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엔 울릉도에 가리라>
새봄엔 가리라
내 평생 사는 동안
동해바다 한 점 섬 - 울릉도에 가리라
엄연한 조국땅
쉽게 떠나기엔 마음이 너무 멀어
엄두를 못냈던 사람들
북풍한설보다 더 매서운
인내의 파고헤치고
올 봄엔 꼭 울릉도로 가리라.
괌이나 하와이보다 촌스럽다고
한라산, 백두산보다 가기 불편하다고
조국의 산하 - 외면했던, 부끄러운 발걸음이여!
동해의 보물섬 - 울릉도로 오세요
바다에선 오징어와 갈매기 뛰놀고
초원엔 취나물, 명이나물, 후박나무향기 그윽하니
사동의 흑비들기, 도중의 약소들이
지친 사람들 와서, 쉬라 부르네
처음 가기가 그렇게 힘들었기에
다시 한번 가 보고 싶은 곳 - 아! 신비의 섬 울릉도!
여름엔 나 사랑하는 이와 함께 가리라.
해발 984미터, 성인봉 정상에 올라,
아스라히 보이는 독도 바라보며
소리높여 외치리라
독도는 우리땅, 넘보지 말라!
울릉도는 조국의 막내둥이
내가 지키고, 우리가 가꾸리라고.
시/ 정인명 (목사/무과교회 *통합 경동노회)
열심히 좇아다니며 물고기가 올라오는 것을 사냥하는 괭이갈매기 떼
노란부리는 올 해 부화된 새내기란다.
사자 바위
만물상
코끼리 바위
관음도
죽도
도동항
점심에 맛있게 먹은 회
도동항 풍물시장
오징어배
부두에서 말리는 오징어
첫댓글 시원한 바다와 회
잘 보았습니다
은혜 와 축복이 풍성한 주일 되시길
소망합니다
존경하는 목사님 ~
도리도리 짝짝꿍~ 시마을 함께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렇게 바쁜 목회현장을 모를리가 없지요 늘 건안하시고요 짬이 나시면 가끔 좋은 시로
시마을 함께해 주시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