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꼴 또 봐야하는 시기가 됐다 나라를 구한 공이 숨어 있다고 아님 나라를 구하겠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그리고는 여의도에 가서는 지가 다 먹겠다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 동침인지 타협인지 모르겠다. 그렇게 타협하고 협상 하는게 정치이다 문제는 타협의 방식과 독식이다
은행가, 사업가, 정치가가 하룻밤 묵어갈 집에 들어갔다 주인은 방이 작아 한 사람은 짐승들이 있는 우리에서 자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은행가가 우리 안에서 자기로 했는데 두시간쯤 지나서 도저히 더럽고 냄새 나서 못 있겠다고 뛰쳐 나왔다 그래서 사업가가 들어갔다. 그도 두시간쯤 지나니 도저히 못 있겠다고 살려달라며 뛰쳐나왔다. 마지막으로 정치가가 들어갔다. 두시간 후 뛰쳐 나왔다. 그런데 뛰쳐 나온 것은 정치가가 아니라 짐승들이었다. 정치하는 놈 하고는 도저히 냄새 나고 더러워서 같이 못 있겠다고.
권력을 지향하면 느는 것은 권모술수이고 돈을 지향하면 사기술수가 늘어난다 그런데 정치를 지향하면 사기와 권모술수가 결합되어 무시무시한 힘이 된다
나아주고 길러준 부모도 잊고 사는 세상인데 뽑아준 국민을 기억하겠는가? 국민의 바램이 뭔지 잊지 않기만 한다면 좋겠다. 사 년이 지나면 다시 기억이 나서 찾아 올 것이다 풀들이 구하고 지킨 나라를 지가 구했다고 고래고래 외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