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여가수 이미자 노래를 부르지는 못해도 즐겨 듣는다.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
엘레지란 한자로 비가(悲歌)란 뜻이고 애가(哀歌)란 뜻이다
즉 슬픈 노래란 뜻이다.
근데 이미자의 노래는 그리 슬프지 않다.
한(恨)을 노래 하지만 청승맞지 않고
가슴을 저밀며 애절하되 경박하지 않다.
그리고 이미자의 노래는 잔잔한 멜로디로
어려운 고음이 없고 쉬운 가사로 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다.
그러나 결코 쉬운 노래는 아니라고 본다.
60년 넘게 한결같이
정통 트로트만 걸어온 외길 인생으로
그것도 기교를 부리지 않고 오직 가창력 하나로만
꿋꿋이 버텨왔으니 참으로 이 시대의 진정한 원로 가수 이다.
지난 6~70년대 시절엔
막연하게나마 내일은 오늘보다 나아지겠지 하며
모두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우리도 한번 잘살아 보자며
배고픔과 고된 노동을 이미자의 노래 한소절로 달랬다.
그래서 지난 60년간 국민들의 시름과 정서를 달래준 그 공로를 인정
가수로는 처음으로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고 한다.
신장 1m60cm 체중 48kg 아담한 체구에서
구중궁궐 보다 더 깊은 삶의 애환과 잔잔한 정이
돌고 도는 물레의 실타래처럼 구절구절 뽑아져 나오는
이미자의 노래를 슬플 때 우울 할때 즐겨 듣는다.
https://youtu.be/X2d8rIql_0g
첫댓글 https://youtu.be/KPI8P5OPF8w
PLAY
이미자 노래 참좋지요.
꾸밈없는 하늘이 내린
목소리요.
부담 없는 국민 가수 지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ᆢ
기교를 부리지 않고, 가창력으로 걸어온 외길 인생ᆢ
공감 감사 합니다^^
어려서부터 이미자씨 노래를 좋아합니다 무대에서 가끔 부르지요 '
기러기아빠 / 김정숙
https://www.youtube.com/watch?v=3uWpeqWb_UE
PLAY
가수이면 정통 트롯
국민가수 이미자 노래를
좋아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