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열리면 교회가 가장 먼저 들어가 예배자리 만들어야”
황덕영 목사, 안양 새중앙교회서 기자간담회서 강조
“북한이 열리면 교회와 성도들이 가장 먼저 들어가 예배 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황덕영 통일비전캠프 공동대회장(목사)는 29일 경기도 안양 새중앙교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황 목사는 “우리 교회는 통일촌 마을과 연합해 매 주말 아웃리치를 통해 예배를 드리는 사역을 진행 중”이라며 “북한의 도시와 마을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역사를 열어가기 위해 텐트 전도와 붕어빵 차량 전도 같은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북한이 언제 열릴지 알 수 없지만 복음통일의 기회가 올 때 한국교회가 준비된 모습으로 응답해야 한다”며 “요즘 말로 물 들어올 때 노를 젓겠다는 생각은 늦는다. 교회는 늘 노 젓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교회가 마음을 모으면 한반도는 새로운 부흥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고형원 부흥한국 대표는 “북한을 단순히 복음 전도의 대상으로만 보는 것은 오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에는 이미 그루터기 교회가 존재하며 중국에서 복음을 받아들인 후 돌아간 성도들도 있다”며 “남과 북이 하나 될 때 함께 기도하며 열방을 축복하는 시너지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총칼 앞에서도 신앙을 지킨 북한의 그루터기 성도들을 만나게 된다면 맘몬에 무릎 꿇었던 남한 교회가 자신을 돌아보고 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 통일비전캠프는 2025년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새중앙교회에서 다시 새롭게(Re New All)라는 주제로 열린다. 황 목사와 김승욱 할렐루야교회 목사가 주 강사로 나선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