니 이것 새모이 올려놓은것 가져오거 아니예요 아닌데 주차장 입구에 아주머니가 먹어보라고 주길래 받아왔다는 것
순간 아뿔싸 마음을 미처 헤아리지 못하고 효진샘과 나를 주려고 미안한 마음을 뒤로하고 두컵을 받아온 것이었다. 입구에 도착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잡곡을 사고 있는 학우님을 보는 순간 생각없이 해버린 말에 마음이 상하지 않았을까 참 많이 미안했는데 한봉지를 내밀면서 집에가서 먹어 보란다
여러가지 들어있는 볶은 씨앗들 고소한 맛에 마음과 웃음이 담겨있는 것 같다. 순진한 효진샘은 입가에 웃음 떠나지 않는다고 재미있어 하고 그렇게 우리의 시간은 하루가 짧았다.
아들 한의원 5시반 예약 때문에 대청호의 아름다움을 눈에 마음에 담고 2학기를 기약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