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이혼하고, 피고는 원고에게 위자료 2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6년가량 매월 400만원을 벌어 자신의 학비와 자녀의 학원비, 대출금 이자 납부 등에 쓴 아내가 술집에서 일한 사실을 뒤늦게 알고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B씨는 법정에서 "가장으로서 무책임한 모습을 보인 남편의 잘못으로 혼인관계가 파탄됐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원고가 생활비를 충분히 지급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피고가 원고 몰래 술집에서 근무하며 부정행위를 한 것은
혼인생활에서 허용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것"이라며 "혼인파탄의 근본적이고 주된 책임은 피고에게 있다"고 밝혔다.
라고 하는데요....
남편이 학교 다녔나본데요.. 술집에 나갔다는 사실에 실망했거나 부정이 있어서 이혼을 할 수는 있지만, 학비랑 자녀 양육비 대출금 이자 납부까지 했다는데, 거기다가 위자료 청구 소송을 걸었다는 건 좀 너무하지 않나 싶네요. 당사자가 아니라서 정확한 상황은 알 수 없지만요...
첫댓글 이렇게 쓰면 남편이 심하다고 느껴지겠지만 남자가 미용사로 월 100~200을 벌고 있고 여자가 술집에서 알게 된 손님과 불륜을 저지른 것을 안썼군요.
그런 내용이 있었군요. 기자가 편의대로 기사를 골라쓴거네요. 어쩐지 뭔가 더 있을 것 같았습니다.
여자가 불륜을 저질렀으면 당연한 판결이죠.
남자도 참... 여자가 딴 남자랑 바람날만도 한듯. 돈을 얻어쓰는주제에 이혼소송까지.. 남자도 피차일반이라 봅니다.
남자가 돈 얻어쓰면, 여자가 바람나도 이혼소송 하면 안 되나요?
남자도 피차일반이라고 하기에는 선후관계가 좀 맞지않는 것 같습니다. 기사의 내용은 여자측의 명백한 과실입니다. 이혼 및 위자료소송 될 수 있다고 보구요.
여자가 술집 나가서 만난 남자랑 바람나기 전에, 남자의 문제(무능력, 경제적인 면 등)를 문제삼아 이혼소송을 했다면 전혀 달랐겠지만요.
바람의 원인이 남자한테도 있다는 말입니다. 어찌보면 자기 무덤 판 것일 수 있죠. 비단 이런 케이스가 아니라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자가 벌어다주는데 아내가 아무런 역할 안 하면 여자가 남자로부터 역시나 이혼소송 당할만 하죠.
여자가 바람난 사실 자체은 잘못이고 저도 용납하지 않은 부분이지만 전적으로 여자의 잘못으로만 돌릴 수 없다는 뜻입니다.
이 상황에선 남자가 돈을 벌지 않은것이 아니라 직업이 있고 적지만 월급도 받습니다. TOP님의 말대로라면 아내의 성에차지않는 돈을버는 남자들은 다 이혼 대상이라고 들리네요.
바람이 난거에 돈이 정당화될수 있나요?남편이 부인만 사랑하고 가정에 충실했다면 돈을 얼마벌고 아내의 수입에 의지하였다고 바람을 피게 만들었다는건 좋은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이 사건의 바람의 원인이 남자한테 있다라....이런식으로 따지면 이 세상에...바람의 원인이 없는 경우를 상정해 볼 수 있을까요..?? 돈잘벌어줘도 같이 쓸 시간이 없다거나, 밤일을 안해준다거나 이런경우도 따지고 보면 ...바람의 원인을 남자가 제공한게 될 수 있는건데.. 그리고 이 세상에 대부분의 경우는 전적으로 한사람 책임으로 몰아갈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부부간의 가장 중요한 신뢰와 믿음을 깨지게 한 아내의 불륜의 현 상황에선 남자도 피차일반이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경제적 무능함때문에 여자가 이혼 소송을 낸 것도 아니고, 바람을 피웠다면 그냥 여자가 잘못 한 겁니다. 원인이 남자에게도 있다고 보는 건 그 여자 입장에서 자기 잘못을 합리화 하는 비겁한 생각인데, 그것까지 이해해 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PRIDE님/ '아내의 성에차지않는 돈을버는 남자들은 다 이혼 대상이라고 들리네요.' <- 이건 넘 확대해석이네요. 저는 전적인 책임이 아니라 원인이 일부있다는 것을 말한겁니다.
넌나만의top/ 이분 나중에 와이프?(남편?)가 나중에 바람 핀다음에 이분한테 돈도 쥐꼬리 만큼 벌어주면서 내가 바람좀핀게 그렇게 큰죄냐??? 하면 용서해주실 분임....ㅎㄷㄷㄷ
확대해석일수도 있겠지만 TOP님의 글을 보면 돈을적게버는 남편은 아내의 바람의 원인이 될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이 말 대로라면 아내의 바람이 정당화 될수도 있다는 말씀 아니신가요?
부부간의 가장 큰 죄인 불륜을 정당화 한다는듯 말씀하셔서 누구든지 이혼대상이라고 말씀드린겁니다.
누구라고 저 역시 여자가 바람피면 오냐 내가 잘못했다 하고 자책하고 여자를 이해하겠습니까?? 저 역시 당하면 기분 X 같겠죠. 그리고 내 탓이오 내 탓이오 할 사람은 아닙니다.
허나 세상이 저와 같이 (특히 여자가_)그렇게 보기 때문에 저 역시 능력있는 사람이 되고자 정신차리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애초에 경제력이 마음에 걸렸다면 결혼을 하면 안됬죠 바람을 피고나서 남자가 돈을 못벌어와서라고 한다면 그건 정당한 사유가 될수없다고 보네요. 전적으로 여자에게 문제가 있기 때문에 법원에서도 여자에게 위자료 지불을 판결한거라고 보네요.
남편몰래 술집나가고 그와중에 불륜까지 저지른사람을....남편이 경제능력이 적다고? 그걸 옹호한다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만하면 뭐야 이런댓글은? 하며 짜증 좀 내려 했는데 이건 그냥 너무 웃기는 댓글이네요~
돈 얻어쓰는주제에...남자도 피차일반 ㅋㅋㅋ 이거 너무너무 웃기네요~ 결혼생활에서 수입을 나눠쓰는거랑 반인륜적인 행동을 한거랑 피차일반이라니 진짜 얼토당토....한숨만 나옵니다.
능력이있던없던
의무로써 서약하고 서류제출하는게 결혼아닌가요?
그럴거면 왜 결혼하나요 동거하지. 아무 제재도없을테니
그게 조금이라도 원인 제공으로 볼 수 있다는게 참 이해가 안가네요-_-;
헐;;;; 능력없으면 항상 이혼을 감수하며 살아야 겠군요. 바람나면 내 능력탓이라고 자책하고..무섭네요. 어디까지 완벽해야 되는겁니까?? 돈많이 벌어오면 뭔 이유를 못찾을까요.
기사만 보면 남편의 잘못은 없지만 나중에 아내한테 미안함이나 자책같은건 할수도 있겠네요 내가 능력이 없어서 아내가 이렇게까지 한다 라거나
근데 맨 위에 댓글처럼 남자가 월 200은 벌고 여자가 바람을 핀거라면 여자가 할말이 없죠
경제적 능력 부족이 이혼의 사유는 될 수 있을수는 있으나 불륜의 이유가 될 수는 없는거지요. 그게 불만이었다면 차라리 아내 쪽에서 이혼 소송을 하고 나중에 술집을 나가든 어딜 나가든 자기 성에 차는 경제적 능력 가진 남자를 만나 살면 됩니다. 전혀 정당화 될 수 없는 행위를 정당화 시키고 계시네요.
님이 쓰신글 다시 읽어보세요. "돈 얻어쓰는 주제에 이혼소송까지"
아무리 봐도 "돈도 못벌어오는 주제에 바람좀 폈다고 이혼이냐"라는 뜻이죠.
싸우지 마시고요... 기자가 기사를 허술하게 쓴게 오해를 불러일으킨 듯 합니다. 못된 기사를 퍼온 제 잘못이네요.
이 기사에는 안 나와있지만 여자는 불륜까지 갔고, 남자는 적은 수입이나마 벌어왔다고 하네요. 만약 여자가 불륜은 아닌데 생계형으로 술집을 나갔고 남자가 수입이 없었다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겠지요.
전 이것도 좀 우낀데요. 남자가 수입없었고,여자가 생계를 책임졌다면 여자의 책임이 면책이라도 되는건가요? 뭐가 어떻게 달라지는데요? 반대로,여자가 수입을 없을경우...남자는 다른 여자랑 술집에서 놀아도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진짜 위에 댓글....눈이 썩네요,,암묵적인 동의,사회적 분위기가 그렇다 할지라도 부부라는 관계가 돈때문에 그렇게 허물어질수있는 관계인가요...그냥 여자가 잘못한거 아닌가요,,열심히 살아볼려는 남편 냅두고 돈 못번다고 바람필거면 차라리 동거를 하지,,결혼이 우습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