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삼성D·LGD LCD철수, 잘한 것일까?
삼성D·LGD는, 2020년 1월에 ‘탈 LCD’를 선언하고, 삼성D는 2022년 6월에 LCD를 완전 철수하였고, LGD는 2024년에 TV용 LCD를 철수하였다. 삼성D·LGD가 밝힌 LCD사업 철수 배경은, LCD패널에 대한 마진이 없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하지만, 삼성D·LGD의 LCD 철수 배경은 사실과 다르다. 삼성D·LGD가 ‘탈 LCD’를 선언하던 2020년을 전후로, 중국의 LCD 굴기로 LCD패널에 대한 가격이 하락을 하면서, 삼성D·LGD는 LCD에 대한 미래를 어둡게 보았다.
즉, 삼성D·LGD는 1~2등의 자만에 빠져, 미래 LCD에 대한 투자(10.5세대/75"~에 적합)와 기술(Mini LED)을 더 이상 개발하지 않음으로서, 중국이나 대만 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리면서, LCD가 마진이 없다는 핑계로 LCD사업에서 철수를 한 것이다. 문제는 삼성D·LGD가 LCD를 철수하면서, OLED가 LCD를 대처해주지 못하면서, 아직도 스마트폰용 OLED(51%비중)를 제외하면, 대다수 IT제품의 LCD패널 채용률이 97%를 넘어선다는 것이다.
특히 TV용 OLED를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삼성D·LGD의 TV용 OLED가, 해마다 수요가 줄면서 98%이상을 LCD로 TV를 만들고 있는 삼성전자와 85%이상을 LCD로 TV를 마들고 있는 LG전자의 TV용 LCD패널 매입비용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LCD에 대한 패권을 거머쥔 중국이 TV용 LCD패널 가격을 올리면서, 2024년 한 해 동안 삼성전자는 TV용 LCD패널 매입 금액이 7.5조원, LG전자는 4.8조원이나 지출하였다.
해서 삼성D·LGD가, TV용 OLED패널을 수출해서 벌어들이는 비용보다 LCD를 수입하는 비용이 더 들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삼성·LG전자의 OLED TV 판매량의 전체 OLED TV의 80%를 차지하고, 그중 상당수가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LG전자의 OLED TV 수출도 그리 녹록한 상황은 아니다. 아래 기사는 삼성·LG전자가, TV용 LCD패널 상승에 수익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기사다. (클릭)삼성·LG, LCD 패널값 상승에 직격탄 … 中 가격 인상에 속수무책 결국 삼성D·LGD의 LCD철수는, 삼성D·LGD의 최대 실책이 되고 있는 것이다.. ▶삼성D·LGD의 LCD사업 철수에 따른 역설(역풍) ①LCD에 대한 주도권을 쥔 중국이, LCD를 무기로 OLED시장까지 좌지우지 하고 있다. OLED로 전환한 삼성D·LGD가, 기존 LCD 물량과 가격을 OLED로 대처해 주지 못함으로서, 중국은 LCD를 빌미로 OLED시장에 대한 간섭과 LCD 가격을 자신들 잣대로 좌지우지하며,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②LCD패널 수입이 증가면서, 무역적자의 1등 공신이 되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삼성전자는 TV용 LCD패널 매입 금액이 7.5조원이고, LG전자는 4.8조 이나 되었다. 문제는 이러한 LCD 수입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것이다.
③삼성D·LGD의 LCD종료로 중국·대만 업체들만 수혜를 받고 있다. 삼성D·LGD가 생산하던 LCD물량을 중국·대만 업체들이 공급하면서, 중국·대만 업체들만 수혜를 받고 있다, 특히 중국·대만 업체들은 LCD로 벌어들인 수익을 차기 디스플레이(Micro LED)에 투지를 하면서, 중국·대만 업체들은, Micro LED 디스플레이에선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④중국산 제품과 차별성이 사라졌다. 국내 ICT제품은 그동안 패널의 우위성으로 성장하여 왔는데, 국산 ICT제품에 사용되는 패널이 이젠 대다수 중국·대만산 LCD패널을 사용하면서, 삼성·LG전자 제품의 우위성(차별화)이 없어, 국산 ICT기기의 경쟁력마저 떨어지고 있다. 특히 Mini LED LCD TV는 이미 삼성·LG전자를 넘어서고 있다. ⑤LCD의 기세는 오히려 커져만 가고 있다. OLED로 전환한 삼성D·LGD가, LCD 가격에 OLED로 맞추어 주지 못하고, LCD 물량을 OLED로 대처해 주지 못함으로서, LCD를 독점하고 있는 중국·대만 업체들 기세는 점점 켜져만 가고 있다.
특히 TV의 경우는 100"이상까지 대중화가 진행되어, 100"이상 패널을 만들지 못하는 OLED는 경쟁력이 더욱 떨어지면서, LCD의 기세는 오히려 더 커져만 가고 있다. ▶OLED 올인 정책이 부른 참사→삼성D·LGD, Micro LED는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해 삼성D·LGD는 LCD를 종료하면서 사실상 모든 역량을 OLED에 집중하고 있고, 또한 미래 투자도 OLED에 집중이 되어 있다. 해서 삼성D·LGD는, 차기 디스플레이인 Micro LED 디스플레이엔 투자할 여력조차 없다. 헌데, 문제는 Micro LED 디스플레이의 대중화가 빠르면 1~2년, 늦어도 3~4년 안에는 중국·대만에 의해 진행이 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현실을 삼성D·LGD도 모르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해서 삼성D·LGD도 Micro 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를 하고 싶지만, Micro LED 디스플레이의 성장은 OLED의 종말이기 때문에, 삼성D·LGD로서는 Micro LED 디스플레이는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삼성D·LGD의 OLED 올인 정책이 부른 최대 참사다. |
첫댓글 미래 전망 예측 실패 참사
OLED 기술 우위성만 믿은 참사
중국 TV 얕보고 깔본 참사
브랜드 충성 고객 만 바라본 참사
결국 OLED 고집 외통수와
중국 TV 촘촘한 그물망에 갖힌
사면초가 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