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영화 보기를 좋아하니까
딸이 넷플리스, 웨이브, 쿠팡플레이,
티빙, 디즈니플러스까지
TV 화면으로 편하게 볼 수 있도록
갖추어 놓았다.
혼자 있는 날은 눈이 피로할 때까지
하루 3편 정도 영화를 본다.
다만 취향에 맞고
재미있는 영화 만나기가 쉽지는 않다.
한참 보다보면
언젠가 본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결국, 아 ~ ? 저거... 본 거네 ~~?
이런 때가 종종 있다.
오늘도 "기억의 밤"이란 영화를 봤는데
5 년전 개봉관에 가서 본 기억은 나는데,
그 결말이 가물가물~~~?
그래서 다시 보았다.
5년 전 영화 스토리를 기억 못하다니...
내 기억은 어느덧 밤으로 접어들고 있다.
노년은 석양이 질 무렵이니
기억도 어스름해지는게 당연하지...
또다시 잊어버릴 망정
난 볼 수 있는 한,
영화를 보련다.
좋아하니까~
첫댓글 ㅎㅎㅎ너무 공감합니다.
영화관 안가고 집에서 눈이 아플때까지 골라서 보고 있지요.취미중에 첫째 입니다.
본거 같기도 하고 아닌것도 같고..ㅎ
다시 봐도 재밌어요..
영화에서 다채로운 인생을
간접체험하며
삶의 지혜도 배우지요.
단조로운 생활을 하는
나에게는 좋은 소일거리지요.
동지를 만나 기쁘네요~ ㅎㅎ
난 영화관 가야 영화맛이 나는데 혼자보는게 싫어서 인거 같아요..ㅎ
공부나 독서처럼
영화도 혼자 보는 것이
더 효과적인데요. ㅎㅎ