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유불급(過猶不及)은 무엇이든지 지나치면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중용(中庸)의 중요성을 강조한
공자님의 말씀이다.매사에 치우침이 없이 균형을 잡으라는 말이다. 이말의 또 다른 표현은 절제다.
절제없이 중용은 절대 이뤄질 수 없다.
이 말은 인생사에 두루 적용되는 금언이기도 하지만 특히 건강과 관련해서는 금과옥조로 삼아야할 귀
중한 가르침이기도 하다.사람들의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먹는 것이다. 먹는 것에 균형이
깨지면 각종 질병이 찾아온다. 균형있는 식사야 말로 건강 그 자체다.
특히 과식과 폭식은 비만과 함께 위등 장기에 부담을 줘 각종 병을 만드는데 일등공신이다.과식과 폭
식의 폐해는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에도 그에 못지않는 해를 끼쳐 절제불능의 상태에 이르게 만든다.
한번 무너진 절제를 다시 되돌리려면 여간한 각오없이는 불가능하다. 매번 살을 빼는 다이어트가 실패
하는 이유다. 절제없는 삶은 심할 경우 인생자체를 무너트리고 황폐화 시킨다. 3류인생으로 전락시키
는 주범중의 하나다.
욕망은 삶의 원동력이기도하지만 지나친 욕망은 늘 화를 불러온다. 욕망중에서 제일 강한 욕망이 성욕
과 식욕이다.한번 일어나면 제어하기 매우 어렵고 그래서 멈출 수 없는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
남자의 경우 젊을 때 성욕이 가장 제어가 안되는 욕망이다. 성욕에대한 절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성희롱
과 성폭력으로 이어져 자칫 신세를 망치게한다.다행히도 성욕은 간헐적으로 생기는데다 나이가 들면
서 그 간격이 길어지고 강도도 다소 약해진다.
그러나 식욕은 끊임없이 일어나 수시로 욕망을 채워줘야한다. 더구나 나이가 든다해서 성욕처럼 누그
러드는 것도 아니다. 식욕을 제어하지 못하면 비만으로 이어져 건강을 해친다.
성희롱이나 성폭력으로 이어지면 강력한 사회적 제재를 받는 성욕과 달리 식욕은 지나쳐도 사회적 제재
는 없다. 그러다 보니 식욕을 억제하거나 제어해야한다는 심적 부담이 없다.욕망이 이는대로 배부를때까
지 먹게된다.
200여년전 일본에 못생기고 가난한 고아가 있었다.10세 때부터 술을 먹기 시작하면서 감옥살이를 했다.
감옥에서 죄수의 관상이 일반인과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관상을 공부했다. 관상가가 말하길 칼을 맞
아 죽을 관상으로 1년밖에 살 수 없으니 그 불운을 피하려면 스님이 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절을 찾아가니 주지스님은 ‘1년 동안 보리와 콩만으로 식사를 계속하면 입문을 허락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렇게 보리와 콩으로 1년을 보내고 절에 가는 길에 다시 관상가를 찾아가니 ‘칼에 맞아 죽을 관상이 없
어졌는데 큰 공덕을 세운 모양이다’라는 소리를 듣고 축하해 주었다. 그는 여기서 스님이 아니라 관상가가
되기로 뜻을 굳힌다.
그때부터 3년간 이발소에서 일하며 두상頭相과 면상面相을, 3년간 목욕탕의 때밀이를 하며 전신상全身相
을, 3년간 화장터 인부로 일하며 뼈와 골격을 공부했다. 그 이후로 단식과 폭포수련 등의 어려운 고행을 한
결과 사람의 운명은 식食에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되었다.
마침내 그를 존경하는 제자들이 3천 명이 되었고 황실의 사랑을 받아 종오위從五位의 벼슬도 받게 된다.
그의 관상은 보잘것없었다. 키도 작은 데다 입은 작고 눈은 움푹 들어가 있으며, 코는 낮고 광대뼈는 불거졌
다고 본인 스스로 기록했다.
보기 드문 빈상貧相이었지만, ‘음식의 절제에 따라 운명이 바뀐다’는 큰 깨달음에 따라, ‘매일 보리 한 홉 반
과 채소 한 가지’만 먹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 결과 말년에는 가옥과 일곱 채의 창고를 가진 부자가 되었다.
그 당시로는 비교적 장수에 속하는 7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먹는 것이 운명을 결정한다'는 일본의 유명한 관상가인 미즈노 남보쿠(水野南北:1757~1834)'의 얘기다. 남
보쿠의 음식절제에 대한 철학을 다룬 '소식주의자/소식은 어떻게 부와 장수를 불러오는가?'라는 제목의 책에
나온다.
그는 매사에 절제하면 부와 장수가 저절로 굴러오는데, 그 절제의 1순위가 소식, 즉 적게 먹는 일이라고 주장
한다. 그의 소식론은 귀를 기울여 볼만한 값진 얘기들로 가득하다.
"식사량이 들쑥날쑥하면 걸인이 되기쉽다".들쑥날쑥 불규칙하게 먹는 습관과 충동적으로 폭식하는 것에 대
한 경고다. 이런 경우는 정서 불안으로 이어져 건강도 망치고 생활도 망가지기 쉽다는 것이다. 다음은 그가
한 멋진 말들이다.
@배속에 음식을 가득 쑤셔넣은 새는 멀리 날 수도 없고 높이 날 수 도 없다..
@배속을 80%만 채우면 의사가 필요없다.그것은 단순한 소식이 아니라 욕심을 내려놓는 것이다.
@미식가는 음식에 대해 교만하고 사치하는 사람이다.가장 잘 나가는 때가 가장 위험한 때다.
@자신의 가난함을 수치로 여기는 것은 욕심때문이다.그 욕심뒤에 허세와 겉치레가 뒤따른다.
@빚을 진다는 것은 조급한 마음때문이다.빚을 져서라도 사치스런 생활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때문이다.
@오사카거부는 왜 안주로 소금만 먹느냐고 묻자 정신을 잃지않기위해서라고 대답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일이 돈을 버는 일이다.그다음 어려운 것이 돈을 모으는 일이며 제일 어려운 것이 그돈을
유지하는 일이다. 절제하지 않으면 절대 돈을 모으고 유지할 수 없다.
우리도 소식을 해보자. 젊음과 건강은 물론 부자까지 된다고 한다.소식은 관상까지 좋게 바꿔준다하니 않할
이유가 없을 것 같다. 다만 먹는 행복을 포기해야 한다는 점에서 결단이 요구된다.
Je me souviens / Lara Fabian
뛰어난 가창력과 미모를 겸비한 Lara Fabian은 1970년 벨기에인 아버지와 이탈리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벨기에와 이탈리아,캐나다에서 성장했다.브뤼셀 왕립음악원에서 수학했다.91년 캐나다 몬트리올로 건너가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릭 앨리슨과 함께 앨범을 내고 데뷔했다.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영어등 다양한 언어로 노래를 불렀다. 3개 옥타브 영역에 걸친 서정적인 소프라노 목소리로
2천만장 넘게 음반이 팔렸다.
Je Me Souviens(기억할게요)는 2011년 발매된 동명의 편집앨범 'Je Me Souviens '에 수록돼있다.
[ Je me souviens는 단순히 기억한다는 뜻이 아니다.캐나다 땅에 먼저 넘어온 선조는 영국계가 아닌 자신들의
조상인 프랑스인임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다.1759년 영국과의 전쟁에서 프랑스가 져 영국영토에 편입된 것에대한 안타
까움 이기도 하다.
퀘벡주의 자동차 번호판에는 "나는 기억한다(Je me souviens)"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을 정도다.이는 퀘벡 주민들의
역사 의식과 불어문화에 대한 애착을 드러낸다.]
첫댓글 저의ㅈ경우 환갑을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식사량이 줄면서
소식을 하게 되었는데
불규칙한 식사 습관은 버려야 겠어요.
나이가 들수록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하답니다.
방장님, 밤에 야식도 줄이셔야죠....ㅎㅎ
먹는양을 줄이니 습관이 조금만 먹어도 배불러요 근데 ㅎ 배고퓸은 못 견디어요
소식을 하면 위가 줄어듭니다.
조금만 먹으면 배부른 것은 좋은 겁니다.
그래도 배부르지 않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네요...
가끔씩 꼭 필요한 이야기를
이래서 비형을 좋아합니다 ㅎ
아구야...호태님에게 칭찬들으니
기분이 업됩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장수와 부를 바라는 것은 아니나 , 옷을 입으면 뽀대가 개폼이라 ㅋㅋㅋ
"거미스타일"이니 ~
2023 년에 아래로 내려간 뱃살 상향조정 하는 해로 ...... 목표 설정 ㅋㅋㅋ
오분전님 배만 좀 들어가면 옷맵시가 확 살겁니다.
그러지 않아도 멋쟁인데 맵시까지 살아나면....
여성분들의 호감도가 수직상승할겁니다....ㅎㅎ
외식이 잦다보니 항시 과식을
하게 되고 비만이 돼서 저녁이라도
소식을 하려 애쓰는데 앞으로도
잘 지켜야겠어요~~
입이 자꾸 댕기는게 문젠데
가능한 과식은 피하세요...
저녁때 출출하면 오이,당근, 샐러리를 씹어드시면
다른거 먹고싶은 생각도 덜해집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때맞춰 편식하지 마시고
골고루 적당량만 먹으면
의사가 필요없다네요...
소식을 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먹은 만큼 운동이라도 해야할 것 같아요..
올해는.3키로 빼는 걸로 목표
운동도 중요합니다.
몸 살빼는데는 그래도
먹는 걸 줄이는게 최고라네요..
과영양상태는 여러모로 몸에 부담을
준답니다..
65년 살아본결과 보통사람이 가장 행복한것 같습니다 재산도 건강도 가정도 모두 중간을 유지하는것이 사실 가장 힘들면서 행복한 것 아닌가 합니다 많으면 지켜야하고 더 욕심내고, 없으면 비천해지고......여하튼 욕심은 지옥의 출입문입니다
절제하면서 선을 지키고 사는게
피터팬님 말씀대로 좋은 삶인 것 같습니다.
고견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