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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22장은, 다윗이 아둘람 굴로 피신하는 상황입니다. 환난을 당한 사람들, 빚진 사람들, 마음이 상한 사람들이 모여들어 다윗을 지지합니다. 이후 다윗은 다시 모압왕에게 피신합니다. 또한 놉땅의 제사장 아히멜렉이 다윗을 숨겨준 사실이 발각되어, 다윗을 숨겨준 제사장들 85명이 사울에게 살해당합니다.
시편 52편은, 다윗이 아히멜렉의 집에 왔다고 에돔인 도엑이 사울에게 말하던 때에 기록된 것입니다. 사무엘상 22장과 같은 상황입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다윗은 하나님이 악인은 심판하시고, 의인에게는 인자하시다고 찬양합니다. 시편 57편도 다윗이 사울을 피하여 굴에 있던 때에 쓴 것으로, 위험 속에서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다윗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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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22장(시편 52, 57편)
아둘람 굴로 피함
22:1 그러므로 다윗이 그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듣고,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22:2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
22:3 다윗이 거기서 모압 미스베로 가서 모압 왕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어떻게 하실지를 내가 알기까지, 나의 부모가 나와서 당신들과 함께 있게 하기를 청하나이다” 하고,
22:4 부모를 인도하여 모압 왕 앞에 나아갔더니, 그들은 다윗이 요새에 있을 동안에, 모압 왕과 함께 있었더라.
22:5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이 요새에 있지 말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다윗이 떠나, 헤렛 수풀에 이르니라.
아히멜렉 가족을 죽임
22:6 사울이 다윗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함을 들으니라. 그때에 사울이 기브아 높은 곳에서 손에 단창을 들고 에셀 나무 아래에 앉았고, 모든 신하들은 그의 곁에 섰더니,
22:7 사울이 곁에 선 신하들에게 이르되, “너희 베냐민 사람들아, 들으라. 이새의 아들이 너희에게 각기 밭과 포도원을 주며, 너희를 천부장, 백부장을 삼겠느냐?
22:8 너희가 다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며, 내 아들이 이새의 아들과 맹약하였으되, 내게 고발하는 자가 하나도 없고, 나를 위하여 슬퍼하거나, 내 아들이 내 신하를 선동하여 오늘이라도 매복하였다가, 나를 치려 하는 것을 내게 알리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하니,
22:9 그때에 에돔 사람 도엑이 사울의 신하 중에 섰더니, 대답하여 이르되, “이새의 아들이 놉에 와서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에게 이른 것을, 내가 보았는데,
22:10 아히멜렉이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묻고, 그에게 음식도 주고,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도 주더이다.”
22:11 왕이 사람을 보내어 아히둡의 아들 제사장 아히멜렉과, 그의 아버지의 온 집 곧 놉에 있는 제사장들을 부르매, 그들이 다 왕께 이른지라.
22:12 사울이 이르되, “너 아히둡의 아들아, 들으라.”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22:13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새의 아들과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여, 그에게 떡과 칼을 주고,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어서, 그에게 오늘이라도 매복하였다가 나를 치게 하려 하였느냐?” 하니,
22:14 아히멜렉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의 모든 신하 중에 다윗 같이 충실한 자가 누구인지요? 그는 왕의 사위도 되고, 왕의 호위대장도 되고, 왕실에서 존귀한 자가 아니니이까?
22:15 내가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은 것이 오늘이 처음이니이까? 결단코 아니니이다. 원하건대, 왕은 종과 종의 아비의 온 집에 아무것도 돌리지 마옵소서. 왕의 종은 이 모든 크고 작은 일에 관하여 아는 것이 없나이다” 하니라.
22:16 왕이 이르되, “아히멜렉아, 네가 반드시 죽을 것이요, 너와 네 아비의 온 집도 그러하리라” 하고,
22:17 왕이 좌우의 호위병에게 이르되, “돌아가서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라. 그들도 다윗과 합력하였고, 또 그들이 다윗이 도망한 것을 알고도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나, 왕의 신하들이 손을 들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이기를 싫어한지라.
22:18 왕이 도엑에게 이르되, “너는 돌아가서 제사장들을 죽이라” 하매, 에돔 사람 도엑이 돌아가서 제사장들을 쳐서, 그 날에 세마포 에봇 입은 자 팔십오 명을 죽였고,
22:19 제사장들의 성읍 놉의 남녀와 아이들과 젖 먹는 자들과 소와 나귀와 양을 칼로 쳤더라.
아비아달의 도주
22:20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의 아들 중 하나가 피하였으니, 그의 이름은 ‘아비아달’이라. 그가 도망하여 다윗에게로 가서,
22:21 사울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인 일을 다윗에게 알리매,
22:22 다윗이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그 날에 에돔 사람 도엑이 거기 있기로, 그가 반드시 사울에게 말할 줄 내가 알았노라. 네 아버지 집의 모든 사람 죽은 것이 나의 탓이로다.
22:23 두려워하지 말고, 내게 있으라. 내 생명을 찾는 자가 네 생명도 찾는 자니, 네가 나와 함께 있으면 안전하리라” 하니라.
하나님께서 통제하신다
52:1 포악한 자여, 네가 어찌하여 악한 계획을 스스로 자랑하는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항상 있도다.
52:2 ①네 혀가 심한 악을 꾀하여, 날카로운 삭도 같이 간사를 행하는도다.
52:3 ②네가 선보다 악을 사랑하며, 의를 말함보다 거짓을 사랑하는도다. (셀라)
52:4 ③간사한 혀여, 너는 남을 해치는 모든 말을 좋아하는도다.
52:5 그런즉 하나님이 영원히 너를 멸하심이여, ①너를 붙잡아 네 장막에서 뽑아내며, ②살아 있는 땅에서 네 뿌리를 빼시리로다. (셀라)
52:6 의인이 보고 두려워하며, 또 그를 비웃어 말하기를,
52:7 “이 사람은 ①하나님을 자기 힘으로 삼지 아니하고, ②오직 자기 재물의 풍부함을 의지하며, ③자기의 악으로 스스로 든든하게 하던 자라” 하리로다.
52:8 그러나 나는 하나님의 집에 있는 푸른 감람나무 같음이여,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영원히 의지하리로다.
52:9 주께서 이를 행하셨으므로, 내가 영원히 주께 감사하고, 주의 이름이 선하시므로 주의 성도 앞에서 내가 주의 이름을 사모하리이다.
환난 때의 찬양과 신뢰
57:1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57:2 내가 지존하신 하나님께 부르짖음이여, 곧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
57:3 그가 하늘에서 보내사 나를 삼키려는 자의 비방에서 나를 구원하실지라. (셀라) 하나님이 그의 인자와 진리를 보내시리로다.
57:4 내 영혼이 사자들 가운데에서 살며, 내가 불사르는 자들 중에 누웠으니, 곧 사람의 아들들 중에라. 그들의 이는 창과 화살이요, 그들의 혀는 날카로운 칼 같도다.
57:5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57:6 그들이 내 걸음을 막으려고 그물을 준비하였으니, 내 영혼이 억울하도다. 그들이 내 앞에 웅덩이를 팠으나, 자기들이 그 중에 빠졌도다. (셀라)
57:7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57:8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57:9 주여, 내가 만민 중에서 주께 감사하오며, 뭇 나라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57:10 무릇 주의 인자는 커서 하늘에 미치고, 주의 진리는 궁창에 이르나이다.
57:11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세계 위에 높아지기를 원하나이다.
Insight
광기 가득한 사울은 도엑에게 제사장들을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도엑은 85명의 제사장을 죽입니다. 놉성의 남녀와 젖먹이들, 소와 나귀, 양까지 잔인하게 죽입니다. 제사장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이 도망하여 다윗에게 이 모든 일을 알립니다. 다윗이 이 잔혹한 사건을 듣고 시편 52편을 씁니다. 다윗은 날카로운 삭도 같은 도엑을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리라고 고백합니다.
네 혀가 심한 악을 꾀하여 날카로운 삭도같이 간사를 행하는도다.(시 52:2)
그런즉 하나님이 영원히 너를 멸하심이여! 너를 붙잡아 네 장막에서 뽑아내며, 살아 있는 땅에서 네 뿌리를 빼시리로다.(시 52:5)
첫댓글 잠의 소중함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새벽에 일어나도 할 일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처리할 일 많은 오늘이 감사합니다.
배울 일 많은 오늘이 감사합니다.
좋은 일 있을 오늘이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