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다 아시겠지만 올해 고추농사는 90%이상이 썩어서 여름즈음에 90%정도의 고추가 뿌리까지 썩어서 따보지도 못하고 다 버렸습니다.
(이는 안면도 대부분이고 아마도 타지역도 똑같은 상황일껍니다.)
그래서 올해 고추가격이 말린고추가 한근에 2만원이 넘었습니다. 작년의 경우는 최상급을 한근에 6천500원 했구요 올해는 중간상인들이 집에까지 찾아와서 썩어문드러졌어도 붉은색만 돌면 따달라고 했습니다 그걸 한근에 5000원 주고 가져간다고 했거든요...
올해 전국 고추가 대부분 이정도 입니다. 그래서 지난 추석즈음에 이메가 정부에서 중국산 고추를 수입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국내 고추가격을 잡기 위해서 라고 말이죠 아는 지인 친적분들이 하시는 말슴이 평택항에 하루에 수백톤씩 1개월 이상 들어와서 석탄보일러로 수백톤씩 말려서 시중으로 유통이 됐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딱 이시점과 맞물려서 집앞까지 찾아오던 중간상인들 씨가 말랐습니다 농사하는 현지는요...그런데 지금 마트나 백화점 시장통가보면 국산 고추만 파네요 ..... 이건 90%이상 중국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올해 청양고추 축제를 하는데 청양에 고추가 폭삭망해서 인근지역인 홍성 대천 서산 태안 안면도 광천일대의 고추를 싹슬이 해가서 청양고추 축제를 했을정도입니다..
올해 김장담그실때 고추가루는 중국산이구나 생각하시고 김장담그시는게 속편할정도죠... 그런데 제가 여기서 하고 싶은 말은 고추농사를 할때 농약을 뿌릴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농약을 뿌리고 최소 5일정도는 지난후 고추를 땁니다. 그래야 잔류 농약이 줄어들거든요.
만약이지만 중국에서 수백톤씩 들어온 고추가 당일날 농약뿌리고 당일날 수확을 하거나 바로 다음날 수확을 한 고추는 정말 문제가 될수도 있어서 이런 글을 올리는겁니다.... 그냥 노파심으로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중국산 고추를 가지고 국산으로 둔갑시켜서 비싸게 팔아서 몇백대가 먹고싸고만 할정도로 돈을 모은 중간상인들은 제발 중국산 고추가루로 만든 김치먹고 농약중독으로 말년에 죽고싶어도 못죽고 살고싶어도 못살정도로 농약의 무서움좀 느끼다가 그렇게 한 10년 살다가 내장이 다 녹아서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 망할 중간유통업자들아.
첫댓글 쫌전에 소비자고발같은 프로그램에서
중국산 고추가루 나왔습니다.
"한국으로 갈 건 안씻어도 됩니다. 싼 건 안씻어도 되요....."
아 정말 이래서 안전성차원에서 중국 농산물을 제대로 취급하는 대규모의 중간상이 필요합니다 중국무역은 한국 무역상들이 쌍팔년도 오퍼상수준인지라 정말 싼것만 사려는데 혈안이 되었죠 믿을만한 중국산 농산물만 취급하는 무역 혹은ㅌ유통회사가 필요해요
으어..고추농사가 망한지도 모르고 있었네요.. 제가 요리를 막 하긴 해도 마늘과 고추가루 만큼은 좋은거 썼었는데.. 얼마나 비싸지려나요ㅠㅠ
저희도 항상 농사짓는 외가에서 주셨는데 올해는 정말 없다고 하시더군요. 걍 백김치 먹어야될듯
역시 무늬만 선진국인 개한민국답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