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회원님 대부분은 걸어서 산을 오르시죠?
전 자전거를 타고 산을 올라갔어요!
그럼 우리 모두 산을 오른 거니까 ~~ 자전거 타고 찍은 사진도 올릴께요
간혹, 짜장면도 먹고 해야 맛이니까 모두 이해 해 주실꺼죠~~
아침일찍 세탁기, 청소기를 가동하고, 거실 먼지까지 손걸레로 닦고서, 느지막히 일어나신 마눌님 눈치를 보며 자전거 한바퀴 타자고 꼬셔 공주시 장기면 은용리에 있는 장군산 임도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눈이 녹지 않아 등산객과 고라니의 발자국이 계속 이어져 있는 임도를 뽀도득 뽀도득 자전거 바퀴자국 소리를 내며 올라갑니다.
경사가 있는 오르막을 올라 힘들어하는 자전거도 눕혀 쉬게 합니다.
울 마눌님이 찍지 말라는데 찍는다고 총(눈총)을 쏩니다. 타~앙
미끄러지지 않도록 밟지 않은 눈을 따라 패달을 밟아 임도를 올라갑니다.
눈쌓인 임도를 올라갈때 늘 시간이 멈춘것 같은 정막감을 느낍니다. "뽀드득 뽀드득"
장군산 임도 정상에 도착하자 이름 모를 탐스런 열매가 보입니다. 작은데 꼭 사과 같아요
마흔이 넘으면 여자는 남성호르몬, 남자는 여성호르몬이 더 많이 생성된다고 하드만,,,,,
남편은 눈쌓인 열매를 보며 감상하고 있는데.... 갈길을 재촉하네요
산행도 그렇겠지만,
자전거도 오르막 보단 내리막이 더 위험하고 힘들어요
장군산 임도를 내려와 금강 자전거길 중간에 위치한 석장리 박물관입니다.
이곳에서 아주 멋진 텐트를 발견했지요
안에 들어서니 공간도 넓고 따뜻했어요
옆에 조그마한 움막은 더 운치가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오면 즐거운 한나절을 보낼 수 있을것 같아요.
조금 이곳 정서와 맞지 않더라도 널리 이해해 주세요.
제가 이곳이 넘 좋아서 그러는거 아시죠~~~~
첫댓글 시원~한 라이딩이 됐겠군요.
눈길 조삼하세요~
감사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그렇죠 가끔은 짜장면도 먹어야지요..설산에 MTB 잔차라...좋네요...^%^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 정서에 너무 벗어나지 않도록 자제하겠습니다.
머찜다.
난 오늘 점심시간에
1월8일 늦은 시간에 장군봉...
요즘 점심시간에 출장을 가지 않으면 사대강 잔차도로 전세내고 타는디...
하여튼 산 하믄 가파른디...올라가기 힘들지 않나요
간단한 라이딩 배우고 품다
금강 자전거길이 만들어져서 많은이들이 이용하고 있어 보기 좋습니다.
알통맨님 여기 계시는군요
엠티 멋지심니다 내 후배가 안양에서 산악엠티 넘 열심해서 부러웠는데....
산행도 안산. 잔차도 안차 하세요
네. 저도 조만간 여러분 처럼 배낭메고 산을 오를날이 얼마 남지 않은것 같아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눈밭에서는 저항이 있어 곱절 힘듭니다. 하지만, 매력있어요
간혹 자출(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으로 아주 부럽습니다. 또한 부부가 함께 하시니 부럽내요
이날 중간 중간에 산행하시는 분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분들이 격려의 외침에 경사길에서 내리지 못하고 죽을맛을 다해 올라간 마눌님.... 다음날 쩔뚝 쩔뚝하며 출근했어요 ㅎㅎ
부부 함께 하시니 부럽네요...^^(2)
네. 저도 그 누구보다 마눌님,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 타는게 제일 좋아요.
멋진사진과 글 잘 보고갑니다^^
동해형~~
이날 폭탄,칼스마님 데리고 장군산에 올줄 알았습니다.
함께 묵을라고 귤 많이 쌓가지고 갔는디...........
알통맨님 두가지 이유가 있어요 첫째는 칼스마님이 매일 약하게 탄다고-_- 오늘은 빡세게 타자고해서 동혈사로 가게 된거구요, 둘째는 두 부부의 오붓한 라이딩에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